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earch.daum.net/search?w=tv&q=%EC%98%A4%EC%A7%95%EC%96%B4%20%EA%B2%8C%EC%9E%84&irk=86695&irt=tv-program&DA=T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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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이혼과 동시에 하나뿐인 딸과도 헤어지고 빚 때문에
매일 지옥같은 하루를 보내는 남자가 어느 날 의문의 남자에게
수백억원 상금을 획득할수 있는 게임을 제안받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어차피 똑같이 황금같은 시간에 백억들인 영화를 보지
뭐하러 1억짜리 드라마를 보냐는 주의라
드라마를 원래 안 보지만 본 작품이 워낙 화제라서 감상
원래 감상할 작품에 사전 정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지만
이 작품은 워낙 정보가 넘쳐서 어느 정도 아는 상황에 감상
하루에 3편씩 감상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해당하는 2편과 5편이 지루했고
8편은 아예 작정하고 늘려서 짜증까지 날 정도
일단 ppl이 아예 없는게 눈에 띄고
ppl이라고는 국민은행스런 대한은행과 삼성 휴대폰이 전부
그 동안 얼마나 ppl 홍수에 살았나 실감
황동혁[1971년]
감독이 각본까지 썼는데 대사는 그리 재미없지만
구성이나 아이디어는 좋았고 스토리 진행도 좋았는데
솔직히 연출력은 거의 전무하다시피한데
이 좋은 각본을 남한테 넘기기 싫어서 욕심 낸듯
현재 코로나 상황과 한류 열풍이 맞물려
작품 흥행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느낌
소재 선택도 흥행에 한 몫한듯 싶은데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다"라는 국뽕이 차오르기도
이정재[1972년]
예전 리뷰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좋은 모습이었고
순해 보이는 마스크와 배역이 맞아떨어져서
나름 괜찮은 연기였고 고저차는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괜찮은 연기 보여줌
유일한 탑스타라서 그런지 혼자 찍은 장면이 너무 많은게 흠
박해수[1981년]
아직 리뷰는 안 했지만 '양자물리학'에서 인상깊게 봤는데
본 작품에 나오는거 알고 기대 많이했건만
연기폭이 좁은건지 집에 뭔일이 있는지 전작보다 별로였음
이런 기회 왔을때 확 잡아야하는데 아쉽
이유미[1994년]
항상 연기 칭찬하는 배운데 만나서 반가웠고
이 친구가 여주를 했어도 충분했을텐데 아쉽
이전 출연 작품들에서 연기를 너무 리얼하게해서
이미지가 밝은 면보다 어두운 면이 부각되서
아마 캐스팅 과정에서 선입견이 작용한듯
본 작품에서 유일하게 연기만으로 눈물 짓게 만든 배우
정호연[1994년]
시종일관 티꺼운 척하는 연기 스타일인데
실제인지 연기인지 애매모호
이쁜지도 모르겠고 매력도 없고
캐스팅해준 사람한테 평생 감사해야할듯
그래도 이유미랑 맞다이 연기는 나쁘지 않았음
오영수[1944년]
살짝 분장이 들어간줄 알았는데 진짜 78세 노인
맡은 역이 좋아서 그렇지 특별한 느낌은 없음
허성태[1977년]
처음 보는 순간 너무 살이 쪄서 얘 먼일 있나했는데
보다보니 적응됐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연기에
출연 배우중에서는 역활을 가장 잘 재현한 느낌
독해보이려한 뱀문신이 큰 효과는 없는듯
김주령[1976년]
한국에서 흔하지않은 과감한 정사씬까지 보여주고
그 댓가인지 중반부터 출연 빈도는 거의 여주급
밉상은 아니었지만 연기가 한 스푼 모자른 느낌
허성태한테 오빠오빠할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연기가 아니라 실제 누나였어서 그랬다는게 포인트
위하준[1991년]
예전 작품 리뷰하면서 몇번 언급했었는데
본 작품에서는 생긴것도 답답하고 연기도 답답
이병헌[1970년]
출연만으로 작품의 퀄리티를 한 단계 올려주는 명배우
만약 프론트맨이 로맨틱형이란걸 몰랐다면
가면 벗었을때 우와!했을텐데 알고 본게 오점
공유[1979년]
뵨사마처럼 이정재와 친분으로 나온듯
잠깐이지만 역시 작품 퀄리티는 올라가는 느낌
어릴때 동네에서 놀았던 기억 되살려 보면
구슬로 하는 게임은 홀짝이랑 어치 니 쌈은 기본이고
삼각형이나 가장 좋아했던 봄들기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다마라고했지 구슬이라 안 했음
구슬은 유리 구슬이랑 빽다마있었고
가끔 쇠구슬도 있었는데 값어치가 빽다마는
유리 구슬 2개 쳐줬고 쇠구슬은 유리 구슬 10개정도
그리고 후반에는 왕다마도 등장
어치 니 쌈은 주로 형들이 하고 애들은 그냥 홀짝
제일 좋아했던 봄들기 설명해보자면
구멍 4개 "ㅗ" 모양으로 파고
가운데->위->가운데->왼쪽->가운데->오른쪽->가운데->위
이게 1년이라했고 보통 5년 먼저 돌면 승리
다마가 구멍에 들어가면 계속 하고 못 넣으면 다음 타자로
상대방 구슬을 맞춰도 계속 할수 있었음
영하 십도 겨울에 얼어붙어서 안 파지는 땅 억지로 파서
손 호호 불어가면서 봄들기했던 기억이 지금도 쌩쌩
뽑기는 뽑기가 있고 먹기가 있음
뽑기면 원하는 모양 불러주면 찍어서 주는데
성공하면 쉬운건 하나 주고 어려운건 두개 줬었나?
