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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상평] 미나리 그리고 80년대 공감코드(영화장면 스포주의)

 
글쓴이 : 단순명료 날짜 : 2021-03-05 (금) 11:02 조회 : 769 추천 : 9  

미나리를 보기전에 유튜브에 올라온 몇몇 평론(국내외)을 봤습니다.

평론하는 분중 한분(유튜버 라이너)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분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아, 볼만할 것이다라는 기대를 가졌었는데, 보고난 후 느낌은 기대이하였네요. 


정말 한많고 서러운 이민자의 심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영화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해져서 그런 것인지 한참을 생각해 봐도 답을 찾지 못하겠더군요. 그간 국내외 영화제 수상작들을 보면 나름 공감도 하고, '상 받을만 하구나'라고 생각되었는데, 미나리는 예외였습니다.


미나리를 이렇게 얘기하는 이유는...


첫째, 전반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이해하지만, 마음에 무엇인가 와닿은 내용은 아니었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이민자도 아니고, 또 주변에 이민자가 없어서 그들의 경험을 알지 못해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감동도 재미도 없었습니다. 평이한 이야기를 지루하게 끌고 갔다 정도로 표현하면 맞을 듯 싶네요.


둘째, 미국인 배우의 대사나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겠더군요. 스티브연과 같이 밭을 갈 때, 또 중간에 십자가를 짊어지고 갈 때 등. 왜 저런 장면과 대사가 나오나 이해 안되는 장면이 몇번 나오니 몰입이 안되더군요.


셋째, 영화중간 한번인가 두번인가 편집이 복잡하게 - 나쁘게 얘기하면 난잡하게 - 돌아가는 지점이 있었는데, 그게 주인공의 주변상황이 복잡해 짐을 얘기하는 것인지, 아님 갈등요소가 많음을 얘기하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뜬금없는 이런 장면 때문에 몰입이 깨졌습니다.


미국인 배우를 제외하고 한국인 배우 연기는 나무랄 곳이 없었습니다. 단지 영화의 편집과 얼개가 어색할 뿐.


미나리에서 보여지는 80년대 추억을 되살릴 몇가지 한국인의 공감코드는...


- 부부가 10년을 벌어 모은 돈을 부인의 동의없이 시댁에 사용한 남편과 말다툼하는 장면, 요즘도 부부갈등의 원인이기도 한 것이지만, 당하는 부인 입장에서는 열불나고, 이를 바라보는 자식들에겐 처음엔 공포,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려니 했었던...  요즘은 거꾸로 아내가 처가에 그러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만...  

- 막내손주가 요에 쉬하고나서, 이불로 덮어 감추고, 또 젖은 팬티를 감추는 장면 

- 다우징 도구를 이용에 밭에 물을 댈 수맥을 찾는 장면 (한국방송을 통해서도 한동안 보여지기도 했지요.)

- 할머니가 자식집에 올 때, 자식과 손주에게 줄 물건(먹을 것, 입을 것)을 바리바리 싸 온 장면

- 밤을 손주에게 먹이고자 할 때, 할머니 당신의 입에 넣어 껍질을 까 먹이려고 하는 장면. 당시의 할머니/어머니들은 김치도 맵다고 하면, 입으로 쪽쪽 빨아 하얗게 된 김치를 먹이려고도 했지요. 지금이야 물에 씻어 주지만...

- 손주들과 화투치는 장면, 화투와 윷놀이는 가족레저(?)...

- 한약을 면보에 넣고 짜는 장면, 한약을 먹고나면 사탕(혹은 감초)을 하나 입에 물려주는 것도 있었는데 이부분은 영화에 묘사가 되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 막내손주가 할머니와 같이 자기 싫어 핑계를 대는 장면 (영화 트레일러에서도 나오죠.) There's a Korean smell! Granma smells like Korea.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는 특이한 꼬리꼬리한 냄새가 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나이 먹으면 신진대사의 저하로 체취가 변한다는 것을 알아 이해하지만, 어렸을 적에는 정말 싫어했습니다. 

- 손주가 간식(바나나, 음료)을 먹을 때, '한입만' 하는 할머니

- 김희진이 부른 '사랑해' 당신을~ 그리고 후라이보이 곽규석...


아마도 이런 부분이 공감된다면, 미나리를 괜찮게 볼 수는 있을 것 같네요. 

For better life

발기부전 2021-03-05 (금) 12:41
기승전결 딱히 없는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생각했고 딱 그 수준인데 배우들 생활연기 보는 맛
이 시국에 굳이 극장까지 가서 볼 건 아닌 듯,
으릉 2021-03-05 (금) 12:56
미국에선 편집에 감독이 관여하기 쉽지 않다고 하던데, 제작사가 2시간을 넘기지 않기 위해 가위질한 게 아닌가 생각 듭니다.
 예산 때문일까요? 조연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에는 매우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라이너는 근래 매너리즘에 빠진 게 아닌가 생각되던데...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만, 강요하는 느낌이라, 좋게 보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지옥사냥개 2021-03-05 (금) 13:42
아마도 다른 것보다 이민자의 이야기에 공감이 안되는게 제일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버님 2021-03-05 (금) 15:45
저는 별3개 정도였습니다. 영화의 산만함과 밋밋함, 스티븐연의 어색한 연기에 별점을 2점 빼고 아역과 윤여정의 연기, 최악의 상황에서도 암울하지만은 않은 영화의 분위기에 별점 3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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