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랑 대학이 버스로 50분 거리라서 제대후,
장학금 타는 조건으로 자취를 시작하면서...
어느덧 15년째 혼자 살고 있네요... 하하하~
7~8평짜리 원룸에서...
9평짜리 1.5룸.....
10평짜리 2룸... 13평짜리 2룸....
그러다가, TV에서 하는 '나혼자산다'를 보면서
'나도 넓고 좋은 집에 살고 싶네.. 혼자 산다고 원룸만 찾아 다닐 필요는 없지~!' 싶어서,,
큰맘먹고 32평짜리 아파트에 전세로 덜컥 들어간지 3년째 됩니다.
여친은 있다가 없다가 있다가 없다가~~ 뭐 .....
지금은 2D 여친들만 보고 삽니다. ㅎㅎㅎ
아파트 들어오면서 살림이 엄청 늘어나 버려서 다음 이사부터는 이삿짐센터를 불러야 하네요..ㅎ
아! 거주지가 경남 김해라서 32평이라 하더라도 얼마 안합니다^^;;
9시 출근... 19시 퇴근인데,,,
일이 없어도 거의 21시까지 회사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진해서 잔업도 하고 내일 할일 준비도 하고,,
컴퓨터장비 관련 업종이라 장비 정리도 하고.....
집에 가봐야 적막하니까요...ㅎㅎㅎㅎㅎ
(회사 사장님이 제가 꽤나 기특한지, 다른 직원들 몰래 용돈 주시는건 비밀입니다..^^)
저 처럼 오래 자취하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혼자서 즐기는 자유(?)도 10년 넘게 하면 더이상 할게 없습니다.
그래도 새싹공간이 생겨서 뭔가 따라 해볼거리가 있네요...^^
몇일전에 '요리레시피'에 올라온 찜닭 레시피 괜찮더군요.
멘보샤도 조만간 해볼 예정입니다.ㅎㅎㅎ 혼자 먹지는 않습니다.
희안하게 저희 회사 직원들이 저랑 비슷한 처지(?)가 많거든요..ㅋㅋㅋㅋㅋ
이왕 혼자 사는거 멋지게 해볼거 다 해보면서 삽시다! 나혼자산다 화이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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