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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술 끊고 2달

 
글쓴이 : 공백한이 날짜 : 2019-10-24 (목) 15:31 조회 : 6095 추천 : 21  
8월 즈음에
어떤 계기도 없이 갑자기 술을 안 마시기로 했어요.
그리고 나서 날 설득시키기 위한 이유를 만들었죠.
술로 맺은 인연들의 가벼움 탈피. 건강증진. 체중 조절. 가벼운 일상의 변화 등.

그 이유들의 결과는...
우선 보는 사람이 확 줄었어요. 원래 술친구도 적었지만. 정말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술자리 인연이라는 게 참 가볍구나 생각하게 되고요. 그럼 그 사람들과 다른 활동이라도 못할까 싶은데 안 보게 되더라고요. 돈이 세이브되는건 덤입니다.

4키로 정도 체중이 줄었습니다. 원래 식이나 운동은 나름 관리했는데 술을 없앴더니 바로 살이 빠지네요. 학창시절 입던 옷 사이즈가 널널하네요.

의외로 술이 그립지는 않습니다. 게임을 좋아해서 심심하지 않고요. 다른 운동과 문화생활에 더 신경쓸 수 있고 생활비 사정도 좀 더 여유가 생기네요.

작은 뿌듯함 같은 것도 있습니다. 단순히 하던 걸 안 하는 것이지만 뭔가 작은 성취잖아요.

앞으로는 뭔가 배우는데 시간을 들이고 싶네요. 술자리 인맥이 사회생활에 적지 않은 비중인 거 같아요. 술 안 마시고도 지낼 수 있는 관계도 만들고 싶네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라면 금주는 필수일 것 같습니다.

아자 2019-10-24 (목) 16:11
역시 안마시니 살도 빠지는군요.. 술친구를 대신할 분들은 각종 동호회나 이런쪽으로 만드시면 좋을거 같네요.. 저도 찾고 있습니다..
     
       
글쓴이 2019-10-24 (목) 18:54
잘 찾아서 재밌는 시절 보내야죠 ㅎㅎ
보드카선 2019-10-24 (목) 18:45
매일 집에 와서 마시는 술이 습관이 되어 버린듯 합니다.... 안 마시면 허전해요 !! ㅠㅠ
     
       
글쓴이 2019-10-24 (목) 18:54
저도 대학생, 직장 십 수년 마셨지만 갑자기 안 먹게 되면 허전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친구도 봐야하고 술을 못 마시는 것도 아닌데 일부러 안 먹는 게 이상할 수도 있죠. ㅎㅎ
     
       
쐬꼽샤우팅 2019-11-02 (토) 21:55
나두요 ~,.~
머라캐삿노 2019-10-24 (목) 23:56
저도 술마시는게 습관이에요.. 근데 술땜에 살찌는건 아니더라구요..현) 173키, 몸무게65 나이 39세.. 최고였을때 제대하고 폭풍섭취후 80키로 .. 식사 조절하시믄 바루 빠짐니다..뭐 틀릴수도 있지만. 식조절후 짜장면 한그릇도 못먹었었어요 배불러서..
     
       
글쓴이 2019-10-25 (금) 15:10
술먹을 때 야채, 물, 고단백 안주를 곁들이면 탄수화물 섭취보단 데미지가 덜하다고 하더라고요.
야인시대 2019-10-25 (금) 07:58
자도 금주 한달 조금 넘었는데 3키로 빠졌네요.
저도 집에 샌드백도 있고 운동기구도 있어서 평소에도 조금씩은 했는데
금주를 하니 살이 확실히 질 빠지네요. 몸에 달고 살던 염증반응도 거의 없구요.
     
       
글쓴이 2019-10-25 (금) 15:12
면역력도 올라가나 봅니다. 좋은 시그널 보고 계시네요. 계속 힘내요!
한미녀 2019-10-25 (금) 10:25
우와..금주가 가능하세요? ㅠㅠ 부러워요... 저는 자주 먹던 술을 줄이는 방향으로 해보고 있는데..
다들 화이팅이요!!
     
