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슈프리머시 질문 드립니다.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운전을 하던게 원래는 본이었죠. 그런데 본이 마리에게 운전대를 넘깁니다. 킬러는 딱히 마리를 노려서 저격한게 아니고 운전하던 운전수(원래는 본이었으나 자리를 바꿔 마리가 운전함)을 노린거였고 본의 아니게 자리를 바꿔 운전을 하던 마리를 저격하게 됩니다. 물론, 물 속까지 들어가 시체를 확인한다던가 확인을 안 한건 실수입니다만, 본을 죽이기가 그만큼 힘들기도 하고 주변에 구경하러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확인이 힘든 점도 있어 킬러는 그 정도면 됐다고 판단했었고, 의뢰를 했던 사람도 반신반의하는 상황이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마지막에 살려주는건 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어 그저 훈련받은대로 타겟을 암살하기만 했던 자신의 모습과 다를바 없는 킬러를 가엾게 여긴탓이죠. 이 부분은 본이 점점 훈련받은 기계에서 탈피해서 본인의 생각대로 행동하고 본인의 의지를 찾아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덕분에 왜 자신을 그냥 살려두는가하는 의구심을 품던 그 킬러도 나중에는 명령만 받던 기계적인 행동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하나 궁금한 점이 생기더라구요.
처음에 마리를 죽이고 난 킬러가 본이 죽었고 자기가 확인했다고 하잖아요.
왜 그랬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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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는 본을 죽였다고 확신했죠.
당시 운전자가 본이었고 자리 바꾼걸 몰랐으니까요.
시체까지 확인하기엔 몰려든 인파와 강에 빠진 차여서 시체 확인은 불가능

키릴(킬러)를 살려준거와는 무관한거같은데요..
마지막 차량 추격전에서 본이 죽이려다가... 총 접고
그뒤로 자기가 죽인 러시아 부부 딸한테가서 진실 말해준거 아닌가요...

그 살려준 키릴이.. 다음편에 잠깐 나온거같기도 하고... 오래전에 봐서 헷갈리네요..

킬러는 실제로 자기가 본을 죽인줄 알고 있었음..도망치는 중간에 본과 마리가 자리를 바꿔앉은걸 킬러는 몰랐으니...

본이 킬러를 살려준건 내가 킬러를 죽임으로 위험했던 과거의 본으로 돌아가는걸 마리가 원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살려준게 아닐까....이건 제 생각

킬러가 본을죽였다라고 설명한건 윗분들이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패스하구요!!

뇌피셜이지만 본은 이제까지 계속 자신의 존재성 (킬러로써의 모습)을 부정하죠.... 제이슨본(5편)에서도 킬러로써의 모습을 두려워한 아버지와 연결된 부분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자신이 여기서 킬러를 죽이게 되면 첫번째 자신이 벗어나려고 한 현실과 모습을 부정하게 되는것이고
두번째는 마리와의 약속을 어기는게 되는거죠....

두가지 이유가 다 있다고 보여집니다.

원작 소설 대로 각색해서 또 하나의 본 만들었으면.....
원래 본 슈라이머시 내용이 이게 아님... 국가에서 은퇴한 본을 이용해서 활개치던 킬러 ( 본의 복사품 ) 을 잡을려고
아내 납치해서 벌어진 이야기 인데..배경은 홍콩
본 시리즈 중 가장 백미....아내가 카나다 경제학자 인데... 본 을 원래대로 돌아오게 하는 능력 있는 여성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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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리즈 는 자칼 을 잡을려고 하는 기억잃은 특수요원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