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다르지만 결말만 놓고 보자면 희생-구원-부활의 기독교적 매커니즘이 떠오르더군요.

@MODA10

감독의 의도 아닐까싶어요 기독교인 입장에서야 성경의 예수 행적이 사실이겠지만 믿음이 없는이에겐 과장된 이야기일뿐이니까요.. 마지막 살아남은 아이는 새로운 메시아로 신화적 존재가 될수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그 아이가 살아남을수 있던것은 부모의 사랑과 집념 우연에 의한것이니까요 신의 뜻이 아닌 사람의 힘으로요..

제기억엔 원작 웹툰은 형사로 기억하는데

바꾼거 같더라구요 ..

웹툰은 2부까지 있던데, 일단은 아무것도 밝혀진것 없이 혼란의 도가니로 이어지더군요.
3부도 나올려나요?
웹툰은 재미있게 봤습니다.

@맛짜ㅇ

웹툰이 더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이 많네요 ㅋㅋ 한번 봐야겠어요

@뚝심

저도 웹툰이 더 재밌었는데 연출이 달라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멋진 해석입니다

@호동스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셨네요!

저랑은 조~금 다른 건, 고릴라 3형제는 악마이고 고지를 해주는 천사는 진짜 천사 일 것 같아요.

마지막에 아기가 고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구한 것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천사는 미래에 일어날 악마의 살인에 대해 경고를 하는거고 '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피해라!' 라는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굳이 고지를 수행한 천사가 꼭 고지의 당사자를 죽일 의지가 있었다면 다시 고릴라를 보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천사는 미리 알려줬고, 악마는 자신이 죽였다고 생각하니 모두 만족하는 조합!

이런 가정이라면 결국은 사이비로 지칭되는 그 종교는 신이 아닌 악마를 숭배하고 있었다.. 뭐 그렇게 해석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감독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걸까요?
논쟁이 있단것 자체가 이미 메세지 전달은 실패.
더 나아가기엔 딱히 대단한 메세지도 없음

그래도 호기심을 유도하는 구성은 굿

웹툰을 안봐서 재밌었어요
처음엔 1막에서 사이비 종교가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2막에서 박정민 원진아 부부가 희생하면서 이제 사이비 종교는 끝날것처럼 마무리되는데 갑자기 막판에 부활? 어 뭐지?
근데 다음시즌을 생각해보면 소름이...
이제 아기는 어떤 존재가 될까요 죽어야하는데 살아버림 또하나의 사이비 종교 우상이 될수 있을것 같고
부활한 분도 마찬가지로 그냥 나 부활했다 이제 나머지도 부활할거야 이런 메시지로 흘러 가진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다음 시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천사, 악마는 없고 그냥 자연현상이다. 이런 내용이 강했던 듯.
 결국 종교는 이해 불가능한 현상에 대한 두려움을 신앙으로 풀이해서 극복하려는 거다 라고 이야기 하죠.

 천사니 사자니 하는 건 결국 유아인이 만들어낸 허구의 이름일 뿐이고 '지옥'이라는 것만 명확히 알 수 있는데 그 '지옥'이 종교에서 말하는 지옥인지, 지옥이란 이름을 가진 다른 장소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크으 스포댓글 그만...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