       
글쓴이 2019-10-25 (금) 15:14
술 좋아하는 친구들은 이해 못하더라고요. 막상 맘 먹으면 하는거죠 뭐.ㅎㅎ
USNewYork 2019-10-25 (금) 15:13


끊자
     
       
글쓴이 2019-10-25 (금) 15:15
뭘 끊으시려고 ㅎㄷㄷ ㅋㅋ
          
            
LanGsA 2019-11-01 (금) 14:15
꼳휴
               
                 
gcc컴파일러 2019-11-23 (토) 20:18
촐랑이 2019-10-25 (금) 16:23
저도 금주하고 싶어요,,ㅜ
     
       
글쓴이 2019-10-25 (금) 19:26
할 수 있어요!
rkdtod 2019-10-25 (금) 16:28
술 끊은지 2년 다되가는데.. 생각보다 살은 안빠지네요
확실한건 통장잔고가 점점 쌓인다는것
     
       
글쓴이 2019-10-25 (금) 19:18
몸은 정직한 것 같습니다. 먹는대로 나타나네요 ㅎㅎ
starHS 2019-10-25 (금) 17:56
가끔 먹는 맥주 한캔은 도저히 끊을수가...ㅋㅋㅋ
쏘주야 맛없어서 술약속 있는거 아니면
마실일이 없지만 과일향나는 밀맥주라든가
목넘김이 부드러운 밀맥주라든가아~ 으으
     
       
글쓴이 2019-10-25 (금) 19:19
그쵸잉 ㅋㅋㅋ 가끔씩 한 잔 하고 싶기도...
아니짜 2019-10-26 (토) 11:19
술을 끊는다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대단하시네요
아직 중독까지 가시지는 않으셨나 봅니다.
앞으로도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ㅎㅎ
     
       
글쓴이 2019-10-26 (토) 21:31
고마워요~ㅎㅎ
물통 2019-10-26 (토) 14:38
6개월  참아봤는데  뭘  먹어도  술이 없으니  맛이  안나서  다시  올초에  복귀  했네요!
     
       
글쓴이 2019-10-26 (토) 21:39
저도 복귀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
가을은잔인한… 2019-10-26 (토) 18:34


이런 짤도 있지만
그래도 응원 합니다.


저는 금연은 되고 있는데 금주가 잘 안 되네요.
체중은 운동 덕분인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고요.
     
       
글쓴이 2019-10-26 (토) 21:39
영원한 건 없죠. 언제 어떻게 바뀔지. ㅎㅎ
맛쬬니 2019-10-27 (일) 08:37
한번 왕창먹고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면 당분간 안마셔야지 하면서 1~2주 금주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2주를 넘기기 전에 꼭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퇴근길에 소주를 사들고
들어오네요..ㅠㅠ 전 못 끊을려나봅니다.
     
       
글쓴이 2019-10-27 (일) 14:14
술만의 역할과 매력이 있으니까요.
적당히 최대한 건강 챙기면서 스트레스도 풀겸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플라자유 2019-11-04 (월) 16:33
개인적으로도 밖에서 술을 마시지 않기 시작한 것이 3년 정도 됐네요 집에서도 거의 안 합니다
술을 마셔도 회사 회식이나 가장 친한 친구들 정도 만나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그 전에는 술 모임이 꽤 많았습니다 친구부터 회사 친구, 종류별 사회 모임, 여러 인터넷 동호회등등
여러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저도 먼저 챙기다 보니 한 달에도 여러 번 과음을 하게 됐죠
그러다가 저도 어떤 이유가 없이 친구외에는 먼저 연락을 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먼저 연락을 하지 않으니까 정말 연락을 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더군요
그 전에는 딱히 그런 가볍고 인스턴트 같은 인간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이런 식으로 떨어져나가는 정도의 관계에 대해 오래 생각하게 하더군요
지금은 그렇게 즐겁고 친하게 만났고 모였던 많은 모임이 정말 전부 없어졌습니다
건강 수치는 당연히 전부 정상이 됐고 돈도 생각보다 많이 모이더군요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아졌지만 아쉽지 않습니다
아직 인생의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각종 모임을 통한 즐거움이 다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더 나이를 먹고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독거노인이 되는 건가 하는 두려움도 있고
가끔 그 많던 사람들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지금은 지금의 방식을 계속 해보려 합니다
모임에 나가고 술을 마시는 건 과거에 많이 해봤으니까 더할 생각도 없구요
무언가에 반드시 동반됐던 술이 없는 인생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년째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잘 찾았으면 좋겠네요
     
       
글쓴이 2019-11-05 (화) 23:28
고맙습니다.
이런 저런 다른 것에도 눈 돌려야죠.
주적 2019-11-06 (수) 14:52
담배도 이런식이여야 금연 성공하더라고요.

아무런 계기도 없이 그냥 끊어야 겠다. 그래서 저도 성공했죠

7년차 입니다
     
       
글쓴이 2019-11-06 (수) 18:51
그냥 is the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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