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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듄 개봉일 1회차 관람 후기

 
글쓴이 : 수달킹 날짜 : 2021-10-21 (목) 10:54 조회 : 1621 추천 : 13  


글쓴 놈, 읽는 분 편의를 위해 음슴체로 줄입니다.


007 보러갔다가 급선회하여 의도치 않게 개봉일자 오전 10시로 보게 됨.

개봉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 날 개봉인지를 몰랐음.


그리고 솔직히 영화 자체에 큰 기대가 없었음.

아재라서 죄송하지만, 이 '듄'이라는 제목 자체를 들은 건 거의 80년대 초딩 때부터인데,

그 때부터 시작해서 잊을 만 하면 이 제목으로 게임이 튀어나오고,

잊을 만 하면 이 제목으로 별 재미도 없는 영화가 튀어나와서 망하고 뭐 그랬음.


그래서 관심이 적을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관심이 적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재미가 없어서'였고,

또 재미가 없었던 이유는 그냥 딱 봐도 소설이고 영화고 간에, 

이 제목을 가진 콘텐츠들은 초딩, 중딩을 넘어 고딩 수준이 되어도 접근이 좀 어려울 것 같다는 게 딱 봐도 보였기 때문임.


영화 내용을 얘기하기 전에 대충 알고 있는 썰들을 얘기해보면,

이 듄이라는 콘텐츠는 '성인용 스타워즈'라는 별명이 있는 걸로도 알 수 있듯이 심히 어른들의 얘기임.

주인공이 미성년으로 시작하지만, 본질은 정치와 종교, 사회, 인종 등 심각하게 어른들의 사정들이 꼬이고 꼬인 세계사에 가까운 얘기인데,

이런 내용을 스타워즈 보듯이 야호~!하면서 볼 수가 있겠나...



근데 기대가 없는 게 '영화 자체'라고 한 건  이 영화의 감독이 '드니 뵐뇌브'였기 때문임.

그리고 그 사이 나는 어른을 넘어 아재가 되었기 때문임.


본격적으로 영화를 얘기해 보자면,

감독에 대한 기대대로 영화의 전반적인 느낌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그 자체였음.


배경이 되는 사막과도 궁합이 아주 찰떡으로 어울리게 영화가 건조함.

'시카리오'나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등의 영화를 본 양반들은 알겠지만, 이 양반 영화의 특징이 매우 강렬함.

특유의 무미건조한, 분명 나는 컬러 영화를 보고 있고 배경음악과 대사를 듣고 있는데도 흑백 무성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고구마의 뻑뻑함 보다는 마치 모래를 씹는 듯한 질감을 공감하는 양반들이 있을건데,

이건 뭐 극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일라서 참고하면 될 듯함.


그리고 전반적인 내용은 스페이스 왕좌의 게임임.

이건 좀 역설적인 건데, 애초에 쌍알 마틴이 듄 세계관을 참고한 거기 때문에 

굳이 따지면 왕좌의 게임을 '판타지 듄'이라고 부르는 게 맞겠지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앞의 설명이 더 적절할 거임.


전체적인 완성도는 높았음.

근데, 감독 특성 상 호불호는 명확하게 갈릴 거 같음.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감독의 전작들 역시 아는 놈들은 환호했지만, 특히 국내에서의 흥행은 뭐 그닥 별로였음.

돈 내고 모래씹는 기분을 느끼는 건 애초에 각오하는 놈에게는 기대를 충족시키는 거겠지만,

신나거나 스릴 넘치는 스페이스 오페라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그냥 불호!일거고,

그건 그냥 흥행 저조로 이어질거임. 12세 관람가인데 과연 이 영화를 18세 이하들이 좋아할 거냐고 물으면...


영화에 적합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프로필을 가지고 있을 거임.

- SF 장르에 거부감이 없는 차원을 넘어 애정을 가진 사람들.

