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봉준호:'영화는 메시지를 담는 도구가 아니다. 말을 하고 싶으면 SNS에 쓰거나 책을 써라

뽕끼 2022-06-20 (월) 03:05 조회 : 4048 추천 : 41

뽕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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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댓글쓰기

디아블로하고… 2022-06-20 (월) 08:53

봉준호 영화의 좋은점은 메시지'만' 남는게 아니라는거죠

장르영화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메시지를 넣는 재미+메시지가 정말 조화로운 작품들이 많아서 더 빛이남

조던필 같이 어스는 메시지만 남아버린 대표적인 작품

손님177 2022-06-24 (금) 15:28

@디아블로하고싶다

어스ㅋㅋ 보고는 ? 설정 붕괴부터 허술 그자체인 영화 였죠

거스기 2022-06-20 (월) 09:12

그리고 남겨진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명대사
" 아..시계 방향으로..."

봉만대도 못 따라올 꼴림의 대가...ㅋ

피라네시 2022-06-20 (월) 16:20

@거스기

기생충 최고의 명대사죠. 진짜 장면 장면은 곳곳이 기억에 남는데 대사는 딱 두개만 기억에 남았음.

'그래도 사랑하시죠?' 랑 '시계 방향으로' 딱 두개 ㅋ

아자 2022-06-20 (월) 15:25

봉감독은 영화도 잘 만들지만

말도 참 잘하더군요.. 진중하게요..

no7no23 2022-06-22 (수) 22:17

시나리오 촬영 음악 연출 연기가 제대로 어우러져야

뿌레히힝 2022-06-24 (금) 00:46

현대 종합 예술의 정점이니 모든 것을 포괄해야 하져

소고기조아 2022-06-24 (금) 21:26

이거 다른 거에도 다 통용되지요.
예를 들면 소설... 자기는 잘 쓰는데 인기가 없대요...
그래서 막상 보면 온통 메세지만 강조한 소설인경우가 많죠.
봉준호 감독이 천재인 이유는 결국 기본적으로 영화가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아주 절묘하게 메세지를 담아서 영화를 보다보면 메세지를 보기 싫어도 보게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빠지게 되는거죠.
오로지 그 메세지에 함몰된 영화나 소설은 아무리 훌륭해도 명작이 될수는 없는거 같아요.

크로롱크로롱 2022-06-25 (토) 03:56

20대때는 더 심하셨어요. 그때 대화하는 영상 보심 이불킥 하실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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