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존윅 - 무너진 프로페셔널한 킬러

슈우풍 2019-08-16 (금) 18:01 조회 : 2185 추천 : 2

존윅의 이미지는
프로페셔널한 킬러였죠

기회만 바로 잡으면 주저없이 가슴, 머리 한발씩 넣어주는 모습
퇴로에 미리 무기를 준비해서 깔끔하게 무쌍 찍고 빠지는 모습

특히 적들도 존윅하면 ㄷㄷㄷ떠는 모습도 재미요소였는데...

3편에는 모두 실종됬네요
오히려 무릎이 가벼운 존윅이 되었.....
왜케 무릎을 꿇어... 관절염오겄어.....

마지막 검투에서도 서로 몇번 봐주다 붙는 장면은....참....

세계관이 넓어지면서 작가나 감독이 감당을 못하는 느낌이네요ㅠㅠ

왜색뽕이 넘 들어간것도 그간 존윅시리즈에 비해 이질감이 심하구요

기대했는데 넘 아쉬웠던 존윅3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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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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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89 2019-08-16 (금) 18:42

신체부위 한두 방, 그리고 머리로 마무리하는
건-푸 액션이 줄어서 좀 아쉬웠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분노의 질주처럼 격투가 잘 어울리는 영화가 있는 반면
존윅은 격투보다는 총격전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네요.

그래도 호텔에서의 총격적은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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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가지마 2019-08-16 (금) 20:37

전 감독의 액션 연출이 잘 못되었고 그로인해 망했다고 봅니다.
액션이 안되는 배우는 컷을 나누어서 편집의 힘으로 화면만 계속 바뀌죠. 그냥 화려하게만 보이지만
존윅 1,2편을 보면 격투, 총격씬에서 원 테이크로 쭉 잡고 갑니다. 근데 3는 액션자체가 너무 느려요.
키아누 리브스가 늙어서 그런지 엄청 느리게 싸웁니다. 나렵한거는 찾아 보기 어렵죠.
전 이게 답답했어요. 감독이 이걸 망각하고 전편 처럼 원테이크로 찍어버리니 키큰 살찐 사람이 하는 느린 액션
밖에 안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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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랭토렝 2019-08-17 (토) 00:32

공감합니다
최강킬러치곤 살도 너무쪘고
싸울때 너무 느립니다
테이큰도 후속편으로 갈수록 리암니슨옹이 싸울때 보면
많이 느려졌던데.... 4편에서 끝내는게 나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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肉棒 2019-08-17 (토) 03:06

나이탓도 있겠지만 1,2 편의 격투씬도 템포는 느렸어요.. 스피드 타입이 아닌 원펀치 타입이라 살을 찌우게 한 것 같고.. 키아누는 액션을 잘하고 노력파 배우긴하지만 액션이 잘 어울리는 몸은 아닙니다. 예전 매트릭스만 봐도 키아누 몸의 뻣뻣함이 여실히 드러나거든요. 윅 전시리즈들도 덩어리를 둘러 매쳐 한방 크게 휘둘러 목을 부러뜨린다던지 2편에서 커먼과의 합도 빠른 템포의 액션은 아니죠.. 3편에와서 나이+격투 비중이 대폭 늘어나면서 그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키아누 베스트 피지컬은 스피드,매트릭스,콘스탄틴,스트리트 킹 에서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살을 찌운 윅의 키아누는 영 어색하더군요. 뻣뻣함+살크업 도저히 좋은 액션이 나올 조합은 아니라고 봐야죠. 전작들은 총기 액션이 격투를 커버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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