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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드소마 (Midsommar, 2019)

 ★★★★
글쓴이 : 제임스본 날짜 : 2019-07-12 (금) 02:12 조회 : 3827 추천 : 3  


* 포스터가 상당히 맘에 드네요 ㅎㅎ


감독의 전작인 <유전>을 볼당시 두손으로 양팔을 붙잡은채 공포감인지 전율인지 모를 떨림의 느낌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기에 두근두근 세근 네근 엄청난 기대감을 품은채 영화를 보았습니다.


<미드소마>는 <유전>과는 매우 다른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 영화의 장르는 공포라고 하긴 좀 뭐하고 미스터리+드라마 정도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를 볼 때의 느낌은 낯선 문화에 대한 충격과 불쾌함, 긴장감 으로인해 종종 숨 고르는 정도이지 공포까지는 아니였던 것 같네요..

굳이 꼽자면 기괴한 의식을 관객이 직접 체험하는듯한 느낌에서 오는 공포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미드소마 축제와 관련된 기괴한 의식들은  배경이고, 축제를 통해 여주인공의 어떤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 극복에 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보았고 이부분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남자친구와의 대화나 주변 인물들의 미스터리한 상황 속에서 트라우마를 겪는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들을 따라가다가 보니 마지막 엔딩부분은 꽤나 재밌었네요.

어쩌면 일부 관객들은 힐링되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좋았던 점은 영화속 축제의 배경들과 의식들을 상당히 디테일하게 보여주다보니 직접 체험하는 것 과 같은 느낌을 준다는 점입니다.

마치 등장인물들중 하나가 된 것처럼 기괴한 의식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 약에 취한 것 처럼 어질어질한 연출 등 감독은 관객을 영화속 세계로 완전히 끌어들이려고 노력한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아름다우면서도 광적인 분위기가 잘 느껴졌던 것 같네요.




* 대중성은 <유전>보다 더 떨어져 보입니다. 일반적인 공포영화 생각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 잔인하다는 얘기를 듣고 갔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습니다. <유전> 정도의 잔인한 장면이 몇장면 더 나오는정도?

영화관 내에서 관객들의 반응은  비명이나 깜놀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긴장감이 흐르는 정적,  숨 고르는 소리, 가끔씩 드르렁 소리.. 오히려 기괴한 상황이나 캐릭터에 의한 웃음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 스스로 관심있어 찾아보지 않는 이상 주변에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 <미드소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영화관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느린 템포의 영화이다보니 영상미와 사운드가 특히 중요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집에서도 영화를 집중해서 잘 보는 편인데 <미드소마>는 집에서 봤으면 딴생각도나고 끊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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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 2019-07-12 (금) 02:20
유전이란 영화는 많이 잔인하다고 들었는데 요건 그정돈 아닌가보군여... (근데 공포영화 안봐서 ㅎㅎ)
     
       
글쓴이 2019-07-12 (금) 02:24
딱 유전 정도의 잔인함 입니다 ㅎㅎ..
김옥순 2019-07-12 (금) 02:50
기대되네요
유전의 불쾌감은 정말 신선했었는데
덕택에 내일 영화 예매헀습니다
리뷰 잘 읽고가요
맛짜ㅇ 2019-07-12 (금) 17:29
호불호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영화는 한번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wiza 2019-07-12 (금) 19:10
확실히 호불호 갈리는 느낌이네요.
이런 거 좋아하는 부류들 가운데에서도 갈려요.
제 기준으로는 별 네 개 마땅합니다.
jughuis 2019-07-14 (일) 00:27
스포있습니다.





















공포관련 영화 만화 등을 좋아하는 매니아로써 이토 준지 이후 최고의 충격입니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포크호러 장르인데 분위기가 너무 다릅니다. 고대로 부터 전승되어 온 잔인한 의식이 소규모 공동체에서 비밀스럽게 행해진다는 부분은 전형적인 포크호러 장르이지만 기존의 어두침침하고 더럽고 기괴한 이들이 이런 의식을 진행했다면 미드소마에서는 백주대낮에(백야 기간이라 저녁에도 대낮처럼 환함.) 티없는 흰옷에 예쁜 자수가 놓여진 옷을 입고 아름다운 악기소리와 노랫소리를 흥얼거리며 의식을 진행합니다. 절정부분(크리스티앙의 성교 의식과 제물공양)에서는 형형색색의 꽃에 둘러쌓여서 이러한 의식 진행됩니다. 이런 아이러니가 기존 포크호러에서 느끼는 찝찝함과 공포를 더욱더 배가 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제 기준으로 별 5개입니다. 표현방식이 너무나 신선하고 공포를 느낄 수 없을만한 분위기를 잘 이용해서 오히려 공포를 더욱 강조하는 역할을 하도록 만든 부분이 특히나 마음에 듭니다.
     
       
글쓴이 2019-07-14 (일) 02:14
취향저격 제대로 당하셨군요 ^^
말씀하신대로 밝고 천진한 분위기에 기괴한 의식들과 사운드(곡소리?)들이 어우러져 매우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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