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독거남, 4개월차 후기

 
글쓴이 : 독거남201911 날짜 : 2020-03-21 (토) 14:21 조회 : 1648 추천 : 7  

조언을 해주신 분들 덕에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즉석밥 먹는거나 찌게 같은거 음식 조리가 익숙해졌습니다.


<헬스에서 식단 조절에 실패>

3개월차에서 4개월차 사이에는 헬스를 하느라 헬스장에서 뛰다보니 몸무게가 줄긴했는데, 근육량도 함께 줄어서, 확인해보니 단백질 공급 부족이라 해서 계란을 하루 6개 먹으라 해서, 고기를 구워먹는거도 혼자선 쉬운일도 아니기에, 회사 식당에서 먹는거도 조금이고, 결국 단백질 관련해서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을 해봤더니 플로틴류를 권해주셔서 검색해보니 헬스용 보충식이 있더군요.


<헬스 보충제 먹어보니 신단조절 성공, 식사 대용으로 편리>

단백질 보충식을 사서 두주정도 먹어갑니다. 아침에 우유에 타서 마시고 출근하니 밥할일도 없고, 오뚜기밥 사둔거도 안먹게 되네요.

인바디 측정기 기준으로 지방 레밸 10에서 9로 줄었습니다. 그러니 반찬도 안먹게 되고, 쓰레기도 거의 안나옵니다. 즉석밥은 전자렌지 2분 30초 소요하고 먹은 후에 치우는 일이 생기는데, 컵에 두스픈 타서 우유를 말아 먹으면 끝이라 아주 편리하네요.

문제는 이 시기에 온몸이 가려운 현상이 생겼습니다. 회사에서 야근을 많이 하다보니 피부과에는 못 가봤습니다. 


<노래방 가봤습니다. 자주가야 할듯>

결혼 중엔 돈이 없으니까 못 갔는데, 이혼하니까 용돈이 많고, 집에 일찍 들어가도 기다리는 사람이 없으니, 야근하고 운동삼아 걸어서 수유역까지 가서 코인 노래방에 거금 5000원을 넣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15곡이네요. 1곡에 300원 수준. 많이 싸네요. 입구에 있는 음료자판기에서 생수하나 사서 들어갔는데 오랫만에 15곡을 부르니 목이 쉴 지경이었습니다. 

아는 노래도 생각도 안나고, 애창곡 목록에서 70년대 80년대 유행가를 찾으니 아는 노래가 나오네요. 옛날 생각도 나고 오랫만에 감정을 실어 노래를 부르니 마음도 좀 후련하고요. 옛날 짝사랑 했던 사람도 생각나고, 친구들은 뭐하나 싶기도 하고, 나를 아껴주던 형들 연락처도 없구나 싶네요.


<헬스장 중단. 재택 헬스>

요 며칠은 야근을 자주해서, 점심과 저녁도 사먹고 집에 오고, 아침만 헬스보충제 타먹고 있네요.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도 추가 티켓사지 않고 집에서 뛰기로.


<요리 연습을 충실히 해야 하겠다>

독거 6년차 선배님의 글이 전부 사먹는다 하셨는게 생각합니다. 아침 굶어버리고, 저녁은 야근만 하면 식사비가 0원이 되겠죠.

제 소견은 아마도 퇴직 후에야 문제가 생길겁니다. 요리를 처리하는 뇌세포는 죽어버릴 거고, 60세 넘어서 하루 3끼니를 해먹으려면 적지않은 충격이 될거 같네요. 그때 배우려면 지금보다 3배는 노력해야 배워질 거기에 라면 정도 밖에.. 비빕밥 정도에 머물거에요.  10년은 요리 연습을 해둬야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나이에도 요리를 해먹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골고루 해먹어야 부분 영양 결핍으로 인한 병치래가 적을거 같네요. 가능한 오래 일해야 하는데, 직장이 망하거나.... 그건 그때 생각해도 늦지 않으나... 어차피 일을 못하는 나이가 온다는거.


<여자들은 이쁘다>

나스에 모아둔 영상속의 그녀들 보다 현실에서 길에서 마주치는 눈빛이 더 좋다. 노래방에서 잠시 스쳐간 여자들이.

냉동국 녹여 먹는거 보다, 찌게 끓여 먹는 맛처럼 뭔가 다르고 기쁘다. 근데  말걸면 구속되겠지.

내가 20살때 여자들 보다 지금 여자들이 화장이라든가 옷에 더 신경쓰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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