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플로이드 곡으로 착각했던

핑크플로이드 곡인줄 알고 듣기 시작했었습니다.

오 역시 핑크플로이드 멋지군 하고 듣는데 갑자기 어디서 낯익은 목소리.

어 이거 그 사람 목소린데 그 사람이 왜 핑크플로이드에?

알고봤더니 이 곡이었더군요.

핑크플로이드의 Wish You Were Here 인줄 알고 들었었던 것.

중간의 낯익은 목소리는 너무나도 쉽게 구별이 가는 Peter Cetera.

어쨌든 Dark Side of the Moon 에 수록됐어도 전혀 손색없는 명곡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시카고가 좀 평가절하 되는 경향이 있는듯 하네요.

1975년 시카고 히트곡 모음집은 정말 Dark Side of the Moon 에 비벼도 꿀리지 않는 명반 중의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If You Leave Me Now 라든가 Hard to Say I'm Sorry 같은 팝 발라드 밴드로 가볍게 여겨져 왔고 저도 그리 알고 있었는데 초기에는 매우 품격있는 훌륭한 곡들이 많았단 말이죠.

물론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평가절하는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1980년대 팝 발라드로 낙인이 많이 찍혀버린것 같습니다.

대중성 작품성 겸비했는데도 이리 평가절하 되는게 참 드문 경우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