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터미네이터 순도100%의 상업영화 (스포O) ★★★★

김옥순 2019-11-01 (금) 02:11 조회 : 1843 추천 : 2

최근 유행하고 돈 되는 소스들은 죄다 쑤셔박은 느낌
시리즈 부활시키기, 페미니즘, pc 등등 없는게 없네요
심지어 스토리 역시 전형적인 블록버스터 스토리로 한치의 빗나감 없이 진행되더군요

디스토피아물 답게 멸망 모습 한번 보여주고
절망적인 적의 등장과 조력자 모으기
중간중간 추격신, 장소 바꿔가며 싸우기
한곳 예상이 어긋났던 부분은 하도 아들 강조하길레 페미니즘 영화에서 아들일리는 없고 딸이겠네라고 생각했었는데 본인이더라고요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재밌습니다
액션씬 상당히 볼만하고
배우들도 다 정이가고
특히 반로봇 언냐, 가냘픈 몸임에도 불구하고 액션에 무게감 타격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뭐 블록버스터야 cg때려박고 화약 터치고 이러면 제 할일 다한거 아닐까요?ㅋㅋㅋ

t2에서의 문화적 혁명은 찾을수도 기대해서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잘 봤습니다
성공적인 부활인 거 같네요
보실거면 극장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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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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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2019-11-01 (금) 08:02

세대교체하려고 바뀐미래로 한거같은데 그럭저럭 환승 잘된거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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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글쓴이 2019-11-01 (금) 16:52

잘되면 3부작 각 본다고 하니
2편은 대니와 그레이스의 혁명군 건설
3편은 기계와의 전쟁 이런식으로 나갈 것 같네요
이제 시간여행은 그만 할 때도 됐으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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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렁파랑 2019-11-01 (금) 10:45

역시 때려부수고 터지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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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똥꼬 2019-11-01 (금) 11:41

여자 강화인간이 근육질에 팔다리가 워낙 길쭉길쭉하고 액션에 재능이 있는지 동작이 어설프지가 않고 시원시원하더군요.
해밀턴 할머니의 카리스마와 여캐의 액션이 백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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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글쓴이 2019-11-01 (금) 16:50

격한 공감입니다
아놀드 형도 좋았지만 두 여배우의 액션이 ㄹㅇ 핵심이더라고요
윌스미스 주연인 제미니맨에서는 별 감흥을 못느꼈는데
이 영화는 무지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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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욱대장 2019-11-01 (금) 13:06

엥 왠 페미니즘? 페미니즘이 어딨음? 난 못느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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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글쓴이 2019-11-01 (금) 16:47

여성 주연, 여성 성장영화 등을 페미니즘 영화라고 하죠
이 영화 역시 그 범주에 들어가는데
괜찮았던 점은 타 영화들과 다르게 여성의 능력 부각을 위해 남성을 병ㅅ으로 만들지 않았다는 점인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영화시장이 여성영화를 주류로 받아들인 이상 페미니즘 영화라는 단어도 조만간 사라질 것 같습니다
남성 성장영화를 지칭하는 단어가 없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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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치아 2019-11-01 (금) 21:25

여성 혁명군대장 여성 군인. 그리고 사라코너 이이강 설명이 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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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퉁 2019-11-01 (금) 23:23

저도 보면서 으음? 했던 대사들 꽤 있었는데 열차 탈 때 "여기서 백인 두명만 빼면" 이라던지 "미래를 지킬 아들을 낳을 성모 마리아" 같은 굳이 넣을 필요가 있나? 하는 대사들도 많고 등장인물들 배경등도 죄다 뭔가 pc 강박주의 마냥 모든 요소를 넣을려고 한 것들도 보이더군요. 그래도 보면서 엄청 불편하진 않았음 딱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 좋은 영화였던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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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글쓴이 2019-11-02 (토) 01:03

영화의 핵심 메세지가 '여자는 아들 낳는 존재가 아닌 행동하고 이끄는 존재다'이니 뭐 말 다한거죠
pc, 페미니즘 불평하기엔 이미 트렌드가 되버린 느낌이라...
이젠 pc따윈 개나 줘버린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이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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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tage1 2019-11-02 (토) 10:47

영화 대부분이 남성 중심인데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면 페미니즘이라고 보는 행태.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 100편에 2-3편 있을까 말까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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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글쓴이 2019-11-02 (토) 12:29

무슨 말이 하고싶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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