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색다르지만 색다르지 않은 (스포X)

배경과 등장인물들의 인종만 바꾸면 흔하디 흔한 히어로 액션 영화인데
딱 그 두 가지 요소 덕분에 전혀 흔하지 않은 영화가 되어버리네요.
젠더와 인종 문제 등을 염두에 두고서 영화를 보면 격세지감에 내내 가슴이 뛸 수 밖에 없겠습니다만
그 외에는 특출난 부분이 하나도 없는 스토리, 연출, 액션씬들이 영화의 매력을 반감시켜버리는 게 참 아쉽네요.
아무튼 블랙 팬서의 배경설명 및 캐릭터 구축 자체는 큰 문제 없이 된 것 같아서...
시리즈 스타트 자체는 무난하게 끊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크게 아쉽지 않은 정도의 퀄리티였어서 다음편이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오래 보고 싶은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