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7만원어치 샀는데 '고로케 한개' 서비스 달라니까 정색하고 거절한 사장님

[자유게시판] 빵 7만원어치 샀는데 '고로케 한개' 서비스 달라니까 정색하고 거절한 사장님 [댓글수 (138)]

노력왕 2022-01-23 (일) 07:55 조회 : 16385 공감수 : 82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freebbs&wr_id=181629 (25)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그럼 이건 서비스로 주시면 되겠네요~"

자주 가는 빵 가게에서 빵을 계산하던 중 농담으로 서비스 얘기를 꺼냈다가 단호하게 거부 당해 민망한 상황이 발생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당시 구매자는 가게 사장이 계산을 하던 중 작은 실수가 발생해 농담으로 얘기를 꺼낸 것이었다. 하지만 사장이 너무 칼같이 거절해 구매자는 민망함을 느껴야 했다.

해당 사연은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매자 남편인 A씨가 글을 작성하며 공개됐다.

A씨는 자신의 부인이 생일 케이크를 포함해 롤케이크 등 약 7만원어치 빵을 구매하던 중 가게 사장이 고로케 하나를 실수로 계산하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글에 따르면 A씨의 부인은 계산이 안 된 고로케를 보고 "그럼 이건 서비스로 주시면 되겠네요"라고 웃으며 농담을 건넸다. 부인의 농담에 빵집 사장님은 "에이 이건 아니죠"라고 매몰차게 답했다.

단호한 거절을 들은 부인은 상황이 민망해지자 그 자리에서 얼른 고로케를 추가 결제해 빠른 걸음으로 집에 귀가했다.

부인은 그 이후 매번 집으로 퇴근할 때마다 보이는 빵집 때문에 그때 일이 기억난다고 속앓이를 했다.

A씨는 이런 부인의 모습을 보면서 둘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만약 여러분이 빵집 사장님의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궁금하다며 질문과 함께 글을 끝마쳤다.

A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손님이 진상이다 vs 사장이 너무했네'라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전자 입장을 가진 누리꾼들은 "상대가 자발적으로 해주는 것이 아닌 본인 자체가 바라는 것은 거지근성", "아무말 없이 결제가 맞음" 등 부인의 행동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후자의 입장을 가진 누리꾼들은 "7만원치 구매했으면 말 한번 꺼내볼만함", "고로케 하나로 단골손님 잃었네" 등 사장의 단호함을 지적했다.

해당 사연은 128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만약 당신이 빵 가게 주인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동네장사인데 ㅠㅠ나같으면 그냥 서비스로

하나줬을듯 ㅠㅠ

[원문보기 - 자유게시판]

전체공감수82

노력왕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138개

댓글쓰기

고당 2022-01-23 (일) 07:55

7만원 매상에 1500짜라 고로깨 하나도 정색을 한다? 물론 나는 찍소리 안하고 결재를 하지만,... 대충 저런 상황을 당하면 안감. 걍 남자들은 다 그러지 않음?

추천 2

호랑말코비치 2022-01-23 (일) 07:55

장사 존나 잘~한다 X팔...지가 빼먹고 계산해놓고....
그러다가 금방 건물 올리겠어~

추천 1

묵은지찜 2022-01-23 (일) 09:44

@짱공자

그게 무례함 인가요? 헐

추천 0

더블티탄 2022-01-23 (일) 07:5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사장이 결정할 문제지만 어쨋든 쪽팔려서 다시는 안가겠구만...^^;

추천 0

6DWorld 2022-01-23 (일) 07:55

황금 고로께

추천 0

노력왕글쓴이 2022-01-23 (일) 07:55

@6DWorld

금칠ㅋㅋㅋ

추천 0

해장라면 2022-01-23 (일) 07:5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0

공주와몽 2022-01-23 (일) 07:55

나 같으면 첨 보는 사람이라도 7만원 어치 사면 고로케 두 개 줌. 그렇다고 저 사장을 욕하진 않겠음. 사장 맘대로 해서 잘 되는 망하든
내일 아니기 때문. 사장이 지인이라면 조언해줄듯.

추천 1

I시나브로l 2022-01-23 (일) 07:55

무슨 그까지 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건가

일상생활 가능한가 ㅋㅋㅋ

사장이 화낸것도 아니고-.-;;

제발 주작이길

추천 2

zzins 2022-01-23 (일) 07:55

@I시나브로l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속으로 걱정하거나 괴로워하는 일.

