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튜버 채널 중 한군데에서
영화에서 모든 시계가 나오는 장면은
11시 10분을 가르킨다는 내용을 보고
조커 2회차 관람 후 나름대로 생각한 해석 입니다.
정말로 모든 시계가 나오는 장면은
11시 10분 입니다. 전부 그래요.
그러므로 모든 내용은 조커의 상상일뿐
실제 사건이 아닌 겁니다.
11시 10분은 영국에서 정신병자에게
인지능력 테스트 용으로 사용되는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환자에게 11시 10분 이나 10시 55분 시계를
그리게 한다고 하네요.
즉, 조커는 정신병 환자이며
모든 사건은 그가 상상한 일에 불과 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현실일까요??
하얀 정신병원 장면만 현실이고
나머지 장면은 모두 망상이라고 봅니다.
처음 벽에 머리 박는 장면과
마지막에 상담 받으면서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물어보는 장면만
현실인거죠.
아서플랙이란 인물 자체도 조커가 만든
가상의 인물 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아서플랙은 웃음을 참지 못하는 환자입니자.
그 진단 내역이 있는데,
웃음 땜에 고통스러워하는 환자에게
왜 웃냐고 묻는게 말이 안된다고 봐요
따라서 현실의 조커에겐 그런 병은 없습니다.
상담사가 묻죠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조커는 답합니다. 재밌는 조크가 생각 났다고
조커가 생각한 재밌는 조크가
바로 영화의 내용인겁니다.
웃음을 참지 못하는 병이 있지만
코미디언을 꿈꾸는 아서 플랙,
토마스가 연인이란 망상을 가진 페니 플랙
그리고 웃기기 위해 남의 감정은 신경도 안쓰는
코미디안 머레이까지.. 모두 실존 인물이 아닌거죠.
그리고 자신을 빚대어 만든 가상의 인물
아서플랙으로 인해 토마스 웨인이 죽고
브루스 웨인이 홀로 남는다는 재밌는 조크인 겁니다.
그럼 조커가 배트맨의 정체를 아는걸까??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조커가 배트맨의 정체를 아는 코믹스도 있고
영화에서도 정체가 들킨 경우가 많죠
어쩌면 조커가 배트맨의 정체를 모르면서
모르면서 고담의 유력인사인 브루스웨인의
가족사에 빚댄 조크 일수도 있고
아니면 배트맨의 정체를 다 알고
그가 배트맨이 되는게 자기 때문이라는
조커에게 더 재밌는 조크인 걸 수도 있죠.
어쨌든 영화는 조커의 탄생을 그린게 아니라
조커의 탄생이라는 조커의 조크를 보여주는 겁니다.
그냥 재밌는 하나의 해석으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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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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