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우리나라 보다 중고차 5~6배 많이 수출합니다.

수출하는 중고차의 상태도 훨씬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인구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많으니 중고차도 많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나 인구비례해도 우리나라 보다 몇배 많이 중고차 수출하고 가격도 더 저렴한 것은 이해가 좀 어렵죠.

일본인은 절약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유독 차는 오래 안타고 신차를 자주 구매할까요?

평균주행거리가 우리나라는 연 1만킬로이상 일본은 6000킬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일본은 차를 출퇴근 보다 주말이나 레저용으로 사용해서 주행거리가 짧다고는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5만킬로 넘은 차량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뭐냐?

일본인이 소득이 높아서???

비밀은 자동차 정기 검사에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신차는 3년 그뒤로 2년마다 자동차 검사를 하는데 검사비용이 기본 60만원 이상입니다. 차가 크거나 외제차면 더 비싸지구요.

자동차 검사 비용이 높다보니 탈락하면 또 많이 비용이 들어서 과잉정비를 하게 됩니다. 정비비용이 높아지죠.

그럴때 차량 딜러가 꼬십니다. 많은 정비비용에 검사비 내느니 이참에 팔고 새차를 사라.

그래서 5년 되기 전에 중고차가 많이 나오고 연6천킬로밖에 타지 않기 때문에 3만킬로 안넘는 중고차가 대부분인 거죠.

일본내에서 중고차 공급이 너무 많은데 수요는 적다보니 외국에 수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손해는 국민이 보고 이익은 국가와 기업이 보는 구조인 거죠.

국짐이 원하는 친기업 국가의 이상향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