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분들 눈물 좀 흘리시라고 올립니다.

필카 시절에 드론도 없을적에 이런 화면 찍은 것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꼬꼬마 시절에 비디오방에서 빌려서 보고 친구들에게 추천했다가 욕만 먹은 영화라 더 기억에 남네요
오랜만에 다시 보니 뭔가 울컥하네요 감사합니다 ㅎ

예전에 망한 비디오가게에서 물건 처분할때 급하게 챙겼던 영화입니다 ㅎㅎㅎ
단돈 2000원에 샀는데 이사오면서 분실했네요 ㅠ
다시봐도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아니 뭐라 표현해야할까..
이런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쓰레기영화만 넘쳐나는 시대에..저는 역행중입니다..
7~90년대 영화를 더 많이 챙겨보고있네요 다시...

몇만원 이상으로 팔리던데 이 비디오 ;;;

끄응 ㅠ ㅠ

ㅋㅋㅋ 지금은 아마 그럴지도요 ㅋㅋ
90년대 후반즈음해서 비디오 가게가 많이 망하기시작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ㅋㅋ
진짜 유명하고 누구나 원할법한(터미네이터 1,2 ) 영화들은 진즉에 다 털리고
공포영화중에서도 찾는게 없더군요
 그야말로 다 털린..ㅋㅋㅋㅋㅋ
멜로물이나 휴머니즘 중시 영화들은 꽤 명작들이 많이 남아있었죠..
아웃오브아프리카 보이자마자 누가 가져갈까봐 바로 챙겨버림ㅋㅋ

같은 비디오회사에서 나온  로버트 레드포드의 콘돌은 한 비디오 판매 사이트에 15만원에 올라왔던데 팔렸더군요...

이게 1975년 영화지만 비리 혐의를 고발하고 온갖 정부기관 부정부패가 나와
박 대가리나 전두환 독재 때 개봉금지당하고 1990년 1월에서야 한국개봉한 영화...

맞아요 ㅜㅠ
오래되고 쓰이지않는것들이 이제는 금덩이가 됐죠  ㅠㅜ
저는 요즘들어 참 후회하는게 비디오기계랑 오락기 등등
그냥 버리거나 잃어버리지않고 아주 잘 보관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 참 많이 합니다.

DVD 로도 나왔는데 비디오 테잎이 왜 이리 비싸게 거래되지요?
한글 자막 때문에 그런가요?

존 배리가 맡은 음악(007 시리즈 빠바~바밤~~탕~~ 그 음악도 바로 이 사람 음악)과 영상미는 좋으나 영화는  ;;;


같은 해 아카데미 7개 부문 휩쓸면서 경쟁작이 스필버그 '컬러 퍼플...'하나도 못 받았죠

둘 다 작가가 겪은 실화를 토대로 쓴 소설 원작

백인 여성 이야기 아웃 오브 아프리카..
흑인 여성 이야기 컬러 퍼플

둘 다  재미는 그다지....없지만  재미보다 참 주인공으로 생각하자면 참 암울하던 게 컬러 퍼플
어릴적에 강간당해 임신하기도 하고 ....파란만장한 여성 이야기인데...


아웃오브 아프리카 여주인공 일생보다 훨씬 암울한 이야기였기에 시궁창같은 삶에 대한 게 느껴지더군요.

하....이 영화를 예전 강남역 동화극장이던가 동아던가...에서 학교 땡땡이 치고 봤는데 잘 자고 나왔네요
왜 이리 졸리던지
그다음에 비디오 빌려서 봤는데 또 잤던가...

소름이...돋았습니다...
와.....감사합니다!!!!

예전에 중고등학교 때 영화관에서 감명 깊게 본 영화 중 하나군요
이 영화 말고 그 당시 본 영화 중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가
인도로 가는 길, 간디, 마지막 황제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