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평]

라이온 킹 시대 착오적 영화 ★★★

김옥순 2019-07-18 (목) 14:56 조회 : 2315 추천 : 5

비쥬얼은 좋습니다 흠 잡을 곳이 없더라고요

정글북 때보다 더 진화한 느낌?

표정이 어색하다는 말이 많던데 전 볼만 하더라고요

다만 원작에서 보여줬던 스카의 카리스마는 전혀 없고 노숙견 한마리만 보였던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문제는 스토리와 연출 이 너무 구립니다

20년전 스토리긴 하지만 애니매이션으로 봤을땐 용납됐던 서사들이 실사?로 넘어오니 너무 거슬리더라고요

맥락도 당위성도 캐릭터의 성장도 너무 대충대충 이렇게 게으르게 찍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연출또한 마찬가지인데 쓸데없는 장면들이 너무 많고 특히 줌인과 플래시백은 소름이 돋을 정도

영화가 담고있는 사상 또한 어이가 없는 부분인데

요즘 헐리웃 영화판이 아무리 리부트 + PC 열풍이라지만 인어공주까지 흑인으로 교체하는 PC선두주자 디즈니가

가부장 + 선민의식으로 가득찬 라이온 킹을 부활시켰다는게 실소가 나더라고요

이들의 선택적 PC가 얼마나 역겨운지 잘 보여주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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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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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on 2019-07-18 (목) 16:08

주요 캐릭터 목소리를 다 흑인으로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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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글쓴이 2019-07-18 (목) 16:41

아 진짜요?ㅋㅋㅋㅋ 웃기는 놈들ㅉㅉ
보이는 것에만 눈깔 뒤집고 거품물고 정작 중요한 것에는 관심도 없는 놈들인것 같습니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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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OOP 2019-07-18 (목) 17:24

라이온킹 서사는 바꿀 수가 없는게 햄릿 동물농장 버전으로 만든건데

고전서사를 어떻게 바꾸나요. 햄릿 줄거리를 바꾸면 그게 햄릿이 아닌게 되는데 ;;

선택적PC 드립칠 부분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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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글쓴이 2019-07-18 (목) 17:42

우선 드립이 아닌 제 생각이고요
pc질을 하고싶었음 리부트를 시키지 않았어야 했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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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OOP 2019-07-18 (목) 19:01

아예 라이온킹은 이제 없어져야 할 구시대물이라는 말로 들리네요.

이런 글들을 볼 때마다 저는 정말 묻고싶은게

어릴 때 라이온킹을 보고서 가부장적 사고같은걸 뼈에 새기게 되었나요?

어린시절에 라이온킹 보고서 저는 심바가 생각이 과거에 묵여있다가

주변의 조언으로 앞으로 나아가거나 스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정의를 실행하는 부분에 감동이었거든요.

애초에 권력욕에 형을 죽이는 악당이 나오는 스토리에서

주인공한테 그것도 햄릿이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줄거리에서 태클을 건다는게

저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어른이 되어서 정작 상대가 보여주려는 것은 보지못하고

불필요한 것을 너무 많이 캐치하는 시선을 가지고 계신건 아닌가 싶네요

영화를 한 편 보러 가서도 즐길거리를 스스로 불편하게 느끼면서 보는건 제가볼 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어린시절 라이온킹을 보고 자란 아이가

라이온킹을 보지 않은 아이보다 커서 나쁜 아이가 되거나 되었을꺼라고는

생각이 않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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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글쓴이 2019-07-18 (목) 20:36

흠 우선 남의 글에 댓글을 다시려면 본문부터 제대로 읽으시는 연습이 필요하실 것 같네요
+ 드립이니 문제가 있다느니 비하의 의도가 담긴 글도 자제하셨으면 좋겠고요 시비를 거는 게 아니라면요.

저는 애초 가부장제나 선민의식이 드러난 부분에 대해 비판을 한 적이 없습니다.
PC를 천명하며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인공을 여자로 바꾸고, 인어공주를 흑인으로 바꾸는 디즈니의 PC에 대해 비판한 거죠
다시 한 번 읽어 보시면 좋겠네요.

