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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지하철에서 러시아 미녀 도촬했던 영상 및 다툰 후기 [댓글수 (41)]
아침에요가    2022-01-17 (월) 01:28   조회 : 15602   공감수 : 65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제 여행기를 계속 여기에 적게 되네요...

말도 잘 안통하는 곳에서 지내다보니 이렇게라도 넋두리같이 털어놓을 수 있다는게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번에 같이 안자고 숙소로 돌아간 것에 대해서 의견들이 분분하셨는데..

다음날 아침 그분에게 메세지가 와있더군요.

"집에 잘 도착했냐, 어제 내가 술을 많이 마셨던거 같다 미안하다" 뭐 보통 술마신 뒤에 받는 메세지였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약간의 거리감이 메세지에서 느껴지긴 하더군요.

아침 안부인사 외에도 메세지를 주고 받는데 이상하게 뭔가 조심하는거 같은 느낌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댓글에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해주신것처럼... 잠이라도 자고 가지 그냥 가는건 예의가 아니다. 기분 나빳을 것이다..같은 것이 맞는 말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조금 어색한 메세지를 주고 받다가... 이렇게 메시지로 이야기해서는 안되겠다 싶어 제가 저녁에 좀 보자고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처음에는 그분께서 할일이 있다고 거절을 하셨는데, 나중에는 오케이 하시더니 자기가 있는 쪽으로 오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오케이도 제가 어렵게 받아낸거긴 합니다.

그분께서는 다음주중에 있을 친구 생파에 가기 위해 쇼핑을 좀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친구 생파와 쇼핑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 싶었지만 드레스 코드가 있다고 하더군요? 

loft를 빌려서 제법 크게 파티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운좋게도 제가 패션에도 관심이 많고, 종종 여사친들 스타일링도 잡아주고 해서 그걸로 어필좀 했습니다.

아마도 그분도 제 인스타 보시면서 어느정도 느끼셨는지,,, 제가 나도 쇼핑가는거 좋아한다. 아이쇼핑좀 하고 쇼핑 도와주겠다. 조르니까 못이긴척 오케이를 하시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뭔가 불편해 보이시긴 했습니다.

그렇게 만나 그분을 따라 쇼핑을 다녔습니다. 사실 말이 쇼핑이지 거의 아이쇼핑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이곳 저곳 들려 옷을 둘러보시더니 최종 2벌을 리스트에 올리셨는데, 하나는 치마, 하나는 바지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지가 핏이 정말 예쁘고 그분에게 잘어울려서 진짜 피팅룸에서 입고 나올때 박수를 안칠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피팅룸 앞에서 박수를 치면서 원더풀이라고 외치니까 부끄러우신지 저에게 막 뭐라 하시더군요.

사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피팅 하실때 사진좀 찍으려 했다가 엄청 혼났습니다.

사진 찍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치마도 피팅하시고 바지도 피팅하시고 둘다 정말 맘에 들어하시는거 같은데,,, 결국 구매는 안하셨습니다.

왜 안사냐고 물어봤더니... 연말 연초에 지출이 많아서 자기 예산 계산좀 해야겠다고 하시면서 아이폰으로 뭔가 열심히 보시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한국에 공부하러 가려고 최근 긴축재정중이신거 같았습니다.

(사실상 부자나 장학생, 서울에 직장을 구한거 아니고서야 서울로 공부하러 오는건 불가능에 가까워 보임)

사실 제 입장에서는 한국돈으로 5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이걸 고민까지 해야할 사항인가 싶었지만...

문득 일전에 다른 러시아 친구들이 해줬던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러시아는 한달 월급이 50만원도 되지 않는다..

그분 봉급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만약 50이라 치면 생활비에 집값에... 5만원은 생각보다 큰 지출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옷은 너무 그분에게 잘 어울렸고, 데이트할때 마시는 커피나 디저트도 대부분 그분이 카드로 결제해버리시고 해서(저는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데... 그분이 애플페이로 늘 먼저 찍어버리심) 고마운 마음에 저는 정말 아무 악의 없이.. "내가 사줄게 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분이 거절을 하시더군요.

저는 정말 그분에게 너무 잘어울렸고, 예뻐서 그런건데... 기분 나빠하시길래... 미안해서 한번 거절하나 보다 하고

다시 한번 잘 말해보았습니다.

"너무 예뻐서 그런다. 이런건 안사면 후회한다."

그러자 그분은 정색하고 화를 내시더니,,, 매장을 나가버리셨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서둘러 옷을 제자리에 걸어두고 쫒아나가자.. 건물밖에서 전자담배를 피고 계시더군요.

