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타임 투 다이 A Time to Die (1982) 대부 작가 원작을 만들었으나 ★☆

1982년 미국

감독 -매트 침버

로드 테일러 외

음악-엔니오 모리코네,  로버트 O.래글런드

1989년 아주비디오 출시작

2차대전 도중, 어느 시골마을이 나치 독일군에게 학살당하고 유일한 생존자인 주인공은 3년 뒤 직접 복수에 나선다...

대부 원작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가 마리오 푸조가 쓴 Six Graves to Munich(1967)를 토대로 만든 영화이지만

만들때부터도 망한 영화 취급되어 3년이나 개봉이 미뤄졌고  감독이나 음악 맡은 엔니오 모리코네, 원작자 푸조와도 갈등이 벌어져

개봉하자마자 그야말로 제한적으로 개봉하고 잘해야 범작, 보통은 졸작 소리 듣으며 묻혀졌다.

뭐 아주 개판은 아니지만, 마리오 푸조가 분노할 정도로 제작비도 적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생략되어 보이는 구성에

엔딩까지 뭐 이건 생뚱맞고 그럴싸한 원작소설에 대한 모독급이라는 악평을 받을만하다. 이건 뭐 억지 해피엔딩이냐 싶은 결말?!

거기에 제작자가 감독이나 음악가 바로 엔니오 모리코네 를 무시하고 음악을 쓰지 않은 통에.....(정작 영화에서 음악에는 엔니오 모리코네 이름만 나온다...)  로버트 O.래글런드 가 음악을 맡아버리고 말았다. 이 사람도 영화음악 무진장 맡기야 했으나...주로 저예산 호러물,액션물 전문 음악가이다보니 음악으로 그다지 큰 인지도가 없는 사람이다..

더불어 원작자 푸조는 원작 망쳐놓았다라고 비난하고 감독 무시하고 멋대로 편집하여  감독이 내 이름 들먹이지 말라고 반발하는 등..

1979년에 다 만들어두고 1982년에 개봉했던 것.

아주비디오에서 낸 한국어 자막은 아주비디오가 가진 대충 번역 진수를 보여준다. 자막은 하얗게 되어 잘 안 보이는 데다가

아무리 봐도 장군같은 인물에게 대위님이라고 계급 번역을 잘못한 것(아주비디오에서 낸 사이코패스 Psychopath 1973

같이 경찰에게 중사님이라고 부르는 어이없는 자막 못지 않게 여기 비디오 번역을 대충 싸게 후다다다닥 한 모양이다.)까지

영화 재미를 아주 날려버린다.

유튜브에 무자막으로 풀버젼이 올라와있다. 물론 저화질.

그래도 

DVD로 나오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