- 장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를 바닥부터 쌓아 올라가는 재미를 아는 사람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편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라는 특성 상 축약된 내용과 관계 등을 어느 정도 짐작하여 

  영화의 축약된 구성 사이사이를 알아서 메꿀 수 있는 양반들

- 정치나 종교, 인종 문제 등의 저변에 깔린 '어른의 사정'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

- 세상 문제의 대부분은 흑백이나 RGB, 혹은 일곱색깔 무지개가 아니라 32비트 트루컬러 1670만가지 색이라는 걸 알고 이해하고 있는 사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어른의 사정에 판타지적 허구를 결합한 얘기라는 유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뭐, 이걸 대입시켜 보면 이 영화를 괜찮다...이상 급으로 받아들이고 평가할 수 있는 사람들은 결국,

30대 후반 이상의 남성 아재들일 거 같음. 나머지는 극히 일부의 그 이하 연령대의 성별 미상의 독특한 오덕들일 거 같음...^^


영화 스토리는 사실 전체적으로 별 게 없음.

애초에 듄이라는 콘텐츠의 스토리는 다 알려진 거라 스포할 것도 없음.

그냥 이 1편은 앞으로 진행될 얘기들의 밑밥 까는 거였고,


주요 내용을 축약하면,

머나먼 미래, 황제를 중심으로 한 제국 시스템인 넓고 넓은 우주 세계에서, 

유력 지방 가문의 영주가 황제 어명을 따르다가 그 어명을 내린 황제의 음모에 의해 배신 당하고  라이벌 가문에게 반격당하여 개박살 나는데,

알고보니 그 개박살 난 가문의 아들래미가 예언에서 지명된 미래의 구세주, 세계를 구원할 자...같은 거였더라...임.

(이거 뭐 쓰고나니 진짜 왕좌의 게임 그대로구만....)



[요약]

1.  원래 '드뇌 뵐니브' 감독 작품들이 다 그랫듯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려서 국내에서의 흥행은 고만고만할 것이다.

2. 30대 이상의 남성 아재들(그 중에서도 일부)은 환호할 내용과 작품성,

   나머지는 '뭐 그런 영화가 있나보네, 근데 난 재미없을 거 같아서 패스'일 거임.

3. 이 편은 전체 스토리의 밑밥 까는 편임. 스토리의 대충 얼개는 왕좌의 게임이고, 

   따지면 이 편은 에다드 스타크 목 날라가고 자식들 뿔뿔이 흩어지는 걸로 끝났던 시즌 1이라고 할 수 있음.

P.S. 출연진은 그야말로 스타워즈. 타노스에 하비에르 바르뎀까지 나오는지를 몰랐음. 우워...









키드갱 2021-10-21 (목) 11:36
저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40살더 먹은 아재라 ㅎㅎㅎㅎㅎ
영상미와 ost는 끝내주더군요..아이맥스에서 못본게 아쉬웠어요 (괜찮은 자리 구할수가 없어서..)
이영화는 아이맥스로 봐야겠더군요
이영화를 드니가 감독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보면서 느꼇음
드니 영화는 울나라에서 대박을 친적이 없어서 흥행은 저도 잘 안될거 같아요
제기준에서 내용은 이해가 됐는데 자세한 설정들은 알고 가시는게 좋을듯
     
       
빈대3 2021-10-23 (토) 18:24
@키드갱

저도 딱 그 느낌 이었습니다 ㅠ.ㅠ 너무 좋았어요~ 다만 마지막에 왜 그렇게 끊었는지
기진맥진 2021-10-21 (목) 18:41
재미있음.
우따다히까루 2021-10-22 (금) 18:56
듄 에대한 사전 정보 하나없이 봐도대나요?
토토로랑 2021-10-23 (토) 11:35
아이맥스 보러 서울까지 올라갈 수도 없고....
이럴땐 시골 사는게 참 서러움...
냉초코 2021-10-24 (일) 22:58
드라마를 이렇게 끝내고 아오! 할 판인데 영화를 여기서 끊은게 가장 화남....
제발 빨리 내주세요.... 1년.... 아니 2년 까지만이라두 어케 바로 2편 내주세요....ㅠㅠ
바디 2021-10-25 (월) 08:04
왕좌의 게임 작가가 듄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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