(흡연자인지 그떄 처음알고 놀랬습니다. 전혀 담배 안피시게 생겼는데...근데 러시아 사람들 담배 진짜 많이 피긴 함. 알고보니 제가 비흡연자라 그동안은 참으셨다함.)

속상하신지 담배연기를 뿜고 계시는 그분에게 가서 내가 실수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자.

그분이 처음보는 무서운 눈으로 절 노려보며 말했습니다.

여행자면서 돈을 왜이렇게 펑펑쓰려고 하냐, 그리고 자기는 이렇게 남자들이 돈으로 환심사려는거 싫다. 좀 더 고민해보고 사던 말던 하겠다.

그러시고는 머리가 아프다며 먼저 집에 가겠다고 하시면서 가버리셨습니다.

저는 환심을 사려던것도 아니고, 정말 그냥 너무 그분에게 잘어울리셔서 그런건데... 뭔가 저도 영어를 엄청 잘하는게 아니다보니... 말실수를 했던 모양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분을 가버리시고, 뭐가 잘못된걸까 한참을 생각해봤지만,,, 이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진심을 다시 전달하는거라고 생각해서...

매장에 들어가 그분이 고민하시던 옷을 구매 했습니다.(사이즈는 대충 그분이 피팅하던 모습 떠올려서 비슷한걸로 삼)

그리곤 근처 서점에서 엽서 하나를 사서 진심을 적어 그분 아파트 문 앞에 걸어두었습니다.

아까 내가 실수를 했다면 정말 미안하다. 그냥 이 옷을 입은 모습이 너무 예뻐서, 입은 모습을 꼭 보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제일 예뻤으면 좋겠다. 단지 그뿐이다.

혹시 몰라 러시아어로 번역한 글자도 삐뚤삐뚤 적어서 넣고 왔는데, 한시간쯤 지나서 연락이 오더군요. 어디냐고. 그래서 숙소라고 했더니.

한 20분쯤 지나서 갑자기 노크소리가 들렸습니다.

나가보니 그분이 제가 사준 옷을 입고 오셨더군요.

그리곤 절 보자마자 와락 점프 뛰어 안기시면서 우셨습니다.

자기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냐며...

역시나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대로 제가 그날 떠났으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그날 가버려서 그분은 제가 뭔가 맘에 안들어하는 줄 알아서 좀 삐친 상태였고, 제가 여행자 신분에 돈을 아껴야 하는데 아직 잘 알지도 못하는 자신을 위해 막 돈을 쓰려고 하는게 조금 걱정도 되면서 불편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날 떠나건 조금 창피하지만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나도 너무너무 같이 있고 싶었는데... 나는 그분을 대하는 마음이 이상하게 너무 진심이다. 이 진심을 좀 제대로 전달하고 싶은데,,, 밤에 같이 있으면 아무래도 나도 남자이다보니... 내가 생각하는거랑 다르게 보여질 수 있을거 같아서 그랬다.

옷을 선물한것도 정말 너무 잘어울려서 그랬다. 내가 이 옷을 선물한 이유는 정확하게 지금 이 모습을 꼭 한번 다시 보고싶어서였다. 

눈을 보고 진심을 다해 이야기하니 오해를 푸시더군요.(잘 전달하고 싶어 번역기를 사용했음)


그분은 남자에게 선물을 받은건 처음이라 조금 부담되지만, 편지를 보고 진심이라고 느껴져서 너무 고맙게 입겠다 하셨습니다.

(특별한 날 아닌데 그냥 준 선물은 제가 처음이라 함)

그날 밤은 두 번 실수 하지 않고, 조금더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과 응원 덕분에 조금더 그분과 가까워질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감이 더더욱 커져갑니다.

먼저, 알면 알수록 나이에 비해 너무 성숙한 그분때문에, 더더욱 상처주면 안된다는 마음이 너무 큽니다.

두번째로, 많은 분들이 그냥 정착해보는건 어떠냐 라고 하셨지만, 제 상정상 정착은 힘듭니다. 여행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구요.

(제 인생에도 이번 여행이 굉장히 결단의 순간이고, 의미있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슬쩍 보기로 그분 절친들은 대부분 부자들인거 같더군요. 생파도 크게하고 주말에 여행도 다니고.. 사실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여행비용(비행기 타고 2인) 2박 3일에 20~30?정도니까 크게 비싼 금액은 아닌데.. 이게 러시아 돈으로 환산하면 제법 큰돈입니다. 그분께서 친구들이 칼리닌그라드 여행 간걸 엄청 부러워하시는 눈치더군요. 뭐 자기는 일때문에 못갔다하는데..대화하다보니 여행가고 싶은 곳들 리스트도 다있고, 뱅기나 기차요금 언제가 젤싼지 수시로 확인하는 취미도 있으신걸로 봐서는 금액이 부담스러워 못가신거 같았습니다. 

