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다크 피닉스 후기 [왕 스포.190911]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4125

네이버 평이 하도 안 좋아서 기대 하나도 안 하고 감상했는데 

초반부는 나름 괜찮게 흘러갔지만 전체적으로는 살짝 지루한편이네요

그래도 이 정도 악평까지 받을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아마 다른 영화였으면 몰라도

엑스맨 시리즈란 네임밸류에 대한 기대치때문에 그런듯싶네요

대충 스토리는 어린 시절부터 초능력이 있던 진 그레이가 엑스맨에 합류후 

더 엄청난 힘이 생기지만 그 힘을 주체못하고 방황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각본까지 썼던데 원래 '엑스맨','데드풀','판타스틱 4'등을

각본,제작만하다가 본 작품에서만 감독까지했는데 어깨너머로 잘 배운듯하지만

사이먼 킨버그 감독에게는 피닉스 플레어의 느낌이나 후반부 기차 탈선씬정도말고는

브라이언 싱어의 번뜩임이나 매튜 본의 재능같은건 솔직히 안 보이네요

싱어형의 '엑스맨'에서 초반 눈밭에서 비스트와 격투씬과 후반부 울브린이 클로로 한바퀴 도는 장면은 지금도 생생하고

본형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말 그대로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재밌었더랬죠

1979년생인 제임스 맥어보이는 '아포칼립스'이후 평탄한 흥행을 해서 그런지 그때랑 별 차이가 안 보이는데 

1977년생인 마이클 패스벤더는 '아포칼립스'이후 연속된 흥행 실패로 맘 고생을 많이했는지 너무 늙어보이네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가 이 둘을 제외하고 새로 영입한 젊은 배우들이 매력이 하나도 없네요

1996년생인 소피 터너는 와썹맨 인터뷰에서는 그리 못 생겨 보이지 않던데 

영화에서는 왜 그리 못 생겨보이는지 그리고 못 생긴건 둘째치고 얼핏봐도 

50대 동안 아줌마 느낌인데 얼굴이 안되니까 계속 가슴이 강조되는 옷만 입고 

섹스어필하는 느낌이 드는게 솔직히 1964년생인 팜케 얀센이 더 이뻐보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pl2duK4a-5I

제작비 2억불에 미국65,845,974+해외186,597,000=총252,442,974으로 완전 x좃망이고

190607에 개봉해서 10주간 상영했는데 2,5,10,12,17,29,25,26,22,49로 

1위도 못한 비운의 블록버스터로 기록될듯 싶네요

여담으로 마지막 불새 날라가는 장면은 "모 날라갈래나?"하고 예상했는데 

그대로 나온게 후속편을 암시하는듯했지만 희안하게 쿠키 영상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