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스(DEVS) 추천

 8회로 된 미드입니다. 

 기초과학이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저에게도 생각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놀란 감독 덕분이라고, 말씀하시고 저도 동감합니다.

 인셉션을 보고 난 후에, 여자친구와 집까지 걸어오면서 싸웠던 생각이 납니다. 네... 지금은 혼자입니다. 인터스텔라를 본 뒤에 양자 물리학이 너무 재미있었고, 우주란 무엇인가? 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되었네요. 테넷은 아직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팟캐나 유툽으로 정보를 얻고, 좀 더 깊이 들어가고 싶었지만, 이미 뇌의 용량을 다 써버려서, 그냥 거기까지만 하기로 했습니다. 

 팟캐에 과학하고 앉아있네 를 듣거나 유툽으로 접해 보신 분이 계다면신, 조금은 공감하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썰이 길었습니다. 이 미드는 양자 컴퓨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양자 컴퓨터가 나왔다고 말들이 있긴 합니다. 나사나 구글 등에서 구입 했고 꽤 큰 금액이라고 들었는데, 그 뒤로 소식이 없어서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양자 컴퓨터는 연산이 지금의 컴퓨터와 달라서, 보안을 모두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든 연산이 빠른 것은 아니고, 특정 부분에서만입니다. 접해본 문물이 아니라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제가 들은 토대로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굉장한 컴퓨터가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너무 방대한 이야기가 될 거 같아서, 여기 까지 하고, 진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데브스 라는, 구글같이 멋진 회사가 있습니다. 저기 있는 커다란 아이는 사장의 딸인데, 안타깝게 현실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장은 아마 딸을 많이 사랑했던 거 같습니다. 

 양자 컴퓨터를 이미 개발했고, 특별한 팀을 꾸려서, 뭔가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거로 보입니다. 거기에 정보를 빼내려는 조직이 있고, 진실을 파는 여주가 있고, 여주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고, 지식을 갈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떡밥과 당연한 결과와 인상적인 결말이 있습니다.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라플라즈의 악마라는 놈이 있는데, 저는 사실 그 악마를 믿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주위 분들에게 말했다가, 쿠사리를 먹긴 했지만, 아마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외계인이 온다면, 언어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겠죠. 하지만 수학으로는 소통이 가능 할거라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수학이 진리라고 말할 순 없지만, 3차원에 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