저는 이곳을 떠나기 전에 그분이랑 칼리닌그라드나 뭐 근처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은데.. 어떻게 잘 이야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금요일 저녁에 뱅기나 기차 티켓을 딱 끊어서 선물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랬다가 또 정색하실까봐... 더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 좀더 멋지고 로맨틱한 방법이 좀 처럼 떠오르지 않습니다. 사실 여행자 입장에서 돈을 너무 펑펑쓰는거 아니냐 싶을 수도 있지만,,, 뭐 다른 나라가서 먹을거 좀 아끼면서 지내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분은 제가 여행자라고 절 많이 걱정해주시는데... 제가 떠나야한다면 그분과 좋은 추억 꼭 만들고 싶은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도 쓸데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제가 인스타로 드린 영상은 이런 영상입니다!




전체공감수65
  • 거스기 2022-01-17 (월) 01:28
    "그날 밤은 두 번 실수 하지 않고, 잘 보냈고, 조금더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 글의 핵심!!

    그냥 자연스럽게 다음 여행지를 여기를 가고 싶은데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렇게 시작하면 어떨까요 ㅎ
  • 거스기 2022-01-17 (월) 01:28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그날 밤은 두 번 실수 하지 않고, 잘 보냈고, 조금더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 글의 핵심!!

    그냥 자연스럽게 다음 여행지를 여기를 가고 싶은데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렇게 시작하면 어떨까요 ㅎ
    추천 9 반대 0
  • 아침에요가 글쓴이 2022-01-17 (월) 01:28
    @거스기

    그러면 비용 걱정을 자꾸 하셔서... 내가 낼게를 어떻게 잘 말할 수 있을까요?
    추천 0 반대 0
  • 거스기 2022-01-17 (월) 01:28
    @아침에요가

    그분도 직장 다니느라 바쁠수도 있으니 짧게 갈 수 있는 다른 여행지를 가이드 부탁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가령 1박2일이라던가해서요
    그럼 부담도 덜고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추천 1 반대 0
  • 아침에요가 글쓴이 2022-01-17 (월) 01:28
    @거스기

    댓글보고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틀렸던걸 깨달았었습니다!
    추천 0 반대 0
  • 나무꾼12 2022-01-17 (월) 01:28
    다른 복잡한것은 잘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대하면 통하지 않을까 합니다.
    추천 0 반대 0
  • 아침에요가 글쓴이 2022-01-17 (월) 01:28
    @나무꾼12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ㅠㅠ 약간 방어적이신부분이 있으신거 같아요 ㅠㅠ
    추천 0 반대 0
  • 돈벌자 2022-01-17 (월) 01:28
    사진 이쁘네여

    이쁜 사랑 하시길 바랍니더~
    추천 0 반대 0
  • 밥상에태클 2022-01-17 (월) 01:28
    어이 젊은 친구 신사답게 행동했네 이번에는 ㅋㅋ

    잘 해봐
    추천 1 반대 0
  • 봉달이0905 2022-01-17 (월) 01:28
    여행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종착역은 다시 러시아로 되야 겠네요
    윗분 말씀대로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세계 여행을 할때도 끝날 때도 계속 생각이 난다면 다시 만나셔야죠.
    요새 핸드 통신도 잘 되있어서 연락도 계속 하시면 되죠
    추천 0 반대 0
  • 아침에요가 글쓴이 2022-01-17 (월) 01:28
    @봉달이0905

    오 종착역으로 다시 러시아...거기까진 생각해보지 못했었는데!!
    추천 0 반대 0
  • 히다마리☆ 2022-01-17 (월) 01:28
    이 글은 계속 궁금하군요..후후
    추천 1 반대 0
  • 대청 2022-01-17 (월) 01:28
    사랑스러운 러시아 미녀를 포기하신다구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고 전세계를 통틀어 나와 잘 맞는 사람 만나기 쉽지 않아요~
    추천 1 반대 0
  • 김퓽슈 2022-01-17 (월) 01:28
    그냥 보면서 제가 다 서렐이고좋네요!!
    추천 0 반대 0
  • mamoruda 2022-01-17 (월) 01:28
    최근들어 로그인 안하고 그냥 올라오는 글들만 봤는데 진심 응원하고 싶어서 오랜만에 로그인하고 댓 남겨요~
    정말 잘됬으면 합니다
    추천 0 반대 0
  • 아침에요가 글쓴이 2022-01-17 (월) 01:28
    @mamoruda

