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오래된 40인치짜리 tv가 있다.
베젤 폭만 8cm짜리 tv다.
때마침 아빠가 사무실에서 사용할 tv를 알아보고 있길래 얼른 기부해버렸다.
tv가 없으니까 또 허전해서 빔프로젝트를 알아보기로 했다.
우리는 빔 프로젝터를 구매하기전에 몇가지 필수항목을 정했다.
1. tv대용으로 사용할 만큼 밝은 안시 (2500이상)
2. 4k UHD
3. 현재 오디오와의 호환성 (s/pdif 단자의 유무)
4. 경제성
5. 렌즈의 수명 이상10000시간
우리의 필수항목을 모두 만족하는 모델은 많지 않았고
우리는 선택했다.
"옵토마 suhd61"
옵토마 suhd61는 2800안시로 낮에도 보일만큼 밝다. 첫번째 조건 만족!
4k UHD를 지원하고 830만 화소를 갖춘 모델이다. 두번째 조건 만족!
우리집 오디오 앰프와 연결할 수 있는 S/PDIF광출력 단자가 있다. 세번째 조건 만족!
우리의 예산 200만원 안쪽의 금액이다. 네번째 조건 만족!
장수명 램프가 탑재되어 15000시간의 수명을 가졌다.
매일 2시간씩 사용할 경우 20년동안이나 사용가능하다. 다섯번째 조건도 만족!
배송도 빠른 편이다.
천정형 브라켓을 증정하는 이벤트 중이었다.
하얀색 브라켓이라서 추후에 인테리어를 하고 설치하더라도 눈에 거슬리지 않을 것 같다.
본체의 구성품은 간단했다.
설명서
파워선
리모컨, 리모컨 건전지(AAA size)
프로젝터
(생각보다 커서 조금 놀랐다)
참고로 hdmi선은 들어있지 않았다. 우리집의 경우 셋톱박스 설치할 때 함께 온 hdmi선을 활용했다.
파워선은 1.5m~2m정도라서 천정이나 높은 선반에 설치할 경우 멀티탭 혹은 조금 더 긴 파워선을 추가구매해야할 것 같다.
벽에 설치할 선반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급한대로 화장대 의자에 설치했다.
키스톤 조절이나 화면의 크기, 화질조정 등 너무나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빔프로젝터를 처음 구매하는 나도 금방 설치 할 수 있었다.
※ 참고 - 키스톤 조절을 할 경우에는 사다리꼴 모양에서 짧은 수평변에 맞춰지므로 화면의 크기는 줄어든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울만큼 커다란 tv가 생겼다.
(벽은 프로젝터 구매직후, 배송을 기다리며 흰색 페인트로 미리 칠해놨다.)
사진상의 화면을 줄자로 재어보니 거의 90인치정도 됐다.
화질 밝기 색감 전부 만족스러웠다.
3-4시쯤 설치를 마쳤으니 아직 밝을 때인데도 잘 보인다.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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