맞네요 속앓이...

기분나쁘고, 짜증나고, 불쾌하고..... 그게 괴로운일이지 즐거운 일인가요?

읽지도 않고 베껴온건가요?

추천 2

강남공자 2022-01-23 (일) 07:55

@I시나브로l

참내... 그까짓 일이라면서요? 그까짓일로 기분 나쁘고 짜증나고 불쾌할까? 무슨 뜻으로 댓글 남겼는지도 모르고 엉뚱한데서 딴지걸꺼나 찾고 있고 국어공부 다시 하세요

추천 2

hans12 2022-01-23 (일) 07:55

@I시나브로l

트라우마가 뭐 정신병 같은것만 아니고
그냥 가게 지나칠때마다 생각난다던지
사장 마주칠까봐 그렇다는지 하는것도
트라우마죠.

추천 1

블록틱스 2022-01-23 (일) 07:55

이게 트라우마까지 생각날 문제라면 진짜 평소에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추천 1

불탄남자 2022-01-23 (일) 07:55

돈내고 처먹어 거지련아..

서비스는 달라고해서 주는게 아니고 줄사람이 주고싶을때 주는거야. 별 떨거지같은련..

추천 1

별꼬리 2022-01-23 (일) 07:55

저런 가게는 오래가기 힘들지

추천 2

프리맨2 2022-01-23 (일) 07:55

애초에 농담이니 서비스니 그냥 하지도 받지도 말고 사는게 속편함~

추천 0

루어매니아 2022-01-23 (일) 07:55

파리바게트도 롤케익 두개사니까 서비스빵을 두개나 주더라
동네빵집에서 7만원인데 고로케 하나가지고 큰 손을 잃네.. 어휴

추천 2

고기많이야 2022-01-23 (일) 07:55

농담은 무슨
농담으로 가장 진담이지

추천 1

Tmflqj 2022-01-23 (일) 07:55

사장님은 "에이 이건 아니죠"라고 매몰차게 답했다. 에서 메몰차게라는 말...이건 지극히 주관적인거라..잘 모르겠네요.

추천 0

워크워킹 2022-01-23 (일) 07:55

저건 사장입장에서도 당시 상황과 말을 들어봐야..

추천 0

제라토 2022-01-23 (일) 07:55

(자칭)단골에, 7만원어치 구매했는데 고로케 하나에 정색..
가게가 엄청 잘 되는 모양입니다.
7만원 정도는 일상적인 매출로 보는 거죠.

추천 0

둥글게여유롭게 2022-01-23 (일) 07:55

사장이 먼저 서비스라면서 준다면 모를까
사장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손님이 먼저 서비스로 주세요라고 하는 것은 진상같아요.
단골을 떠나서 손님은 그 당시 한번이지만 사장입장에서는 그런 손님들 수십번 수백번을 겪으니 짜증나죠.

추천 0

고당 2022-01-23 (일) 07:5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1

피자호빵맨 2022-01-23 (일) 07:55

진상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흠...
장사하다보면 별별 진상이 다 있기 때문에요. ㅎㅎㅎ;

추천 0

부귀영화1 2022-01-23 (일) 07:55

저 글 대로라면 빵집 사장이 장사를 참 못 하는 사람이지만 기본적으로 서비스는 파는쪽에서 고마워서 주는거지 사는 사람이 먼저 요구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추천 0

GGap 2022-01-23 (일) 07:55

저는 서비스는 주는사람이 얘기하면서 주면 몰라도 서비스로 달라고하는건 좀 별로 좋은거 같지않음... 그리고 내가 사장면 실수하면 내가 머쓱해서라도 써비스를 좀 드릴거같음....

추천 0

찐따들답글그만좀 2022-01-23 (일) 07:55

유독 4050은 거지새끼마인드가 가득함 없이자라서 그런가 ㅉㅉ
거지새끼마냥 동냥하는 꼴하곤

추천 1

노력왕글쓴이 2022-01-23 (일) 07:55

@찐따들답글그만좀

헐 ~

추천 0

썬더볼트119 2022-01-23 (일) 10:16

@찐따들답글그만좀

80대?