    감사합니다 ㅠㅠ
    추천 0 반대 0
  • 매콤한뿅뿅 2022-01-17 (월) 01:28
    뭐야뭐야~ 이거뭐야~
    추천 0 반대 0
  • fox넴가 2022-01-17 (월) 01:28
    진심으로 서로 위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응원합니다~~
    추천 0 반대 0
  • 삽자루나라 2022-01-17 (월) 01:28


    추천 0 반대 0
  • 롤켁 2022-01-17 (월) 01:28
    이런 글 좋아요.
    다음 글 더 주세요.
    추천 0 반대 0
  • 부싼갈뫼기 2022-01-17 (월) 01:28
    여권이 어딨더라...
    추천 0 반대 0
  • 크린조 2022-01-17 (월) 01:28
    몽둥이 언제 나오죠?
    추천 0 반대 0
  • 닐삼촌 2022-01-17 (월) 01:34
    흥 절대로 행복해져라.
    추천 0 반대 0
  • 자이닉스 2022-01-17 (월) 01:34
    멋집니다!
    추천 0 반대 0
  • 우송이감 2022-01-17 (월) 01:53
    좋은 인연이 되시기를...
    추천 0 반대 0
  • 0RE0 2022-01-17 (월) 02:42
    어우 달어
    추천 0 반대 0
  • 마마픈세글짜 2022-01-17 (월) 03:12
    우크라이나 여행 유툽을 보니 그쪽 여성분들과 친분이 되어 커피마시러 가자고 해도 거부하고 식사하러 가자고 해도 거부를 하더군요.대부분의 현지 여성분들이 그러길래 알고 보니 본인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서 거부를 한거더군요. 그쪽 마인드가 신세지는 걸 좀 꺼려한다? 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추천 0 반대 0
  • 아침에요가 글쓴이 2022-01-17 (월) 11:01
    @마마픈세글짜

    당연히 남자가 내야지 하는건 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여기서 거의 얻어먹고 한 번 제가 내려고 하니까 결국 더치했습니다….
    추천 0 반대 0
  • 장꿀로드 2022-01-17 (월) 03:36


  • 바준호 2022-01-17 (월) 04:01
    ^^.. 심장이 뛰는 데로... 하셨네요...

    음.. 자기 효능감 이라고 아세요?.... 최근에 본 글과 이야기 인데...  결정하고 해결하고 해주다 보면..  나중에 너때문이다라고 탓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그분의 자기 의지를 꺽게도 되구요.. ...  어찌 보면 길들이게 되죠... ... 옷을 사주지 않더라도 마음은 전달 할 수 있죠...  마음을 들었으면 어떻게 하고 싶니 하고.. 어찌하나 지켜 보세요.. 같이 이야기 하고,, 내이야기 하고...  서로 불편하지 않고 서로 온기를 전할수 있는 거리... 그 따뜻한 거리를 생각해 보시면 어떠신가요???....    그 거리가 있으면... 책임감에서 오는 부담 없이 서로 만나서 사랑할수 있죠...  서로 문화가 다른데..  선생님의 방식으로 해결해 주다 보면... 그분 힘으로 할수 있는 일도 꼬이죠... .. 스스로 해결하고 기뻐할때 옆에 같이 있어주면 하는 사람이 그사람이면 되었지.. 해결해주는 사람이 선생님이 되면.... 음.. 글쎄요..  나중에 선생님도 부담 느끼고 힘들지 않을까요???...  혹여 인연이 안되어 각자 흘러가도 상처 주지 않겠죠... 너무 연연하지말 고, 거리 유지 하면서 마음 흘러 가게 두세요...  그분이 허락하는 거리도 본인이 거절 할 수 있어요...  근데 그분이 허락할떼는 왠만하면... 들이대세요... 그분도 부담 같고 허락하니까요... 주변 시선 오해의 여지 모두 감내하고 허락해주는 거리잖아요...  아마 엄청 용기낸 것일 겁니다. 여우짓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구인들간의 사랑 잘 시작 하시고요..... 거리 유지 잘하시고.. 그분이 허락하는 시간에는 더욱 가까지 가시고... 해결사.. 쩐주 말고..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주세요.. .....  따뜻한 거리... 추천합니다. ...

