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요리

저는 식당/배달만 자주 먹으면 

돈도 많이 나가고 

질리기도 하고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없기도 하고 해서

결국엔 밥을 해먹게 됩니다.

한동안 집에서 해먹다가 그게 또 질리면 다시 바깥밥을 먹고요.

최소한의 노력으로 밥을 해먹다보니,

돌려먹을 메뉴가 몇개 없어서 다시 바깥밥으로 회귀하게 되는것 같아요.

해먹을때 가장 귀찮은건 재료를 구하는 것이고요,

그다음은 구해온 재료를 상하기 전에 먹어야 하는 것인듯 하네요.

집에 항상 구비해놓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이죠. (양파만 빼고요)

김, 참치(또는 스팸)

양파, 파(냉동), 마늘(냉동), 페페론치노

고추가루, 고향의맛, 맛소금, 육수내는티백

고추장, 된장, 진간장

식용유, 올리브유, 참기름(혹은 들기름)

쌀, 파스타면

위의 것들을 구비한 상태에서 한가지 재료만 더 구해오면 아래의 것들을 해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메뉴들을 주로 먹게 되네요. 

(오일파스타는 유일하게 추가재료 없이 해먹을 수 있네요. 역시 이탈리아의 라면 클라스.)

순두부찌개 - 순두부

된장찌개 - 감자 (두부)

카레 - 감자

계란찜 - 계란

볶음밥 - 계란

간장계란밥 - 계란

고추장비빔밥 - 계란

토마토파스타 - 토마토소스

오일파스타

다음 메뉴들은 위 메뉴들보다 좀더 재료가 필요하거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이라서

가끔씩만 해먹는 메뉴들입니다.

이 메뉴들을 합해도 가짓수가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 ㅎ

김치찌개

고추장찌개

오뎅탕

두부전골

마파두부

돼지고기수육

닭도리탕

제육볶음

탕수육

뭔가 집에서 어렵지않고 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메뉴 추천해주세요.

혹은 그렇게 해먹는 메뉴가 있다면 공유 부탁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