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Klipsch R-41PM 스피커 후기입니다.

글쓴이 : 퀄리아 날짜 : 2020-01-10 (금) 04:03 조회 : 2927 추천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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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이나 매뉴얼은 위에 있네요.

이 가격 대의 액티브 스피커는 처음이고, 앰프 + 스피커로 하려다가 

가짜 매물 올려놓은 거 때문에 며칠을 허비하기도 했고, 성격이 급해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이전에는 

Exposure 2010  + JBL Control 1, Dynaudio Audience 42 + Winamp + 질낮은 mp3 + 사블 최고급 

Azur 651a + Dynaudio Audience 52, Focal 807v(?)  우분투 Audacious + ALSA, mpd + XBMC + FLAC 
+ Audiotrak Prodigy HD2, HT OMEGA CLARO HALO, Audinst MX(DX?) - ? 

이렇게 사용해서 들어봤는데요. 

Exposure 2010 + JBL Control 1 으로 Def Leppard - Let's Get Rocked 

들었을 때 불을 뿜는다고 해야 될까요? 레이저를 쏜다고 해야 될까요? 

40평 정도 공간이 가득 찾는데요.  그게 업소에서 들어본 거 외에는 가장 큰 볼륨이었네요. 

업소에서 큰 볼륨으로 들은 거로는 

매킨토시 + BOSE 901 + Liquid Tension Experiment 의 Paradigm Shift

Tannoy Westminster Royal + Camel - Long Goodbyes

당연히 비싼 거니까 좋죠.. 그런데, Control 1으로 들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옛날에 소리샵에서 시청용  Focal 스피커도 기억에 남네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곡이 아니어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요. 

보컬이나 잔잔한 연주곡 같이 소리 구성이 단순하면 보통 낮은 기기로도 잘 들리는 것 같아서요. 

Exposure 2010로는 Ozric Tentacles나 Art of Noise 류나 Smooth jazz 를 들었었습니다.

그때는 FLAC 도 몰랐고, mp3 bitrate도 가장 높은 거 쓰긴 했지만 192, 320이었겠네요. 

그래도 나쁘다는 생각은 별로 못 했던거 같습니다.

Azur 앰프는 뭔가 조금 힘이 모자랐던 느낌입니다.

Audience는 괜찮은거 같은데 붕붕 거렸던 느낌이고요.

Focal이 그나마 작은 방에서 부밍이 좀 덜하게 칼칼하게 소리가 났던거 같습니다. 

Audacious에도 이퀄라이저가 있지만 지금도 Klipsch에 사용해보면 Jetaudio의 20단 EQ와 비교해 별로 좋지 않은 거 같구요. 

Klipsch 이전에는 EQ는 물론 Treble Bass도 건드리지 않고 소리를 맞춰보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Klipsch는 매뉴얼에서 보시다시피(미리 안 본 게 조금 후회되네요) 저음이 많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저는 저음을 조금 줄이고 중 고음을 강조해 듣는데요. 

음량도 거의 귀따가울 정도로 높여 들어와서 청각세포가 고음을 잘 듣지 못하는 상태일 수도 있으니 감안하세요.

어느 앰프 스피커나 곡에 따라 공간이나 세팅이나 기분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른 것도 감안하시고 보세요. 

처음에 그냥 기본세팅으로 연결하고 저음량으로 들으시면,  3000원 짜리 중국산 2채널 스피커에서 볼륨만 키운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거 같네요.

고음은 완전히 강조하고 저음은 완전히 깎아서 듣게 되는데요. 

어느 정도 공간에서 어느 정도 볼륨을 올려야 저음 고음이 균형있게 들릴지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출력이 낮습니다. 작은 방에서 듣기 좋을 것 같구요. 

이웃에 피해 안 갈 정도이지만 볼륨은 만족합니다. 

나는 더 지를 수 있지만, 이웃을 생각해서 참을 수 있고, 참고 있는 거야 라는 느낌의 소리로 듣고 있네요. 

Tidal 같은 경우 Captune EQ도 Jetaudio만큼 세밀하지는 않지만 나쁘지는 않은 거 같은데요.

들으면서 불편한 감이 없으니 좋은 거네요. 

Spotify는 내장 EQ로는 듣기가 힘드네요. 

다른 여러 입력단자는 아마도 별도로 EQ를 쓰지 않으면 설계된 필요 볼륨정도로 올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는 IPad mini 2에서 Jetaudio HRA 옵션 켜기는 했는데, 하드웨어는 320kbps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luetooth 로 듣고 있는데, RCA 입력으로 해도 별 차이는 없었던 거 같구요. 

EQ를 사용하면 음을 왜곡시키는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EQ를 쓰질 않았습니다. 

Klipsch는 EQ를 사용하지 않으면 듣기가 힘드네요.

보컬곡 같은 경우는 어떤 곡들은 괜찮은데, 국내 음원들은 보컬로이드 비슷한 소리도 날 때가 있구요. 

보컬이 위주인 곡은 거의 듣지를 않고, 될 수 있으면 Inst. 곡만 받아 들어서 많이 가지고 있지도 않고 

실제로 들어본 경우도 많이 없지만, 일단 이 스피커로는 만족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담소네공방, 에피톤 프로젝트, 트램폴린 같은 것이 좀 들을 만하다 느껴지져지만 보컬 음역대 왜곡이 신경쓰입니다. 

