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슨 로봇청소기 디베아 D960 사용 후기 입니다.

차이슨 무선청소기 최근에 구매했는데요, 대세인 디베아 D18 이 아니라 거치하면서 충전하길 원해서 퀸메이드 앱솔루트라는 애매한 브랜드로다가...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가, 우연찮게 디베아에서 로봇청소기도 만든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폭풍검색해서 인터파크에서 디베아 D960 청구할인 14만원대로 무이자 할부로 구입... 근데 A/S는 안되고 중국서 넘어오는거라 배송받는데 한 열흘 걸린거 같습니다. 

일단 인터페이스는 넘나 단순하구요... start버튼, 홈버튼 이게 답니다. 그리고 리모콘에 plan 으로 시간 설정하면 매일 그시간에 자동청소하고 다시 충전하러 들어옵니다. 즉, 맵핑 기능은 없어서 청소할때마다 완전 랜덤입니다. 운나쁘면 방하나 놓치고 뭐 그런거같네요. 대신에 최신 제품 답게 바퀴 커서 매트도 웬만하면 뛰어넘고, 절벽센서도 잘 동작해서 화장실에 안빠지고 물걸레기능도 있고 뭐 그렇네요... 세탁기쪽에 절벽단차가 짧아서 빠지던데 검정테이프로 밑부분을 붙여주니까 센서가 감지해서 안빠지네요 ㅎㅎ 그리고 두께가 얇아서 침대밑에 쉽게 들어가는것도 좋네요. 

3일차 쓰고 있는데 집에 퇴근해서 댕댕이(벌써 별명 생김) 가 열일한 흔적의 먼지통 보면 흐뭇합니다. 사실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해서 집에와서도 또한번 돌려보는데, 막 온사방팔방 부딪히면서 일하는데 되게 짠합니다 그리고 맵핑이 없어서 홈버튼 눌러도 랜덤으로 돌다가 한 반경 2미터? 정도에 스테이션 있는걸 발견하면 적외선 센서같은게 있는지 신기하게 스테이션으로 들어가서 충전 시작합니다. 이게 되게 신기하네요. 다만 저가모델이라 요일설정도 안되고 랜덤인데 청소도 1번 이라서, 이걸 2~3회 가능하면 좋을거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가성비로는 최고로 보입니다. 청속 귀찮으신 분은 돈 살짝 더 보태서 맵핑있는 모델 쓰시면 거의 완벽할듯 하네요. 저는 약간 청소 미흡한 부분만 기존 무선청소기로 보완해서 쓰고 있습니다. 

식기세척기도 신세계라는데... 암튼 좋은 세상이 된거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