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곤지암'(감독 정범식)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5월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국내 공포 영화 '곤지암'의 현지 리메이크 작업이 시작됐다.
지난 2018년 3월 개봉한 '곤지암'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영화로 ‘실시간 생중계’라는 진화된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신예들이 출연했음에도 불구, 흥행에도 성공했다.
당시 '곤지암'은 총 267만 관객들을 동원, 한국 공포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또한 '곤지암'은 약 220만 달러(약 27억 원)의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전 세계에서 약 2천만 달러(약 248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블랙박스 매니지먼트는 한국의 BH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그 첫 작업으로 '곤지암' 리메이크를 결정, 현재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다.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해당 매체에 "'기생충' 효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욕구가 이렇게 높았던 적이 없었다. 이 파트너쉽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리메이크 교환, 개발 등의 작업이 더욱 발전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곤지암'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 제작진이나 출연 배우, 스케줄 등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https://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609&aid=0000282792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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