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1498
간만에 스티브 마틴옹이 눈에 띄어서 감상했는데 한마디로 코미디로 포장한 싸이코 스릴러네요
대충 스토리는 우연히 만나서 원나잇 스탠드한 카페 여종업원이 건축가인 남자의 고향집에
혼자 몰래 찾아와 부모님과 전 여자친구 그리고 동네 사람들에게 부인이라 뻥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코미디 스타일로 포장했지만 표정 하나 안 바꾸고 온갖 거짓말을 해대는 설정이
사람만 안 죽었지 배우 바꾸고 연출만 다른 스타일로 했으면
'위험한 정사 2'라고 해도 될 정도의 소름 돋는 이야기 진행이네요
스티브 마틴은 '전자 두뇌 인간'을 너무 재밌게 본 후 좋아하는 배우이자 각본가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닥 인기가 없는데 사실 말로 하는 코미디 배우가 한국에서 인기있기가 쉽지 않은게
아마도 원어민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대사의 뉘앙스때문이겠죠
차라리 원어민이 아니라면 에디 머피처럼 액션과 성대모사가 쉽게 통할듯 싶은데
비슷한 예로 체비 체이스도 '스파이 대소동'이후 좋아하지만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는 그닥이죠
1945년생으로 스티브 마틴과 동갑내기인 골디 혼이 이 작품까지는 전성기 마돈나를
연상시킬정도의 섹시함을 보여주는데 맡은 역이 워낙 비호감이라서 그런지 매력이 좀 반감되네요
전반적으로 지루하지만 마지막 버스에서 거짓말 고백씬에서는 살짝 찡했네요
제작비 2천6백만불에 미국58,500,635+해외36,400,000=총94,900,635로 쏘쏘이고
920612 개봉해서 9주간 상영했는데 3,4,4,6,9,11,11,14,11 기록하고 사라졌네요
스티브 마틴형이나 골디 혼 누나의 팬이라면 그런대로 볼만은 하네요
(동물)
백호가 그루밍 해주는 외국형ㄷㄷ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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