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막귀의 매우 값비싼 소니 이어폰, 플레이어 청음기

글쓴이 : 어2오군 날짜 : 2019-05-02 (목) 09:33 조회 : 3195 추천 : 2  

▶ 생전 귀에 꼽았던 이어폰 중 최고가 ㅎㅎ


 

안녕하세요. 오군입니다.

 

이번엔 얄팍한 청음기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ㅎㅎ

 

사운드는 워낙 취향의 영역이고, 감각의 영역이라 말로 표현하기가 매우 어려운 걸 잘 알고 있는데요. 

 

새로운 경험이었고, 자주하는 경험은 아니라 한번 정리 차원에서 짧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소니 모니터링 이어폰 소니 IER-M9과 워크맨 NW-WM1Z 조합으로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지인에게 하루 정도 빌려서 들어봤는데요. 검색해보니깐 둘다 엄청 비싼 제품이더라구요. ㅎㅎ

 


 

네이버 쇼핑 최저가를 기준으로 소니 IER-M9이 115만 원 안팎, 워크맨 NW-WM1Z이 280만 원 안팎 정도네요.

 

새거 정품 기준으로 400만 원에서 5만 원 빠지는 395만 원, 거의 중고차 가격이네요. 

 

제 돈으론 거의 구매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제품 조합이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저는 2년 넘게 1MORE 트리플드라이버 E1001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깐 2년 전에 이어폰에 대해서 관심이 생겨서 그때 나름 10만 원 돈 주고 구입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저는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이어폰과 함께 생활하는 보통 귀, 평범한 귀 정도의 레벨입니다. 

 

 

소니 IER-M9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좀 찾아보니깐 모니터링 이어폰이라고 부르더군요.

 

목소리나 악기의 소리를 모니터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이어폰을 흔히 모니터링 이어폰이라고 하는데 뭔가 정확한 소리를 들려주는 이어폰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격이 고가인만큼 패키지도 매우 화려했는데요. 

 

2년 전에 구매했던 1MORE 트리플드라이버 E1001 패키지도 화려하다고 생각했는데 여러모로 그 이상 이더군요.

 

케이블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3.5mm 케이블하고, 그보다 큰 구경의 4.4mm 케이블을 함께 제공했고, 이어팁도 총 13종이나 제공했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론 이어폰하고 케이블이 분류되는 제품 자체를 처음 써봤습니다. 그냥 연결하는데도 살짝 헤맸습니다. ㅎㅎ

 

이어팁은 모두 실리콘 인데 2가지 종류로 제공하더라구요. 워낙 종류가 많고 크기도 다양해서 자신에 맞는 이어팁 선택하기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소니의 실리콘 이어팁은 완성도가 괜찮았습니다. 귀에 빡빡하게 맞는 이어팁을 골라서 들으니깐 외부 소음이 잘 안들리는 차음성이 뛰어나더라구요.

 


 

소니 IER-M9는 총 5개의 BA드라이버를 사용한 제품인데도 크기가 크지 않았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1MORE 트리플드라이버 E1001이 2개의 BA 드라이버, 1개의 DD드라이버로 구성된 제품인데도 비교하면 크기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소니 IER-M9의 외형은 카본 무늬고 재질은 마그네슘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귀 속으로 넣고 귀를 감는 형태의 이어폰도 처음 착용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방송에서는 몇번 본적이 있는데 착용한건 처음이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생각보다 착용감이 좋더라구요. 귀 속에 쏙들어가는 것이 이어폰과 귀가 밀착이 상당히 잘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한 5~6시간 이상 착용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착용에 대한 이질감 같은건 크게 없었습니다.

 

케이블이 직접 귀하고 밀접하게 맞닿는 위쪽은 케이블이 귀를 살짝 누르는 형태라 다 쓰고 벗을 때 살짝 아프더라구요. ㅎㅎ

 

워낙 귀하고 밀착이 잘되는 형태이기에 앞서 이야기했듯이 차음성도 좋았습니다.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외부 소음을 상당히 줄여줬습니다.   

 



 

평소에 듣는 음악하고 워크맨에 들어있던 음악하고 열심히 한번 들어봤는데요.

 

저음, 중음, 고음 소리가 골고루 잘 들렸습니다.

 

평소에 음악을 막 집중해서 듣는 스타일이 아닌데 전반적으로 소리가 골고루 잘 들리더라구요.

 

모니터링 이어폰의 용도로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특정 영역대에 치우지지 않고 균형이 잘 맞는 것 같더라구요.

 

선명도라고 할까요. 각 음역대 소리가 깨끗하게 잘 들렸습니다.

 

기존 이어폰으로는 약간 음악을 틀어놓고도 다른 작업도 하고 그랬는데요. 

 

소니 IER-M9는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음악 감상에 집중이 되었고, 다른 작업하고 병행이 잘 안되더라구요. ㅎㅎ

 

이어폰을 통한 음악 감상을 BGM 형태로 하시는 분들께는 약간 비추입니다. 음악이 너무 잘 들려서 음악만 듣게 되요. ㅎㅎ

 

사운드쪽에 깊이 있는 지식이 있는 건 아니라 엄청 자세하게 이야기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기존과는 확실히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이어폰이 내 귀를 튜닝하는 경험이라고 할까요.

 

평소에 잘 못들었던 소리, 다른 선명한 소리가 들리니 듣는 재미가 있더군요.

 

제품의 진가를 확인하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이후에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구경갔을 때 요도바시 놀라갔었는데 워크맨 NW-WM1Z가 전시되어 있더군요.  

 

사용할 때는 그냥 좀 무거운 워크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보니깐 반갑더라구요. ㅎㅎ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깐 소니 IER-M9과 워크맨 NW-WM1Z 조합으로 음악을 들었을 때는 크게 몰랐었는데요.

 

다시 1MORE E1001과 LG전자 V35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으니깐 확실히 차이가 있더라구요. ㅎㅎ

 

차음성, 선명도, 해상도(?)이런 것들이 확실히 좋으니깐 음악 듣는게 확실히 좋았습니다.

 

단박에 위로 올라갔을 때는 큰 차이를 못느꼈는데, 내려오니깐 간사한 귀가 올라갔을 때를 기억하더라구요. ㅎㅎ

 

지금은 조금 시간이 지나서 다시 귀가 다운그레이드 됐지만, 더 나은 소리 듣다가 그저 그런 소리 들으니깐 답답한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주머니 사정과 취향이 모두 이어폰 업그레이드를 원치 않은 상황이지만, 좋은 이어폰하고 플레이어가 괜히 비싼게 아니구나란걸 몸소 체험한 경험한이었습니다.

 

살짝 맛만 봤다고 봐야죠. ㅎㅎ

 

추후에 주머니 사정이 나아지면 30만 원 이하 제품으로 이어폰 한번 골라봐야 겠습니다.

 

제 얄팍한 경험과 정리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D 보고 있나?

리먁 2019-05-02 (목) 17:01
금덩이 재작년에 들어봤었는데 음질도 음질이지만 굉장히 무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EAGLENYC 2019-05-03 (금) 20:08
이어폰에 꿀들어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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