또한 고전을 들고 오면 구린 스토리가 이해가 되는 부분인가요??
자꾸 햄릿 타령하시는 게 좀 웃기긴 하지만 햄릿을 들고 오던 맥베스를 들고 오던 구린 건 구린 겁니다.
시대가 지나감에 따라 관점과 유행하는 스타일은 변하기 마련인거죠
다들 명작이라고 말하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지금 학생들에게 읽으라 하면 재미있다고 읽을까요?
그 긴 호흡은 독서를 아무리 많이 했어도 적응이 안 되는데 말이죠.
20년이나 지난 작품인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이렇게 써놓았죠
"20년 전 스토리긴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봤을 땐 용납됐던 서사들이 실사?로 넘어오니 너무 거슬리더라"
고전의 차용이던 뭐던 간에 지금 와서는 구린 스토리를 아무런 변화 없이 던져 놓았다는 게 너무 안일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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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OOP 2019-07-18 (목) 21:53

상대방이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면 자신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전문가가 아닐 경우에 더 두드러진다.

톰 니콜스의 '전문가와 강적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라이온킹 자체가 오랜된 것도 알고 스토리도 전부 알고서

'라이온킹'을 보러가서 라이온킹 스토리가 변하지 않아서 안일했다고

평가하는것 자체가 라이온킹 자체를 아예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변화 없이 던져 놓은게 안일하다' = '나는 애초에 비판을 한 적이 없다'

시비를 거는게 아니라 머리는 하나인데 주장은 두개이니 친절하게

그쪽 글이 그저 다른 의견이라 존중받아야 할 의견이 아니라 틀린거라고

알려주는겁니다. 감상의 자유라면서 주인공이 술마시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을 하진 않은거 같아라고 주장하면 공감해줄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글 하나로 성급하게 사람을 평가했다고 하시는데 댓글만 봐도 지금 오류가

있으니 이 글은 이해를 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라이온킹에서 전달하려는게 가부장적 사회에 대한 정당성 부여 같은건가요?

영화에서 무엇을 느끼던 그건 나만의 시각이고 거기에 대해선 감상의 자유를

말하면서 상대방의 다른 의견은 본인을 비하하고 오만하다고 표현하시네요.

무례한것도 내로남불인가요? 제 댓글을 곱씹어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틀린' 생각을 수정할 줄 모르면 다음 대화는 있으나마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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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글쓴이 2019-07-18 (목) 23:04

'드립'이라는 비하성 단어 선택과 '문제가 있다'는 식의 발언이 비하가 아니면 뭐가 비하인거죠?
외국인이신가??
당신은 제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을 썼을 뿐입니다 의견을 낸게 아니라요
그 내용은 위에 몇 번이고 반복해서 써놨으니 다시 한 번 읽으시길 바랍니다.
의무교육 수준의 독해력만 있다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문장으로 써놨으니까요

["라이온킹'을 보러가서 라이온킹 스토리가 변하지 않아서 안일했다고"]
전 라이온킹의 스토리가 변하지 않아서 안일했다고 쓴 적이 없습니다.
『'맥락도 당위성도 캐릭터의 성장도 너무 대충대충 이렇게 게으르게 찍었다'』고 표현했을 뿐이죠
최소한 오래된 스토리를 들고 왔으면 연출이라도 바꿨어야 했다 이말입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속도감이나 편집으로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그 부분마져 포기한 부분이 안일헀다는 거죠
이해 되시죠??

['아무런 변화 없이 던져 놓은게 안일하다' = '나는 애초에 비판을 한 적이 없다']
이 부분도 친절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우선 『"'아무런 변화 없이 던져 놓은게 안일하다"』
여기에도 써있네요? 제가 스토리를 비판한게 아닌 연출이 후졌다는 내용을 쓴 것을요

["나는 애초에 비판을 한 적이 없다"] 이 문장에 대해 설명해 드리면
『"저는 애초 가부장제나 선민의식이 드러난 부분에 대해 비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이 문장이 보이시나요? 스토리를 비판한게 아닌 어설픈 pc질을 비판한 것입니다
제발 좀 자세히 읽어보고 키보드질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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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글쓴이 2019-07-18 (목) 23:04

음주운전을 예로 든 것이 실화 맞나요? ;;;
제가 써놓은 글은 연출, 내용, 담고 있는 사상에 대해 의견을 내놓은 것 뿐입니다
애초 정답이 없는 의견에 정답이 있는 예시를 가져와서 정당화 시키고 있네요??
제가 반 사회적인 글쓰기를 한건가요? 어떤 삶을 사셨길레 이렇게 판단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쪽 글이 그저 다른 의견이라 존중받아야 할 의견이 아니라 틀린거라고 알려주는겁니다."]
["감상의 자유를 말하면서 상대방의 다른 의견은 본인을 비하하고 오만하다고 표현"]
리뷰라는 글쓰기의 특성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고 사시는 것 같은데 이해를 못하시니 반복해서 가르치는게 점점 힘들어 지네요
당신이 부정적 어휘를 쓰지 않고 순수한 의견을 내놓았다면 당연 건전한 토론이 됐겠죠??
당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틀림'이라고 규정짓고 비난을 한 건 그 쪽 입니다.
오만한 게 맞고 무례한 게 맞습니다.