    응원은 여기까지..  케부럽... 중년에.. 심장이 쫄깃해 지네요...^^
    추천 1 반대 0
  • 두한 2022-01-17 (월) 06:03
    뭐 물론 여러곳믈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것도 여행이지만
    삶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것도 하나의 여행이지 종착지는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사진을 좋아해서 여러곳을 배낭 매고 다녀보고
    글쓴이님이 이시국에 여행하는게 무척 부럽기도 한데
    그냥 위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살다보니
    결과가 어찌됬든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고 후회 없길 바랍니다
    추천 0 반대 0
  • 컴바치 2022-01-17 (월) 08:40
    드디어 그 분의 영상을 보는군요.
    비니에....마스크에...눈도 감고 있고... 많이 가려져있긴 하지만
    눈만 봐도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그 분이 한국에 올 계획이 있다고 하니.... 경쟁자가 생기기 전에 확 잡아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추천 0 반대 0
  • 슬픈웃음 2022-01-17 (월) 08:48
    그날 밤은 두 번 실수 하지 않고, 조금더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이 부분 한국의 사회적 언어로 이해하면 맞는 뜻인가요?
    추천 0 반대 0
  • 지옥나비z 2022-01-17 (월) 09:29
    러시아는 남친이 안 때리면 착하다고 한다는게 사실입니까???
    추천 0 반대 0
  • 아침에요가 글쓴이 2022-01-17 (월) 10:59
    @지옥나비z

    다른건 아니겟지만 술먹고 개되는 남자들이 꽤 많은거 같습니다.
    일단 한국인 스윗하다고 난리난건 팩트입니다
    추천 0 반대 0
  • 하얀밀꾸 2022-01-17 (월) 10:51
    시기상 타이밍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여성분이 한국으로 유학오고 싶어하면 그대로 같이 들어오는 것도 한 방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서로 원하는 갈길 같이 가면서 더 알아가고 해피엔딩도 될수 있다고 생각드네요.
    추천 0 반대 0
  • 아침에요가 글쓴이 2022-01-17 (월) 12:00
    @하얀밀꾸

    최고는 제가 여행 끝나고 한국 들어오는 시점에 같이 들어오는거 같기도 하네요 ㅠㅠㅠ
    추천 0 반대 0
  • HOOP 2022-01-17 (월) 18:00
    내가 지금 이걸 왜읽고있냐....
    추천 0 반대 0
  • 아알라딘 2022-01-17 (월) 18:03
    글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글쓴이 님의 느낌을 보고 있자니 이미 조금씩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멀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생각도 있는 듯 합니다.
    이미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또 이해해주고, 또 아껴주기까지 하니까요..
    러시아 분의 마음이 어떤지는 님의 글로 추정할 수 밖에 없으나 진행상황으로 보아 그 분도 님에게 마음이 있는 듯하나 어떤 이유인지 마음을 100% 열지 못하고 조심스러워하고 있는 듯 하네요.

    아름답지만 보수적인 측면도 있고, 경제관념도 잡힌 듯한 여자는 한국에도 흔하지 않죠.
    글쓴이 님도 주저하는 어떤 측면이 있어 보이는데 만약 저라면 그 분에게 고백하겠습니다.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잠깐 스쳐가는 여행자로 남고 싶지 않다.
    나에게 기회를 준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너에게 충분히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다.
    마침 내 다음 여행지가 칼리닌그라드인데 나에게 이번 여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당신도 잘 알지 않느냐?
    하지만 난 나의 이런 마음을 접고 혼자 떠나고 싶지 않다.
    만약 당신도 나와 같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나의 여행에 잠깐 동반자가 되어 주지 않겠니?
    만약 이번 여행이 끝나고도 당신이 어떤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그 때 나도 마음을 접겠다.

    이 정도면 어떨까요?^^
    PS. 여행경비는 나의 어려운 제안을 승락해주었으니 내가 낼께 or 어차피 나는 숙박비, 식비는 지불해야할 경비니 교통비만 내..
    추천 0 반대 0
  • 아침에요가 글쓴이 2022-01-19 (수) 19:29
    @아알라딘

    당장의 여행은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ㅠㅠ 그분께서 일을하시는데 주말만 시간이 되거든요 ㅠㅠ 근데 비행기를 탄다해도 주말만에 왔다올만한 마땅한 곳이 없드라구요 ㅠㅠ 그분께서는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싶어하시는데 ㅠㅠ 가까운 곳중에 없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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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혈된노을 2022-01-19 (수) 08:26
    이건 한편의 드라마네 드라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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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핸드 2022-01-19 (수) 15:07
    행복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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