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영상이 MSG

균주 영양원으로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만들 때 불순물로 제거해서 나온 부산물 폐당밀입니다. 원당(마스코바도)을 쓰면 예전 가격과 차이가 클겁니다. 미원은 가격방어로 후발업체를 막고 있습니다. 원당에서 정백당을 부산물로 본다면 가공한 재료가 폐당밀이겠지요.
사탕수수가 재료...라면서 사탕수수 밭을 보여주는 건 과도한 발언입니다.

화학합성으로 만들어서 화학조미료라고 부르는게 아닙니다.
발효산물을 농축하고 표백하고 Na+ 이온을 결합해서 결정분말로 만드는 과정이 케미컬하다고 해서 화학조미료라고 부르는 겁니다.

글루탐산은 자연계에 많은 아미노산이고 감칠맛의 원천이지만
엄밀히 말해서 글루탐산에 나트륨이온을 가공한 MSG(모노 소듐 글루타메이트)는 자연계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100년간 사람이 먹어온 역사가 있어서 일정 안심하고 섭취하는 것일 뿐입니다. 고농도의 글루탐산이 인체에 좋을리가 없습니다. 적당히 씁시다.

멍청이들은 이제 msg가 문제가 없다고 하니 추출하는 공정을 문제 삼더군요
말을 해줘도 못 알아 먹으면 답이 없죠

MSG논란이 나올때마다 하는 얘기인데

msg는 저품질의 식재료로도 맛을 내주는 고마운 조미료는 맞지만
결국엔 기업논리로 인해, 그누가 MSG대신에 신선하고 맛있는 식재료를 사용하려고 하겠냐는 겁니다
지금이야 맛집타이틀 걸고, 전통방식을 따른다 아직은 사람들이 msg계열의 조미료에 대한 인식이 안좋다 뭐다해서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집이 남아있지만,

기업형 식당이나 대기업 제품에서 msg등의 조미료가 안들어가는 음식이 과연 존재할까요?

자주 오징어로 예를 드는데,
신선한 오징어는 감칠맛이 풍부하고 향도 좋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거나 냉동된 유통된 하품질의 오징어는 식감만 좀 있을뿐 무맛입니다
그러면 줄어든 맛을 뭘로 보충해야할까요? msg등의 조미료 입니다
오징어볶음을 파는 집이, 비싼 생물 오징어를 새벽마다 시장에 나가서 사다가 풍부한 채소와 함께 조리를 해서 팔까요?
아니면 갑싼 냉동오징어를 사다가 채소도 싸고 시든걸로 해서 msg등으로 맛을 낼까요?
제가 가게사장이고 식품기업이라면 후자로 하겠습니다. 오징어의 선도와는 관계없이 일률적인 맛을 내는데다가
야채도 넉넉히 안넣어도 되니까요

우리의 몸에는 어떤게 좋을까요? 당연히 전자겠죠?

저는 사람들이 밖에서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 라는 얘기를 할때,
MSG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MSG를 써야만 맛을내는 하품질의 재료를 사용했기에 민감한 사람들이 반응을 한거겠죠

MSG가 나쁘다? 아닙니다 저도 집에서 요리할때, 육수내는 번거로움도 줄이고 재료도 한정적이고 돈도없기에 싼재료와 함께 MSG로 넣고 먹습니다. 고맙죠 덕분에 싸게 맛있게 먹으니까
그러나 MSG를 맹신하는 분위기가 되면, 더이상 우리는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찾아보기 힘들게 될거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