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리그 스나이더컷을 보고 궁금 했던 점 ★★☆☆☆

1. 다크사이드가 반생명방정식을 찾기 위해서 10만개의 세상을 파괴 해 왔다는데 

   옛날에 '유일하게' 패배했던 지구에서 방정식을 사용했던걸 기억을 못해서 그 오랜 세월 동안 우주를 헤매고 다녔다는게 이해가 안됨. 길치?

2. 사이보그의 아버지는 마더박스의 사용법을 어떻게 알아 냈는지(도대체 아들은 상체만 남아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살아 있을 수 있었는지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3. 플래시는 어떻게 시간을 되돌릴 수가 있었는지? 본인만 과거로 가는게 아니라 시간 자체가 되감아 진다는게 이해가 안감.

   그리고 허리에 상처는 왜 저절로 치유가 된거지? 

4. 영화 후반 즈음에 아마존과 아틀란티스의 모습이 나오는데..  다크사이드의 부하가 쳐들어 와서  지들이 목숨걸고 지키고 있던 마더박스를 다     뺐어가고 세상이 난리가 나고 있는데 아마존은 평화롭게 잠옷입고 잘 준비 하고 있고 아틀란티스도 아무것도 안하고 서서 담소나 나누고 있       질 않나ㅋㅋㅋ 저스티스리그가 스테판울프와 싸우러 간걸 모르는 상태일텐데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일상생활을 즐기고 있다는게 이해가 안됨

5. 작중 스테판울프가 거점으로 삼은 곳의 해당 국가는 뭐 하는거지? 아무래도 배경이 러시아 인듯 한데 끝날때까지 군인 한명 보이지 않는게       말이 되나? 

6. 마션 맨헌터? ㅅㅂ 이건 또 누군데??? 후속작 안 만든다며?? 그런데 떡밥을 왜 자꾸 던져 놓는거지?? 

   후속작 기획도 없으면서 인저스티스리그 부터 해서 떡밥을 몇개를 던져 놓는거여?

7. 아 그리고 다시봐도 슈퍼맨을 왜 살려야 했는지 전혀 모르겠음. 스테판울프가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 준것도 아니고 

   물론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상대를 해내고 있었던것 같은데 뭘 제대로 붙어 보지도 않고 

   갑자기 "저 놈을 이기려면 슈퍼맨이 아니면 안돼" 이러는 이유를 알 수가 없음. 너네 나름 잘 싸우고 있었다니까?? 

   다크사이드가 직접 온것도 아니고 꼴랑 '부하1'인데 우리편에서는 끝판대장을 내보내려고해? 이해안됨

이거 말고도 영화 보는 내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지점들이 한두개가 아니었음. 

내가 코믹스 내용을 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꼭 코믹스 내용을 알고 영화를 봐야 하는건 아니니까 상관 없다고 생각함. 

물론 조스웨던 버젼 보다야 이번 스나이더컷이 훨씬 재밌긴 했지만 메인스토리가 바뀐건 아니기 때문에 어설프고 재미없긴 매한가지였음.

그리고 스나이더 특유의 슬로우 거는 장면은 이번 영화에서는 독으로 작용한 느낌 이었음. 슬로우컷을 너무 남발 했음. 

고작 파라데몬 한마리 잡는데도 슬로우를 계속 걸고, 그냥 지나가도 될 장면에서도 굳이 어색한 히어로 포즈를 슬로우로 보여줌. 

게다가 플래시한테 걸리는 슬로우는 멋있지도 않음. 

암튼 영화 전체적으로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보여서 전작 보다는 훨씬 좋았음. 

어디까지나 전작 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