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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와이 슌지의 '라스트 레터'

 ★★★★☆
글쓴이 : Valmont 날짜 : 2021-02-19 (금) 18:44 조회 : 1057 추천 : 7    




 며칠 전 어둠의 사이트에 올라온 이와이 슌지 감독의 이 영화를 발견하고

평소 영화개봉 소식에 둔감하게 살고 있던터라 이 영화 개봉 역시 모르고 지나쳤구나 싶어

집에서라도 봐야지 하는 맘에 찾아 봤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서 관련 소식를 찾아보다

아.. 이 영화가 일본에선 작년초 개봉됐지만 국내에서는 이제야 개봉한다는 걸 알게 됐네요


그래도 평소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를 좋아해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을 남겨봅니다



영화는 제목에서도 이와이 슌지의 95년작인 <러브레터>를 생각나게 하는 영화지만

초반 푸른 녹음으로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부감샷을 볼 때는 

하얀 눈 위에서 여주인공이 멀어져가던 러브레터의 첫 장면인 부감샷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그리고 영화가 똑같이 장례식으로 시작한다는 점이나 편지를 이용해 이야기를 끌고 가는 면에서도

전작인 러브레터를 염두해두고 찍었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극중 여주인공이 찾는 25년 만의 동창회에서도

러브레터 개봉 이후 25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는 점으로 미루어 

이 영화는 러브레터의 시즌2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우선 영화의 남여 두 주연은 일본에서도 꽤 인기를 누리고 있을거라 짐작되는 두 배우

'마츠 타카코' 와 '후쿠야마 마사하로' 가 출연을 합니다만 - 전 영화를 사전정보없이 봐서 보면서 스타성때문에 좀 의외다 싶더군요

게다가 완전 의외의 인물도 출연을 하는데 영화 볼 때는 좀 긴가민가 했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 확인해보니 만화계의 거장인 '안노 히데아키' 가 맞더군요 

안노 히데아키가 이제 연기도 하는건가요?? ㅎㅎ


그리고 너무나 반가웠던 인물들도 출연을 합니다만... 

이건 저도 모르고 봤을때의 반가움이랄까요... 그런 기분을 위해 비워두겠습니다.^^

이것도 스포라면 스포일테니까 구지 댓글에 스포를 하지는 마시길~


또 화제의 인물이라면 이 분은 저도 영화를 다 보고나서야 알게 된 분인데

일본 음악계에선 거장으로 통하는 '코무로 히토시' 라는 분이 출연을 합니다..

과거 가수이자 음반사 사장을 역임.. 현재는 음악감독으로 활동하시는 분으로 일본내에서는 인정받고 있는 분인듯 싶은데

이 영화에서 연기를 하셨네요 ^^


그리고 청춘스타라고 할수 있는 히로세 스즈와 모리 나나 - 전 처음 알게 된 배우지만 ^^;; -까지..

그야말로 화려한 캐스팅이 아닐까 싶네요.



영화는 <러브레터> 뿐 아니라

어떤 장면에선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가

어떤 장면에선 마츠 타카코를 처음 알게했던 <4월 이야기>가

또 어떤 장면에선 영화 <하나와 앨리스> 가...

영화를 보는 내내 오래 전 봤던 슌지 감독의 영화들이 어렴풋이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야말로 저에게는 이와이 슌지 영화의 모음집 같은 느낌이더군요


이런 그의 레트로 감성이랄까...

그런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밖에 없는 영화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새로울 건 없다는 점에서..

뭔가 새로운걸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요.


영화 <러브레터>가 편지를 통한 가슴 시린 사랑을 보여준 영화라면

이 영화는 편지를 통해 지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겨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족들과 같이 봐도 좋을 영화라고 추천해 봅니다..


코로나로 극장 가기가 좀 꺼려지기도 하지만 여유가 된다면

적어도 <러브레터> 한 편이라도 다시 본 후 이 영화를 극장에서 한번 더 봐볼까 싶네요



아 참고로 동명의 영화인 2018년작 '마지막 편지(Last Letter, 你好, 之華)' 란 중국영화도 있습니다만

이와이 슌지 감독이 연출하고 중국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로 이 영화의 중국버전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이 영화는 뭐가 다를까 싶으면서 궁금해지네요..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나라심하 2021-02-19 (금) 18:55
안노 히데아키의 실사 연출작인 식일(시키지츠)에서 이와이 슌지가 배우로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오래 전 일이라 다시 검색해서 찾아보니 맞네요ㅎㅎ

TV애니메이션 그와 그녀의 사정(카레카노)도 안노 히데아키 연출인데, 식일이랑 카레카노랑 연출이 비슷합니다. 실사와 그림의 차이만 있고요.

러브레터는 제 베스트 영화 중 하나인데, 라스트 레터도 보고싶네요. 다만, 옛날에 이와이 슌지 작품에 대한 좋은 기억이 배신을 할까 봐 조금 두렵긴 합니다ㅎㅎ

아 그러고보니 신 고질라도 안노 히데아키입니다. 연출 스타일이 다 비슷비슷하죠. 특유의 스타일 보는 맛이 았습니다. 예를 들면 전선이나 전신주, 철골구조물, 도시풍경 인서트가 많이 나와요. 좋아하는 연출스타일입니다.
아바카브 2021-02-23 (화) 00:52
안노의 연기는 역할이랑도 어울려서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그것보다 나카야마 미호의 변한모습에 많이 놀랐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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