제발 피곤하게 살지 마시고 본인이 읽기에 불편하면 조용히 뒤로가기 누르셨음 좋겠습니다

추천 0

김옥순글쓴이 2019-07-18 (목) 20:36

"영화를 한 편 보러 가서도 즐길거리를 스스로 불편하게 느끼면서 보는건 제가볼 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이 문장은 매우 무례하네요?
당신이 뭔데 절 평가하시는지요?
이 하나의 글로 문제가 있다느니 하는 성급함이야말로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요?
리뷰는 매우 개인적인 글쓰기입니다.
당신에게 공감하라고 강요한 적도 없고 당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이런 헛소리도 들을 이유도 없고요

"정작 상대가 보여주려는 것은 보지못하고 불필요한 것을 너무 많이 캐치하는 시선을 가지고 계신건 아닌가 싶네요"
또한 이 의견은 영화라는 문화를 너무 졸속으로 이해하고 계신 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미 완성된 영화에서 무엇을 느끼던 그건 나만의 시각이고 생각입니다
이런 부분을 강요하면 안 되는 거죠 무슨 자격으로 감상의 자유를 제한하시는 거죠? 매우 오만한 생각이 아닌가요?

댓글을 쓰는 창을 보면 이런 문장이 적혀있죠?
"해당 게시물이 불편하시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리뷰 한 편 읽으면서도 스스로 불편하게 느끼면서 읽는 것 또한 제가 볼 때는 문제가 있는 거 같네요.
그냥 뒤로가기를 누르면 되는데요? 저처럼 비용을 지불하고 보신 것도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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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새 2019-07-19 (금) 11:35

가부장이 왜나와 ㅋㅋㅋ 미쳤네
동물의 왕국 보고 열폭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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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글쓴이 2019-07-19 (금) 17:25

진짜 닭이신가? 저능의 끝이네요
다큐와 의인화된 작품의 구별을 못하시다니;;
어렸을때 우화도 안읽어보셨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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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레 2019-07-19 (금) 17:08

처음부터 스토리나 연출이 거의 바뀐게 없다고 이야기 됐었고 그래픽 부분만 크게 바뀌었다라고 소개가 되었는데...
뒤에 와서 가부장적이니 선민의식이 가득하다니... 이야기 해봐야 무슨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원작 내용을 알고 그 부분이 불편했다면 차라리 안보는게 나았을텐데 말이죠

추천 0

김옥순글쓴이 2019-07-19 (금) 17:25

이쯤 되면 제가 글을 잘못쓴거네요
가부장적 요소, 선민의식이 불편한게 아니라
그런 주제를 가진 작품을 디즈니가 다시 부활시켰다는게 웃기다는 글입니다

추천 0

김옥순글쓴이 2019-07-19 (금) 17:28

댓글 읽어보니 제가 글을 매우 잘못 쓴 거 같습니다
이제와서 지우기는 너무 졸렬한 것 같아서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또한 더이상의 댓글도 달지 않겠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추천 0

김사장 2019-07-21 (일) 22:38

후기 잘 읽었고요, 불편하거나 잘못 쓴 글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음 쓰지 마세요

추천 0

김옥순글쓴이 2019-07-31 (수) 22:58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 늦게 답변 드려서 죄송하네요

추천 0

고수진 2019-07-19 (금) 22:31

케베스 방송을 보고 보셨나요;;

추천 0

소닉스 2019-07-31 (수) 22:30

글의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댓글들이 좀 있군요.. 인상적인 관점을 가진 좋은 리뷰이고, 위에 하둡씨와의 토론도 글쓴님의 의견이 설득력과 일관성이 있다고 느꼈네요. 잘 읽었습니다.

추천 0

김옥순글쓴이 2019-07-31 (수) 22:59

꽤 뒤로 밀려난 글일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것도요
오해를 하시는 분이 많아서 지울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좋게 읽어주시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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