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 스린야시장(
士林夜市)
한국의 많은 여행 프로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소개가 된 스린야시장은 대표적 관광지다.
Jiantan Stn.에서 하차하여 100m 정도 걷다 보면 길게 늘어서 노점들을 볼 수 있다.
노점들을 걷다 보면 오늘의 목적지 스린시장(Shilin Market)에 도착한다.
지하 3층 지상 1층으로 이뤄진 스린야시장은 지하 2~3층은 주차장으로
지하 1층은 푸드코트 지상 1층은 잡화들로 이뤄진 곳이다.
이곳에는 대만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딱히 먹고 싶었던 노점 음식이 없어서 저녁식사를 위해 지하 1층으로 이동
사전 정보가 전혀 없다 보니 가장 사람이 많은 곳으로 들어갔다.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우리 일행뿐 대부분 현지인이었다.
메뉴판이 글씨만 있었더라면 주문을 못했겠지만, 영어와 함께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손쉽게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우육면과 굴볶음 그리고 만두를 주문
가장 정보가 없었던 곳이라 우려가 되었지만, 음식 맛은 꽤 훌륭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해서 1인 1메뉴를 주문하고 만두와 음료 등을 주문하고 2만 원으로 저녁 해결
스린야시장 전체적인 평가
타이베이 최대 규모의 야시장이라는 이야기에 우리나라의 야시장 같은 곳을 떠올리면 오산
밤새 영업하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저녁 10시만 되더라도 문을 닫는 곳들이 많았다.
크기도 대도시에 있을만한 시장 크기로 기대했던 것보다는 그다지 볼거리가 많지 않았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체감물가는 그리 저렴하지 않았다.
특히나 과일 같은 경우 강매를 당할 수 있으니 지나다가 준다고 함부로 받지 말자.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가게를 제외하고는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이곳에 방문하면 지파이를 먹어보라고 많이 추천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추천하지 않는다.
특유의 향신료로 인해 우리가 먹던 닭튀김과 아주 다르다.
(중국 KFC에서 느꼈던 치느님의 뒤통수를 여기서도 느꼈다.)
숙소가 이 근처라면 가볍게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멀리서 찾아간다면
왠지 모르게 실망감이 들 수도?
(내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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