엘쥐 4K HU810PW 프로젝터 시연기

'옵토마 HD 72i' WXGA(1280*768)  를 쓰다가 맛이 간후.. 

더 좋은 제품이 나오길 더. 더.. 더... 더 좋은거.., 가격아 내려라. 내려라.. 내려라... 지발!!! 

.. 몇년간 그렇게 하염없이 간을 보다가 임계점에 다달아 그만 '엘지 4K HU810PW' 프로젝터를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간만에 프로젝터 영상을 보니 전보다 확실히 화질이 좋기는 한데 

몇년 안보다 보니  WXGA(1280*768) 화질의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본 제품에서 뿜어나오는 유사 4k 화질과 2000000:1 명암비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피부적으로 와닫지가 않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프로젝터 구매 고민을 하시는분들.. 너무 긴 잔고의 기간을 두지 말것을 권함.

씰데없는 기대감만 과잉이 되어 꿈에 그리던 프로젝터를 품에 두고도 그닥 기쁘지도 않고

만족스럽지도 않는 부작용이 초례될 수가 있을지 모름.

전문가 비교분석들을 보면 현제까지 400만원대 이하 유사 4k 프로젝터 중에 2번째로 화질은 좋다고 하니

좋을것이고..

넷플릭수, 유투부등이 된다고 하는데 컴으로 유투브 하는 나랑은 상관없고..

블루투스, 와이파이로 다른 기기와 연동이 좋아서 편의성이 엄청 좋다고 하는데 그것도 나랑 상관 없는 일이고...

스마트 리모콘 기능을 사용하려고 하니까 개인이용정보수집동의 하라고 해서 패스~

수직수평 키스톤 보정이 가능한게 이게 아주 좋습니다. 

자가가 아닌 전월세 사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천정에 구멍뚫고 브라켓 설치하기 어려운점을 감안하여

바닥에 놓고 벽구석탱이서 쏴도 화면이 잘나오게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화면 영점 잡는데 아주 편리했고 공간을 많이 잡아 먹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크리스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을 감상했습니다.

HDR기능을 켜니 화면이 선명하고 역동적인 화면이 디테일하게 잘 보이는것 같았습니다만

너무 선명하니 쨍한게 TV드라마 삘이 나서

시네마모드로 보니까 극장 분위기가 나더군요. 극장분위기가 나는건 좋은데 쨍하니 선명한걸 보다가

극장모드로 보니 또 덜선명해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결론

가격은 나 살때 299만원대 에서 300만원대로 약 1만원 상승.

개인적으로 20년은 우려먹을 프로젝터로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됨.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