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남의 혼밥 22

1식 4찬이 그리워서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만들어 봤습니다.

김치 콩나물 국, 달걀찜, 스팸 구이, 조미 김... 이렇게 4가지로 구성했어요.

김치는 배추 김치와 달랑무 김치(총각 김치)를 섞어서 썼구요...배추 김치는

10kg 1만원 하는 김치를 썼구, 달랑무 김치는 시장에서 1kg 5천원에 구매했었는데

이제 시어빠져서 그냥 먹기 어려워져 국 재료로 쓰게 되었습니다.

달걀은 30개에 3,980원(동네 마트), 콩나물은 380g 1,600원(동네 마트), 

스팸은 340g 1개당 2,600원(인터넷), 조미 김은 16개 1팩에 2,980원(동네 마트)에

구매하였습니다.

전 콩나물을 너무나 오래 끓여서 숨이 팍 죽어버리는 것보다 약간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므로, 김치 먼저 끓이다가 콩나물 넣고 10분 정도 더 끓여주었습니다.

양념은 멸치 액젓 5 숟가락, 국간장 3 숟가락...나머지는 소금 1 숟가락,

미원 반 숟가락을 넣어 마무리했습니다. 물을 3리터 넣어 끓였기 때문에 이 정도는 넣어야

간이 맞더군요

오랜만에 1식 4찬을 했는데...흠...맛은 있었지만

역시나 매우 매우 귀찮은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