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워낙 맛집이 많아서 뭘 먹지하다가
이건희회장이 생전에 즐겨먹었다는 콩국수가 있다고
지인이 말해주더라고요.
농담이것지만 이재용부회장이 포장을 해갔다나 뭐라나
재벌은 어떤음식을 먹나 가봤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NASA의 기술로 콩국수를 만들었다나 뭐라나 별 이야기가 다 있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가격 13,000원
미쳤나봅니다. 드가자마자 당황스럽네요.
기대 반 걱정 반
주문은 역시나 콩국수 곱빼기
그런데 곱빼기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면사리 추가하는데 4,000원...
콩국수한그릇 먹는데 17,000원....
고민하고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면 조금 더 달라고 할게요."라고 말해주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와 함께
13,000원 콩국수를 기다리며 착석...
콩국수 김치... 그리고 서비스 면사리?
콩국수도 찍먹과 부먹 처럼 설탕과 소금이 있죠.
그래서 간 할려고 설탕 소금 있나요 라고 하니깐
있는데 그냥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우리콩 만들어서 굳이 간이 필요없다?
영 심심하면 김치랑 먹으면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먹으니 입에서 콩콩콩콩
콩맛이 많이 나더라고요.
괜찮았습니다. 면도 좋았고요.
그렇지만 많이 먹으면 바로 물릴거 같은맛....
그런데 김치랑 먹으니 미쳤습니다.
김치가 보쌈김치인듯 ㄹㅇ MSG덩어리 같은 김치
콩국수는 MSG 맛을 못 느껴? 건강식처럼 먹을 수 있는데
김치랑 먹으니 달고 짜고 난리도 아닙니다.
맛있었습니다.
맛있지만 맛보다는 재미가 더 부각 되는 가게였습니다.
사연 많은 집으로 이건희부터 NASA 그리고 벽에는 이명박, 박원순, 오세훈 싸인도 있더라고요.
다음에 친구나 지인과 재미로 관광지 삼아가겠지만
혼자서 재방문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주 가끔?
너무 비싸 ㅠㅠ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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