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라고는 송지호해변만 잠깐 들르고 당일치기 맛있는녀석들 찍고왔습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고 아바이마을 들러 단천식당부터 먹부림 시작했고요
오징어순대 소에 순대국 먹었는데 원래 순대국을 안좋아하는것도 있지만 딱히 뭔 대단한 맛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순은 방금 막 만들었다 이런게아니라 그냥 미리 만들어뒀던거 계란묻혀서 대충 지져줬구나 싶을정도로 맛없었네요
중앙시장들러서 아저씨튀김집가서 대게튀김 10개 샀는데 욕밖에 안나오더군요
사기전부터 이거 그냥 기성품아닌가? 싶었는데 대게가 진짜 들었는지 어쨌는지도 모를맛에
아니나 다를까 검색해보니 그냥 대게튀김이라고 똑같이 생긴 기성 냉동품 팔더군요 딱 그맛입니다...
그냥 만석 닭강정이나 한다라이 사먹을껄 그랬네요 그리고 그 튀김골목에 파는 튀김들 그냥 전부 똑같습니다
어디 찾아다니지마시고 그냥 제일 깨끗해보이는 가게에서 드세요
같이산 육쪽마늘빵은 와......볼바게트 속 파내고 크림치즈에 마늘다진거랑 설탕인지 꿀인지 섞어서
안에 꽉꽉 채워서 구운맛인데 이건 진심 대존맛.... 속초의 명물은 이걸로 해도 되겠다 싶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있는녀석들 속초편에 우리왕만두 간걸보고 저긴 꼭 한번 가보고싶단 생각에 가봤는데
돼지시끼들 호들갑 떤거에 속았음....
정말 그냥 흔해빠지다 못해 널리고 널린 평범한 만두피 두꺼운 고기만두 김치만두 맛입니다.
가격이 천원인거랑 크기를 생각하면 뭐 존나 배고플때 사서 허겁지겁 대충 곱창이나 채우면 좋겠네 정도였네요.
그 뭐 검색하다보면 나오는 대게에 딱지에 볶음밥채워주고 한마리 대충썰어서 2만5천원정도? 에 판매하는 대게는
가기전부터 맛없어보였는데 실제로가서 보면 진심 안사먹고싶게생겼네요.
속초 먹거리나 맛집이랍시고 검색해서 나오는곳은 애지간하면 패스하시고 그냥 만석닭강정이나 두어박스에
육쪽마늘빵이나 3박스정도 사와서 얼려두고 두고두고 드시면 되겠습니다.
찾아보니 마늘빵은 홍대에도 체인점이있네요ㅋㅋ
(자유)
민희진 기자회견 보면서 제일 많이 든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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