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토 회원님들
출시한지는 좀 됐지만.. 전 최근에 알게되어 구매한 백팩을 소개드립니다.
업무 특성상 1~2박의 지방출장이 잦고, 출장시에도 업무에 시달리다 보니 자가를 이용하기 보다는 기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늘 손에 핸드폰을 쥐고 살다보니, 캐리어보다는 백팩을 선호하는 편인데
사실 이 일을 8년 넘게하면서도 고가의 백팩의 필요성을 잘 몰랐었습니다.
그냥 느낌적으로 수납력좋은 질좋은 가방은 대부분 등산가방에 스포티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플레이어나 무신사에서 정장에도 제법 어울리는 8~10만원대 가방을 늘 썼던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2~3일의 출장시에는 용량도 부족하고 수납공간도 부족해서 따로 노트북 가방을 챙기거나 미리 짐을 택배로 보내놓는
부지런함도 생기군요.
그러다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노매틱 백팩 리뷰를 보고, 3일 고민후 바로 구매한 가방이 이 놈입니다.
브랜드는 노매틱이고 제품명은 트레블팩 입니다.
사진은 지난주 부산출장시 호텔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까먹고 메고있는 사진은 못찍었는데.. 관심있다면 유튜브 검색해보시면 좋은 리뷰영상 많이 있습니다.
일단 구매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여행용 가방이지만 스포티하거나 등산용 스럽지 않다. = 정장에도 어울린다.
2. 수납공간이 매우 많다.
3. 가방옆에 물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공간은 자석이 붙어있어서 사용하지 않을때는 옆으로 튀어나와있지 않다.
4.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5. 튼튼하다.
6. 셔츠정리가방(?), 파우치 등 추가 악세사리가 뭔가 있어보인다. (명칭은 생각안나지만 세면백하고 셔츠정리할수 있는 악세사리를 추가구매 가능합니다. 파우치와 안경통(?)은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7. 가방 가장위에 안경수납이 가능한 주머니가 있다 (내피가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있습니다.)
8. 가방 양옆에 손잡이가 있다. (간혹 더위와 싸울때, 지하철 탈때, 가까운거리 이동할때 손으로 들고가는데.. 위쪽 손잡이 보단 옆 손잡이가 편하더군요.)
이정도 였습니다. 물론 가격은 위 장점에 비해 3일이나 고민하게 만들었지만... 한번 질러보자라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출장에 첫 사용을 해보니 이런 장점이 있었습니다.
1. 수납공간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정리병(?)이 생긴다. 이전 가방은 이것저것 대충 막 넣어놔서 물건 찾을때 다 뒤져보고 힘들게 찾았는데.. 이 가방을 쓰니 자연스레 정리도 잘하게 되더군요.. 물론 사용 초반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수납공간이 많다보니 물건하나를 꺼내기위해 다른 물건들을 꺼내야하는 불편함이 없더군요. 그리고 가방 메인수납쪽은 지퍼가 4개 달려있어서 위에서도 옆에서도 열수가 있습니다.
2. 노트북 수납쪽은 180도로 가방을 열수있습니다. 아직 비행기는 안타봤지만 비행기 탈때 노트북 꺼내는거 은근 귀찮았는데.. 180도로 열어두면 안꺼내도 된다고 하네요.
3. 손잡이 그립감이 좋다.
4. 메인수납쪽 디자인이 캐리어처럼 되어있어서 의류를 정리해서 넣기 편하다.
5. 가방을 바닥에 내려놔도 안넘어진다.
단점으로 크게 느낀점은 없고 다만 가격이 비싼편이라 자주 사용하고 싶지만, 데일리로 쓰기엔 좀 큰편입니다.
전 데일리로 쓰기보단 1박 이상 출장용으로 생각하고 산거라 상관없지만,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좀 있는 편입니다.
( 노매틱 브랜드에 제가 산 가방보다 작은 데일리용 백팩도 있습니다. 제품명은 트레블 백팩 )
그리고 지퍼가 살짝 빡빡한 감이 있습니다. 메인수납쪽 지퍼가 살짝 굴곡이 있고, 방수지퍼라 그런듯 합니다. 아주 불편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백팩에 비해서는 다소 빡빡합니다.
여행용 가방, 아니면 저처럼 출장이 잦다면 한번 고려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사회)
오세이돈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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