삼각형이나 원형같은건 뽑기로도 안 쳐주고
최소 별모양정도가 한개 더 주고 우산같은건 두개정도
먹기는 볶다가 바로 겉에 설탕 왕창 묻혀 주거나
원하면 짜부시켜 납작하게 주거나 그랬었는데
여자애들은 뽑기보단 먹기를 선호
그리고 달고나라고 허연 깍두기 같은거
직접 녹여먹는걸 좋아했는데
다 먹고 물 부어서 밑바닥까지 긁어먹은 기억
딱지는 공유랑 한거 말고 일반적으로 동그란걸 딱지라 불렀는데
딱지 한판에 20장정도 있었고 유행따라 그림이 달라졌음
새끼 손가락으로 튕겨서 멀리 날리기도 했지만
게임 방식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대부분 접기를 많이 했음
딱지에 그려진 별갯수로 승패를 가렸던 기억정도
몇 장 가서 이기면 건거 똑같이 받고 지면 건거 다 주고
지금 생각하면 그때도 엄청난 도박성 게임인데
남자애들은 보통 딱지 1-2백장은 있고
많이 가진 형은 만장 이상 있었던 기억
그래서 애들은 보통 몇십장 가고 형들은 천장,만장 간 기억
도구없는 놀이는 단연코 다방구가 최고
오징어도 하긴했지만 인원도 많이 필요하고
폭력적이어서 여자애들은 못 하는 게임
게다가 바닥에 그림을 그려야해서
운동장에선 발로 그려서 깨끗하지만
동네에서 할때는 연탄으로 그려서
성질 고약한 어른있으면 못하게했던 기억
그럼 머 골목가서 봄들기하면 되니까
빈도수로 따지면
다방구>술래잡기>오징어>얼음땡정도
공으로 하는건 무조건 짬뽕이랑 왔다리갔다리[와리가리]
짬뽕하다 공이 남의 집 담넘어가면
그 조그만 애들이 서로 받치고해서 담 넘어가서 꺼내오고
더 높은 집은 방범초소 밟고 위에 올라가서 담 넘고
만약 공이 담 창살에 걸려 터지거나 못 꺼내오는 집에 넘어가면
그럼 머 골목가서 봄들기하면 되니까
공 치기전 "할인~"이라고 외쳤는데 지금도 먼 뜻인지 모름
1편 무궁화 꽃이 피던 날-90점
충분히 관객들 시선을 끌만한 프롤로그
2편 지옥-80
1편처럼 게임에 더 몰두하고싶었는데 갑자기 일상이라 흥미가 떨어짐
3편 우산을 쓴 남자-90
다시 게임에 참가 하는 군상들의 상황을 잘 표현하고 뽑기가 흥미 유발
4편 쫄려도 편먹기-90
참가자들끼리 직접 린치를 가하는 장면에서
싸이키 조명때문에 지루하고 피곤
그냥 훤하게 찍지 힘들게 찍어서 안 보이게
깜깜한 화면 내보내는 감독은 이해가 안 감
영화같은 정사씬때문에 놀랬는데
굳이 필요없는 장면
5편 평등한 세상-80
의사 해부 장면에서 너무 길게 끌어서 지루
형 찾는 동생 연기가 답답해서 지루
6편 깐부-90
구슬놀이 2인 1조 반전이 좋았고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사는 상황에
인간 군상들을 잘 표현
7편 V.I.P.S-90
강화유리 건너기가 게임중 가장 흥미로웠고
게임에서 일어날수 있는 모든 상황을 잘 표현
8편 프론트맨-75
중간편이 지루하다했는데 이제는 늘어지기 시작
필요없는 슬로우나 부차적인 장면들이 훨씬 늘은게
8화짜리를 9화로 늘릴려는게 보임
9편 운수 좋은 날-75
8,9편을 1편으로 만들었어야 했는데
너무 사족이 긴 느낌이라 연출까지 지루
주인공의 후일담이 궁금하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
감독 연출력은 다시 봐도 진짜 꽝이지만
그나마 각본력이 있어서 다행
깐부가 마스터인줄은 전혀 눈치 못챔
지금까지 리뷰한 드라마중에서는 가장 재밌었고
시즌 2를 예고하는데 감독은 솔직히 꼭 교체해야할듯
(엽기)
죽을뻔 했던 사람ㄷㄷ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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