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선풍기 대용으로 많이들 쓴다길래 그리고 선풍기 보다 시원하다길래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사용 소감은 어 괜찮긴한데...음...글쎄? 라고 할까요...확실히 기존 선풍기에 비해 바람을 집중시키는 기능이 뛰어나기는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선풍기처럼 근거리에서 사용하기위해 나온 기기가 아니라는거죠...
서큘레이터의 장점은
에어컨에서 나오는 찬공기를 효율적으로 공간에 순환시켜주는 겁니다.
즉 되도록이면 에어컨 아래에 놓고 장시간 돌렸을때
효율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책상 옆에놓고 틀거면 그냥 선풍기랑
크게 차이가 없어요 오히려 덥다고 회전 속도를 올리면
시원해지는 속도만큼 빠르게 눈도 건조해집니다. (겨땀 빠르게 말리는데는 좋을듯)
인터넷에 수없이 올라오는 후기들처럼 선풍기보다 좋다! 라거나 이거 있으면 선풍기 필요없음! 이라는 문구에는
적극적으로 동의하기 어려울거 같네요 선풍기가 없어서 겸사겸사 사려는 분들에게는 권할 수 있지만 기존 선풍기를
서큘레이터로 교체 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사용위치와 목적을 다시한번 고민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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