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틱> 매서운 추위 속 가슴 뜨거운 생존 [노스포]

생존,조난영화를 좋아해서 영화관에서 보고싶었었는데 상영관이 없어 못보다가 이번에 VOD가 나왔길래 보게되었습니다.

곁가지 부연설명들 다 쳐내고 북극에서의 생존에만 집중하여 추위, 외로움, 고통, 공포 등의 감정들이 생생하게 느껴지고 긴장감도 좋습니다.

자막 없이 봐도 될 정도로 대사 몇마디 없지만 매즈 미켈슨의 표정과 행동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다소 심플한 영화의 명배우 캐스팅이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뿐만 아니라 어떤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모습들에서 마음에 울림이 느껴졌네요.

새하얀 설원의 풍경과 고생하는 매즈 미켈슨의 모습, 그리고 그의 심리를 따라가는 영화이고 스펙타클한 재난영화를 기대하고 보신다면 지루하실 수 있습니다

조난영화들중에 우주쪽은 <그래비티>, 바다쪽은 <올 이즈 로스트>와 유사한 스타일이라 볼 수 있겠네요.

이런 생존,조난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