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타짜3을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기대가 엄청 컸어요. 만화책에서도 타짜1 과 3이 젤 재미있었거든요.
그리고 영화 2시간 반인가요. 보는데 이건 뭐....
타짜1은 워낙 명작이니까 그렇다 쳐도
타짜2 보다도 못한것 같습니다.
만화책으로 타짜3을 보신 분들이라면 엄청난 실망을 하실 겁니다.
그 일출이와 포우, 황두나, 이현지의 관계를 기대하셨다면 진짜 실망이에요.
영화내용은 완전 다르더군요. 그냥 짝귀 아들이야기에요.
무엇보다도 더 큰 문제는 캐릭터성이 없는거 같아요.
타짜3에서는 캐릭터들이 뭐랄까 다 따로 놀아요.
마귀라고 불러오는데 타짜 1,2의 아귀만큼 임팩트도 없고, 우리의 품격있는 호구 곽철용만한 캐릭터도 없어요.
타짜2의 허미경(신세경), 신사장(이하늬)만큼 진지한 내용을 가진 스토리도 없고.ㅠㅠ;
심지어
타짜2의 똥식이만한 캐릭터도 없습니다.
암튼 좀 많이 실망했네요.
그리고 가장 큰 실망은...타짜1에서 김혜수, 타짜2에서 신세경 이었다면
타짜3은 왜 xxxxxx죠?????????????????????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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