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요 극찬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재미없던데. 그냥 외국은 예전부터 계층간의 갈등 이런걸 좋아합디다.

겉으로는 번지르르해 보이지만 실상은 추잡한 상류층의 모습, 아무리 노력해도 위로 올라갈 수 없는 하층민의 모습, 그리고 이들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모습 등등

아는만큼 보이는 영화라고는 하는데 저도 뭐 굉장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영화를 보는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 합니다.

실제 삶도 힘들어 죽겠는데 영화에서 무슨 교훈,비판이냐?
영화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고

아니다, 영화는 현실을 반영할 수 밖에 없다.
재미도 좋지만 주제의식, 비판의식도 중요하다.

뭐 이렇게 쉽게 나뉘기도 하죠.
그러니 이런의견 저런의견이 분분할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기생충은 영화가 주는 주제? 비판의식?이 명확하고
미장센?(전체적인 설계)이 완벽에 가까워서
찬사가 쏟아지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이 있었다면 일단 적어 보시고요.

유툽이나 영화 비평관련 글을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느끼지 못했던, 보지 못했던 것들
그리고 보는이에 따라 달라지는 해석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설국열차도 그렇고, 기생충도 그렇고. 그냥 재미없음

저도 뭐 초보지만 영화를 많이 보시는분들은 이게 얼마나 잘만들어진 영화인지 알거 같아요.
색감쓰는거하고 특정장면에서의 스크린에서 냄새가 나는듯한 묘사
장르의전환과 깔끔한 결말까지 이런영화 만들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근데 일반인들이 보면 아무래도 재미위주로 평가를 하게되니 좋은 평가는 내기 힘들죠.
영화외적으로는 스탭들 복지 챙겨주고 저예산으로 대박작품을 뽑아내기도 했구요. 칭찬할점이 많은 영화입니다.
솔직히 칭찬이라기보다 한국영화수준이 이만큼 올라왔다는것은 쾌거라고 봅니다. 국뽕차오르는...

개인적으로는 한국적인 내용의 마더를 더 인상깊게 봤네요

의견 들어보니 다 주옥같고 공감가네요 감사합니다

영화란게 원래 클리세라는걸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영화를 항상 창의적으로 만드는게 가장어려운일입니다.  감독들은  원하는 구도를 갖고 영화를 찍는데    봉준호는 거의 완벽하게 영화를 만들죠 . 클리세와의 싸움인데  항상  진부한 영화와 거리거만  영화를 찍어왔어요 .  그중에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최고작품에 가까운데 .  봉준호는 항상  계급사회에 대한걸 이야기합니다.  계급에대한  풍자를 예리하게  영화로 표현하고 있네요 .  씁쓸하지만  그게 현실이고  그 굴레를 벗어나기가 힘들다는걸  잔인하게  말합니다.    그런 내포되여있는 내용을 이해안하고 그냥 웃고즐기자는 킬링타임으로 영화를 즐긴다면  다른 대중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영화를 보시면 됩니다.

계급갈등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쉽고 분명하고 재미있게 그리면서도 끝까지 잔인했었죠. 보통 이런 주제의 영화들은 중반부에 지루해지거나 뻔해지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그 순간부터 관객을 사로잡아 끝까지 멱살을 놔주지 않습니다. 그게 봉준호 감독의 실력이고 이 영화가 칭찬받는 이유입니다.

저에게는 요근래 우리나라영화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소재여서 좀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간만에 이야기꾼 봉준호다운 재밌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영화를 보고, "불쾌하다."  >>> 당신은 하층민.

영화를 보고, "찜찜하다."  >>> 당신은 상류층.


이제, 중간 계층은 없는 대한민국 !!!

감독, 봉준호 !!!

취향 차이도 있긴 한거같아요..그런 스타일 자체가 맞지않는
전 아직 안봤네요..

영화 변신을 보고 이 영화를 보면 왜인지 아실껄요

재미로 보는 영화는 아니라서... 재미만으로 평가하기엔 적당치 않네요.
그래도 신선하긴 하더군요

재미와 연출 분위기 등등 모든게 한꺼번에 어우러져서

이걸 합쳐서 재밌다! 로 표현해버리면

fun을 생각하고 보면 이게 뭐가 재밌냐고 말하게되는..

“아는만큼 보이는 영화”

낱낱이 알고 싶으면 중도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들 얘기 말고
봉준호 극찬쪽인 분들의 유투브 리뷰나 찾아 보고 생각해 보심이...

이런 말이 있죠.. 감독 이름 가리고 영화 개봉했으면 지금처럼 영화 평가가 좋았을까 또 과연 이만큼 흥행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