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적에 아마 90년대 초반이었을때 국민학교 시설이었을거다
그때 본 기억에는 딱히 감흥이 없는 그저 전투기가 졸라 멋있었던 기억만 있는 그런 영화였다
이후 탐 크루즈가 유명해지고 이전작들을 다시 돌아보며 이런 작품이 있었지
딱 그정도의 영화였음
2년 전쯤인가 새로운 탑건 영화가 나온다 했고 코로나때문에 연기 개봉한다 하더니 또 연기 또 연기.....
이번엔 진짜일까 싶은 의심이 들지만 어쨌든 개봉 한다기에 예고편을 봤더니
이번엔... 뭐랄까 조금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자연사 하길 바라는 배우 1위인 톰 형이 전투기 안에서 직격으로 G를 맞으며 연기하는 모습이 뭔가.....
남자의 무언가를 건드린 것 같다
멋있더라
다행히 넷플릭스에 있어서 감상했다
감상이후 직설적인 그리고 단순한 감상평 2개는
톰형은 젊었을때 조오오오온나 쩔었다 그리고 그만큼 음악이 미쳤다
와.. 진짜 존나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고 어쩜 그렇게 배역에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이때부터 탐형이 바이크를 탔었나보다 ㅎㅎ
사실 전투기에 관해서 그리고 그 관련한 전투에 대한 제반지식이 거의 전무하다싶이 해서 전투관련한 장면에선 큰 감흥을 얻긴 힘들었다
하지만 시대를 넘어선 연출 그 자체는 충분이 눈이 즐거웠으며 다시한번 천조국의 위엄을 느낄수 있었다
86년도에 저런 전투기와 항모라니.......
전체적인 영화의 전개는 지금 보기에는 아주 단순하면서 직관적일수 있다
메버릭의 성장기..랄까
스토리는 이제는 어디선가 한번은 봤었던 그런 이야기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아들 그러나 정석의 길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며 반항적인 길을 걷고
그 길 위엔 누구나 인정하는 정석적인 엘리트가 존재하고 그와 경쟁하고 서로 같이 성장하고
그 와중에 매력적인 여주인공과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로멘스..
극의 하이라이트로 가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고난과 아픔... 그리고 그걸 극복하고 결국은 모두 해피엔딩
하지만 그 모든걸 86년 작이라 생각하기 어려울만큼 아름다운 화면속에 아름답게 연출해내었다
이제는 건강상의 이유로 보기 힘든 발 킬머의 젊고 건강한 모습과 그 독특한 상큼함과 발랄함을 모두 간직한 그 시절 멕 라이언을 보는것도 아주 큰 즐거움이었다
영화 관람이후 2편의 예고편을 다시보니 새롭게 보이는 장면이 제법 많았고
그리고 더욱더 2편의 관심도가 높아진것도 사실
만약 새로 개봉되는 탑건을 볼 예정이라면 이건 꼭 보라는 추천을 하고싶다
본지 너무 오래됬거나 보지 못했다면 말이다
매력적인 영화다
(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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