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에서 홍보차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나요?

일단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구요.
본인이 실제로 발산역 주변에 거주하고 있고, 만약 아파트 청약이나 부동산 관련해서 설문같은거 할때 연락처 적어준적 있으면 그거 확보해서 전화하는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어딘가에서 개인정보 사다가 연락하는거겠죠.
설문같은거에 연락처 적었다고 해도, 해당내용 아닌 다른 홍보용으로 개인정보를 사용하는것에 동의를 안했다면 그것또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 되겠구요.
보통 계획부동산 하는애들이 써먹던 방법이에요.

@아키라코지

계획부동산이 뭔가요? 부동산 사기 같은 건가요?

@아키라코지

계획부동산 아니고 기획부동산이겠죠.

기획 부동산이란 각종 개발 호재 등을 미끼로 임야를 수백 필지로 쪼개거나 지분을 나눠 분양하는 것을 말한다. 공유지분 형태로 분할해 파는 곳 대부분이 토지이용 제한이나 경사도 등에 따라 개발 가능성이 희박해 문제다

라고 하죠.

정말 개발호재가 들어 있으면 모르겠는 데 대부분 개발 호재가 없습니다.

이번에 태연이 당했다고 한 것도 기획부동산 입니다.

아마 그들로선 호재일겁니다
소녀시대의 태연도 샀습니다.
그러니 이건 돈 되는 부동산입니다 라고 주둥이 털었을테구요.


https://www.nocutnews.co.kr/news/5647752


이걸 좀 더 알게 된 게 경매 관련 영상들을 보고 알게 된 겁니다
경사도에 따라서 개발이 가능하고 불가능하고도 있더군요.

아참 그리고 개인정보법 위반 아닙니다.
대출 관련 권유 전화도 오고 인삼 사라고 전화도 오고 카드 새로 만들라고 전화가 와서 지랄지잘해 가면서 자르긴 했는 데 어디 사는 누구시죠
이번에 좋은 부동산이 있어서 설명 해 드릴려고 전화했습니다. 이러면 개인정보법 위반입니다만 그냥 이름 말안하고 주소지 말안하고 그냥 땅이나 아파트가 저렴하게 잘 나와서 전화 드렸습니다 이러면 개인정보법 위반 아닙니다.

저도 그들과 싸워 가면서 알게 된 겁니다.

@붉은해적

그러면 그넘들이 어디 어디 모델하우스입니다 한 번 보러 오세요 이런식으로도 사람들한테 전화도 하나 보군요

@비토용

그냥저냥 전화를 하긴 합니다

물론 본인이 전번을 흘린 것도 있을 것이구요.

예를 들어 설문조사를 한다고 동의해 달라고 하면 동의해 주는 데 그것도 전화번호를 흘린 것이고 대형마트에서 이벤트 한다고 아주 깨알같은 글씨로 이벤트 흥보업체로 너 님 전번 넘길거다 라는 것도 있고요.

그런 번호들이 수집책에 의해 모이는 겁니다.
(무작위로 거는 것도 많습니다.)

지주택 하라고 하면서 모델하우스 방문하라고 합니다.
사은품 준다고

실제로 우산 받아 들고 가는 연로하신 분들 봤습니다.
뭐 기도 안차더군요
그거 본인 개인정보를 댓가로 받아 가는 거 알고나 있는 지 궁금하였습니다.

저런 걸 왜 아냐구요?
어릴 적 동네에 트럭이 와서 주걱 나누어 준다고 해서 간 적 있습니다.
제가 원해서 간 건 아니고 어른이 시켜서 가 봤습니다.
할 일 도 없고 집에만 쳐 박혀 있는 것보단 낫겠다 싶어서 가 봤죠
솔직히 거기 가는 것보단 잡을 더 자고 싶었습니다 ㅋㅋ

주걱을 주긴 커녕 말 돌리기나 하더군요.
그래서 이 새끼들 사기꾼이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죠 ㅋㅋ

지주택은 성공만 하면 잭팟입니다

하지만 성공률이 극히 희박합니다.

저 역시 이사를 고민중인 데 괜찮은 집이 안나와서 고민중이구요

@붉은해적

넵 기획부동산이 맞네요 ㅎㅎ
잠깐 햇갈렸나봐요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은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xxx님이시죠? 이렇게 시작하면 빼박인데, 그걸 피하기 위해 "고객(호갱)님 안녕하세요~"로 시작하는거죠.
하지만 위에 말씀하신 내용중에 "발산역 밑으로 거주하는 분들 대상"이라는 말이 있어요.
글쓴이분이 실제로 발산역 부근에 거주하고 있다면, 그곳에 거주하는지 그 사람들이 어찌 알았을까요?
이게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라는거죠.....
이게 참... 법 위반은 맞는데..... 고소 ,고발을 하더라도 귀찮아서인지 수사를 안하는게 문제일수는 있겠네요....

@아키라코지

그게 개인정보법 위반 아니라니까요
인터넷정보진흥원에도 알아 봤고 경찰서도 가 봤습니다만 그걸로 처벌하기 힘들다라는 답변 받았습니다.

그게 다 개인정보 위반이면 지금쯤 뉴스에 매번 개인정보 관련 뉴스가 떠야죠

@붉은해적

음... 저도 저런 전화 몇번 받아봐서 소보원,경찰서,등등 몇번 문의를 해봤거든요.
말씀하신대로 "XXX고객님이시죠?" 라고하면 확실한 증거가 있기때문에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처벌하기 쉽다고 그래요.
그런데 제가 말한대로 "어느어느 지역에 사는분 대상으로" 라고 한다면 이게 특정 대상이 어느 지역에 사는것을 알고 전화를 한거라 엄밀히 따지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긴 하지만, 이렇다할 피해자도 없고, 어느 누가 위반했다고 특정하기가 어렵기때문에 처벌하기 힘들다면서 수사를 해서 위반사실을 찾아내야 하지만 어느 누가 증거 내놓으라고 얌전히 내놓겠냐며... 이것만 가지고는 수사하기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네요.

짧게 요약하자면... "지역을 특정한 사실이 있기때문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볼수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수사가 어려워서 위반사실로 법적 처벌을 할수가 없다."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