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실감나던 전투랄까 라이언 일병 구하기 노르망디 장면...

어릴 때 극장에서 봤는데
사운드가 어마어마했음
태산 같은 폭발음에 공포가 배가되더군요

그래도 참 웃기던게(????????????) 바닷가 곳곳에 세워둔 저 큼직한 철제 엄폐물이 방패가 되어줘서 미군이 더 살 수 있었죠....

저걸 설치한 이유가 전차로 쳐들어올까봐 바로 나치군이  스스로 꽂아둔 것

물론 그래도 전사자는 결코 적지 않았지만

다만 미국에서 이상하게도 저 전투 이후로 전쟁을 미국이 이겼다고 보았는지 이후 전투는 미디어로 만든 게 적죠

저 노르망디 상륙전 이후에도 장난아니게 1년이나 싸웠거든요

그 중에서도  휘르트겐 숲 전투는 미군이 3만명 가까이나 죽은 장난아닌 전투였음에도 이걸 다룬 영화가
고작  《나팔소리가 사라질 때》(When Trumpets Fade)라는 티브이 영화 밖에 없답니다


이거 90년대 말에 햄버거 힐 2라는 제목으로 비디오가 나왔죠

오마하에서 너무 피해가 커서 그 다음에 한동안 몸 사렸죠.
심지어는 베를린 점령도 스탈린에게 "니가 가라 베를린" 시전
반면 일본이랑 제대로 붙어서 이긴 미드웨이는 진주만부터 계속 만들죠.

실제 오마하 상륙전투 당시 사진..

덤으로 노르망디가 아니라 정확히는 오마하 해변 상륙전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한 곳만이 아닌 영국군이나 캐나다군도 동시에 다른 바닷가로 상륙했는데 거긴 적군이 없다든지
소규모 부대만 지키는 통에 피해도 적었거든요...

영화 배경인 오마하 상륙전은 가장 격렬했지만 영화도 무진장 각색되었다더군요.

이를테면 상륙정에서 내리자마자 갈긴 게 아니라 조용해서 .... 미군도 처음에는 적군이 없나?

했다가 한 참 뒤에 뭍으로 올라올때 갈겼답니다...

지금도 저런 영화 못 만듬

레전드.
군대가기전에 재밌게보고
군대에서 봤을때는 지렸던 장면
정말 리얼해서

영화 초반에 지쳐버렸죠.

라이언일병구하기의 저 토치카 기관총 난사 장면은 하인리히 제페를로 라는 독일군 일병 한명이 WN62 토치카에서 혼자 MG42 기관총 2정, Kar98k 소총 2정으로 기관총탄 12000 여발, 소총탄 400 여발을 사격하여 약 1000여명을 사살한 전사에서 착안한 거라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해변이 훤히 내려보이는 벙커라 상륙병력은 그야말로 표적신세가 될 수 밖에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