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엘 공기청정기 7웨이 구입 후기

핑팡챠 2019-03-06 (수) 23:00 조회 : 4083 추천 : 0

요즘 잔기침도 안낫고 목도 조금 안좋은 거 같아서 공기청정기를 들여 놓기로 하고,
삼성,로엘, 피스넷 구매와 코웨이 렌탈을 놓고 고민하다가 우선 평이 좋은 로엘 7웨이를 구매했습니다.
우선 거실에서 쓰다가 안방으로 보내고 거실용으론 조금 큰 거로 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최종 후보 3인방은 삼성 AX60N5580WDD(18평,60㎡), 로엘 골드닥터(28평,94.5㎡) 구매와
코웨이 콰트로파워 AP-3018B(28평, 95㎡) 렌탈 입니다.
고민하다 보니 삼성은 무난하고 필터값이 별로 안들어 가는 대신 확 뛰어나게 끌어 당기는 무엇이 없고,
로엘은 가격대 성능비로는 일당 백이지만 필터값이 1년에 16만정도 들어 간다는 점을 놓고 고민하게 되고,
코웨이 역시 성능으로는 최고라고 봅니다만(상하 4필터셋의 위용) 월 4만원대 몇년 의무사용하는 문제가
있는 반면 필터걱정 안해도 되고, 10일까지 주는 15만 스마일캐시때문에 마지막까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4일 주문하고 애타게 기다리던 7웨이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포장은 튼튼한 겉박스와 이걸 뜯으니 스티로폴로 고정한 제품박스 등으로 완전무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포장을 다 해체하고 제품 열기전에 박스 사진 하나 찰칵~~!!!
박스열고 제품을 꺼내어 보니 사이즈가 생각보단 아담하고 대신 모양도 아담하니 이쁩니다~~^^
설명서 참조하면서 뚜껑 열고(아래가 자석이고 위는 고리라 쉽게 여닫힙니다), 필터를 순서대로 다 꺼내서
비니을 제가한 후 역순으로 다시 끼웠습니다. 필터보면 위중앙에 FRONT라고 표시가 있어서 거꾸로 끼울
염려가 없습니다. 그 후엔 별로 할게 없네요~~ 너무 간단~~!!
거실과 주방 한가운데 마루 위에 놓고 전기 꽂고 파워를 누르니 빨간 색이 반짝거리며넛 돌아 갑니다.
위 공기 나오는 곳에 얼굴과 손을 대보니 엄청 센 공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추울 거 같은~~^^
저는 음이온을 좋아 하는지라 음이온 틀고 일단 처음이니까 3단 최고 세게 틀어 놓았습니다.
10분정도후부터 녹색으로 바뀌면서 돌아 가는군요. 전 실내공기가 안좋아서 목도 아프고 잔기침이 난다고
생각햇는데 생각보다 실내공기가 아주 나빴던건 아닌가 봅니다.
가격대비 크기도 적당하고 모양도 이쁜 얘가 성능도 사양대로 잘 일해준다면 대만족입니다. 지금 1시간정도 돌리고
1단으로 바꾸니 틀어 놨는지도 모를 정도(전 꺼진 줄 알았습니다~~^^) 조용하게 일하고 있네요.
제 기침과 목과 이 기기의 상관관계를 알아 보기 위해서 며칠 더 거실에 놓고 쓰다가 얘는 안방으로 보냅니다.
지금까지는 이 가격으로 이정도라면 얼마던지 주위에 추천해주고 또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1. 우리나라 제품인데 기기와 리모콘에 전부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한글로 하는게
더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OEM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주문측에서 요구할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2.리모콘을 주시는 김에 별거 아니지만 좀 더 세심한 고객서비스 일환으로 건전지 2개는 동봉해주셔도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집에 건전지 없는 분들은 리모콘 바로 못쓰고 일부러 건전지를 사와야만 하는게 불편합니다.
3. 사용설명서가 한글로 된 점에 대해서는 좋다고 봅니다. 한데 사용설명서 내용이 너무 간단해서 한번 쓱 보면
설명서 다시 볼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원래 설명서는 메뉴얼을 겸하는데 홈페이지 있는 부분중 사용자들이 알아야
될 내용이나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도 어느 정도는 사용설명서에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용설명서 제작비용이 좀 들더라도 홍보차원에서 필요하고 인터넷에 못들어가는 분들 위해서도 조금 더 친절한
보강이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기기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름값으로 가격만 비싼 기업들 제품보다 로엘같은 중소기업에서 좀 더 사용자
측에 가깝게 가고 원하는 걸 피부로 느껴가면서 가격 대비 좋은 제품들 꾸준히 만드시고 업그레드하면서 회사도
같이 성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