추천 0

이니디지지 2022-01-23 (일) 07:55

서비스는 사장 마음이지 씨팔 7만원이니 70만원이니 뭔 씹소리야
공짜로 하나더주세요 라고 하는건데 개씹 거지네

추천 1

중공필망 2022-01-23 (일) 07:55

@이니디지지

공감요. 서비스를 당당하게 요구하는게 뭔 자랑인지.. 별 모자란 년 다있네요.

추천 1

네로바이 2022-01-23 (일) 07:55

거지들 많네요

추천 1

말똥김 2022-01-23 (일) 07:55

재고로 남은것도 아니고 멀쩡히 팔고있는 제품을 서비스하는것에 대해서 소비자 입장에선 별거 아닌것으로 느껴질수 있고, 단골확보 이런차원으로 쉽게 생각할수 있는데, 업주입장에선 애초에 서비스 품목이 아닌 판매물건에 대한 서비스(공짜)의 남발은 한마디로 내 노동력 갈아넣어서 박리다매를 할것인지 아닌지의 굉장히 중요한 결정이자 선택임.
즉 손님이 판매물건의 서비스를 요구하는건, 업주입장에선 노동자로 치면 너 10분더 무급으로 연장근무해라~ 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봐야함.
그래서 옛날 장사하는 사람들은 파는물건은 남아서 버리는 한이 있어도 남에게 공짜로 주지 말라는 말이 있음.(자기가치하락)
업주가 서비스를 알아서 챙겨주거나 재고로 남은것을 박리다매로 전략을 가지고 판매하는것과, 손님이 파는물건을 자기맘대로 결정해서 서비스 요구하는건 세상일이 다 그렇지만 입장에 따라 어마어마한 생각의 갭차이가 있음.

추천 0

호랭이친구 2022-01-23 (일) 07:55

단골이니 서비스니 거지니 다 필요없고
널린게 빵집인데 안가면 그만.

추천 2

루포 2022-01-23 (일) 07:55

대화를 받아들이고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영업하는 분들은 말 한마디를 할 때도 영업 이익을 기준하여 한 번 더 생각해 봐보고 신중하게 답변을 했어야겠죠..

그리고 서비스로 준다는 선택을 하는 경우 훗날도 서비스를 바란다고 하는데 모두 그렇다고 판단하는 건 오판입니다.

추천 0

밥은먹고다니나 2022-01-23 (일) 07:55

나도 자영업하면서 바뀐부분인데.
내가 저상황이었으면 위의 몇분들 말대로 서비스는 내가 정하는건데 니가? 욱 해서.
아. 그건 아니죠!
해놓고 단골에다가 7만원치는 구매하셨는데 서운하게 한개요?
실수한김에 고로케 두개에 단팥빵 두개 드립니다 ㅎㅎㅎ
늘 와주셔서 고마워요~

근데 단점은 이날부터 계속 서비스 바라게됨....

추천 2

르반이 2022-01-23 (일) 07:55

계산 누락된 고로케도 서비스로 주고 vip라고하면서 하나 더 챙겨주면 우수단골도 한 명 생기고 그 단골이 다른 손님까지 더 데리고 오는데 저렇게 놓쳐버리다니...아쉽네

추천 1

활짝이 2022-01-23 (일) 07:55

저런 걸로 배알꼬일 사람이면 사장입장에서도 안오는 게 좋음
서비스는 사장이 결정하지 왜 지가 결정 ㅋㅋ

추천 2

골게터® 2022-01-23 (일) 07:55

서비스업을 하면서 비서비스 마인드로 동네 장사를 하니,
동네 자영업자 폐업률이 그렇게 높은 것이죠.

자영업이나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서비스 정신을 정식으로 교육 시켜주는 정규 프로그램이 있다면 폐업률이 많이 줄을 것 같네요.

추천 1

페이디 2022-01-23 (일) 07:55

대부분 빵은 먹는사람만 먹고 케익도 사는사람만 사는거고, 빵집도 여러군데인데.. 장사 못하긴 한거같아요.
저라면 고로케가 안된다면 남게되는 다른빵으로라도 줬을거같네요.
다만 사장이라고 추측?하는것일수도.. 보통 알바나 지인이라면 권한?이 없으니 더주고 말고 없이 정해진대로 할수밖에 없어요.

추천 0

댓글 더보기

▲ top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