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하늘이 가득한 날..
부산 다대포 해변을 거닐어봅니다.
언제나 큰 아름다움을 주고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참 고마운 곳이예요 ^^
나지막하게 떠올라있는 태양빛은 적당한 붉은온기와 밝기로 이곳 다대포를 분위기있게 만들어주고 있네요.
화려한 하늘이 없더라도 이렇게 질감있는 해변이 있어 쉽게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곳입니다. ^^
굽이치는 해변을 너머너머 태양이 내려앉는 곳으로 찬찬히 걸어보고.. 순간순간 멈추어서서..
이곳에 숨어있는 소박한 즐거움들을 사진속에 담아봐요
파르씨보다 한발 앞서 아름다운 다대포의 이야기를 담고 계시는 분의 모습을 봤어요.
사뿐사뿐.. 질감있는 해변을 너머 고운모레가 있는 다대포의 해변에서 부드러운 이곳만의 풍경을 담고 계시는 분..
그녀가 담고있을 다대포 스토리가 참 궁금하군요 ^^
오늘 다대포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하늘대신..
시원한 바람과 파도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은은한 느낌의 하늘과는 달리.. 밀려드는 파도의 느낌은 조금전 해변의 모습처럼 질감있는 느낌이였으니까요.
게다가 붉은빛 하늘도 좋은 양념을 더해주고 있네요
그 바람을 머금고 있는 파도곁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도 담아봤어요.
아름다운 풍경속에 서있는 그들도 분명히 근사한 오늘을 보내고 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참 아름다운 이곳이.....(앗...)
'헉.... 읍~~!'
순간 감성적인 마음은 접어두고..
눈과 입,귀.. 그리고 구멍이라는 구멍은 다 막아야 했습니다.
ㅎㅎㅎ
순간순간 세차게 불어드는 고운 모래바람은.. 사진기를 들고있는 우리들을 조금 힘들게 했군요
가벼운 복장만을 하고있었더라면..
고운 모래입자가 피부를 때리느 쾌감을 실컷 즐겨보았을테지만
카메라라는 파르씨의 절친은..아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었네요 ^^
다시금 고운 모래바람을 피해 질감있는 해변속으로 다가갔어요.
붉은빛이 감도는 이곳 다대포를 조금더 지나쳐가면.
푸른빛이 감도는 이곳 다대포를 느낄수 있을꺼예요
무슨말인지 이해가 잘 안된다구요?
근사한 푸른 다대포가 맞나요? ^^
조금 더 바다로 다가섰을때..
정말 조금전의 모습과는 다른 푸른 다대포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등에 업은 파도는 이곳 깊숙히까지 밀려들고 있군요.
덕분에 하얀 고운모래가 있는 다대포의 해변은 푸른빛으로 물들어 버렸습니다.
푸른 다대포의 중간에 서서.. 작은 낚시대를 드리우는 그..
이 얕은 바다에서 정말 낚시를 하고 계신걸까요?
우리가 이곳을 찾은것처럼..
저분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이곳만의 특별한 풍경을 낚기위해서 인지도 몰라요
아마도 그럴것같네요 ^^
길게 밀려드는 파도에 사로잡힌 그.
그모습은 이곳의 매력과 이야기에 깊숙히 빠져버린 것같은 모습이였습니다.
물론 파르씨도 마찬가지랍니다. ^^
고운 모래바람 날리던 붉은 다대포와 푸른 다대포를 넘나들며..
특별함이 넘치던 다대포 이야기를 즐길수있어 좋은 날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내..
조금 더 특별한 숨은 이야기를 찾아보기위해..
다대포의 또 다른 곳으로 향해봤어요 ^^
다대포를 걸으며..
-needChoopar
제가 살고있는 다대포입니다^^..
스크랩해온 파르님은 제가 자주 들리는 한 블로그인데.. 부산의 멋진 모습을 많이 담아주셔서 항상 들리고 있습니다.
몇년 살아오진 않았지만.. 꽤 오래동안 바다를 바라보았는데..
정말 한강변의 아파트가.. 해운대의 아파트가.. 왜 초고가에 거래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한강이나 청계천 가서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게 다 바다때문인것 같네요^^
바다는 정말 보고 또 보고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부산에서 평생 바다를 보면서 살아오셨고..
저도 평생 바다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일몰이 가장 아름답다는 다대포에 살고있어서 행복합니다^^
지금은 지하철도 만들고.. 생태공원도 만든다고 한창 공사중인데..
시간나시면 한번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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