아이돌 곡은 더 심하구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FLAC 플레이어로 들을 때 국내 음원에 비해 볼륨이 낮고 힘없이 들리던 해외 음원들이 

Klipsch에서는 소리가 선명하고 저음도 단단하게 좋게 들리는 것들이 많네요. 

EQ 맞추기 힘든 음원이 훨씬 적은 느낌입니다. 

한 번 EQ를 세팅하면 곡을 바꿀 때마다 세팅을 그렇게 자주 바꾸지 않아도 되구요. 

이전 앰프에서는 EQ를 사용하지 않아 원하는 소리를 못 찾았던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고음이 너무 맘에 들어서 이전에 좋게 기억했던 Control 1이 쏘는 소리보다 더 맘에 듭니다. 

보컬이나 잔잔하게 맑게 깨끗한 소리는 아닌 거 같습니다. 

기타음 같은 경우에 조금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좋은데, 이전 스피커에서는 Control 1 말고는 그 느낌을 거의 못 느꼈던 거 같네요. 

최근 음원들은 볼륨도 높이고 중저음이 강조되었다고 하는데요. 

FLAC 플레이어로 들으면 좋은데, 이 스피커로는 아직 EQ세팅을 못 찾은 것인지.. 좀 안 맞는 거 같은 게 많을 거 같습니다. 

FLAC  보다 mp3가 더 좋게 들리는 것도 있구요. 

예전 FLAC > 한국 mp3 > 요즘 한국 FLAC 이런 느낌이 들 때가 가끔 있네요.

옛날 프로그레시브 락이나 David Benoit 같은 피아노 연주, 경쾌한 트럼펫 샘플링음 들어간 팝도 좋네요. 

Quella Vecchia Locanda 의 바이올린 소리도 좋구요. 

IL Rovescia Della Medaglia - La grande Fuga 

Devil Doll - Mr. Doctor 아주 좋구요.

Klaatu - Anus of Uranus,

Shylock - Il De fievre 의 건반소리 

The Enid 나 Minimum Vital, Art of Noise 신스팝이나 hear'N Aid - Stars 같은 곡도 좋네요. 

Great White - Once Bitten Twice Shy 는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인데도 아주 좋게 들려줍니다.

Prince, The Cars, Whitesnake 같은 옛날 팝 락도 좋네요. 

Liquid Tension Experiment 같은 곡은 여러 곡 듣다가 들으면 갑자기 이상하긴 한데요.

다른 음원을 들어보긴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이게 딱 걸리는 곡이라 적어봤습니다. 

곡들을 반복해서 듣지 않고 재생 중에 해결되지 않으면 그냥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식이라서..

한국 FLAC들은 아주 괜찮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드물고요. 그냥 들을만하다 이거나 mp3보다 더 안 좋게 들리는 경우도 많네요. 

밴드바렌 - 너의 이름은 
달에닿아 - 벚꽃 레이스 

이런 곡은 포터블 플레이어로 들으면 굉장히 좋은데요. Klipsch로는 진짜 좀 많이 이상합니다. 

앞으로 세팅을 찾아 보면 해결이 될지 모르겠네요. 

맑고 깨끗한 연주곡이나 보컬 클래식에는 좀 안 어울릴 것 같구요. 

디지털 음원이 주로 나오기 이전 LP나 시디로 처음 만들어졌던 음원들에 잘 맞는 거 같습니다. 

유튜브에서도 비교 영상 몇개 보시면, 유럽 스피커는 좀 고음이 딱딱하다고 느껴지는데요. 

제 귀로는 딱딱하고 건조하고 윤기 없다. 이런 느낌인데요. 

이 스피커는 트위터 재질이 그렇다는데요. 날카롭고 짜랑짜랑? 찰랑찰랑,  칼칼하고 좀 과하게 톡 쏘는 고음입니다. 

저는 청량하고 상쾌하다고 느끼는 음색인데,  오래 들으면 귀는 피곤하긴 합니다.

The Enid - Autumn 같은 곡은 적은 음량이지만 가슴을 퍽 때리는 것처럼 힘이 느껴지네요. 

조용하고 편안한 음악을 거의 안 들어서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일단 보컬 위주의 곡이나 국내 음원을 주로 들으신다면 비추합니다. 

왜곡이 엄청나게 심하다고 느껴지는 곡들이 많습니다.

해외 음원의 보컬들은 대부분 괜찮구요. 

기본적으로 저음을 지나치게 강조해 놓아서 그런지.. 극과 극이 될 수도 있겠네요. 

작은 공간에서 사이키델릭, 스페이스락, 일렉트로닉, 옛날 팝, 락에 좋을 것 같습니다. 

보컬이 들어가지 않은 재즈 장르도 괜찮을 거 같긴 합니다.

TIdal MQA는 제가 비교를 해서 들어볼 만한 음원이 거의 없더라구요. 

별로 듣지 않는 장르를 듣고 뭐라 말씀드리기도 그렇구요. 

하여튼 기존에 경험했던 앰프나 스피커 보다 급이 낮은 건 사실이고 더 좋은 게 많다는 것도 알지만..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Klipsch 의 음색과 비교하게 될 것 같긴 합니다. 

지금 IPad mini + Jetaudio, Captune + FLAC이 예전 앰프 스피커로 들었을 때보다는 훨씬 좋지만,

예전 앰프도 EQ를 사용해봤다면 어땠을까 궁금하네요. 



메르짱 2020-01-13 (월) 12:41
내장 dac 정보도 snr 정보도 못찾는 묻지마를 50이나 주고 구입하기가...
좀 너저분하더라도 외장 리시버에 북쉘프 별도로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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