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이상하게 역겹다.

[영화] 지옥... 이상하게 역겹다. [댓글수 (66)]

하이후 2021-11-24 (수) 09:34 조회 : 13705 공감수 : 94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movie&wr_id=317730 (85)

원래 시나리오나 스토리가 그렇다쳐도

대사나 분위기 상황 같은건 얼마던지 바꿀수잇엇을것같은디.

모든것에서 짜증과 발암. 그러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도 날선 공격이 보여짐.
일부러 그걸 노리고 한건가... 하면 그럴수잇겟다 샆은데 한번 보면 두번은 안보개될 작품.

가령... 여주인공인 변호사 모친 병원 접수 씬. 간호사의 보호자분 접수부터 하실게요 에서 기분이 확나빠짐.

이상한 유투버 말투도 왜 저렇게 설정햇을꺼싶을정도로... 최악으로ㅠ싱ㅎ어하는 시버땍땍 형님 하는 그런 엽기 유투버 스타일.

하여간 모든것이 날서잇고 대립하며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인물은 단 하나도 없음.

중2병과 인생끜낫어 씨발아아악 ... 쿨찐병. 사회에쩌든 매너리즘 중독자. 광신도. 또라이 막장 십댜집단 등.

극에 다다른 사람만 계속 나옴. 드렇기에 피로도가 미친듯이 높음.
더해 웃기게도 아귀가 딱딱 맞으면 끄덕이면 볼탠데...일부러 생각을 깊이하라고 그런것도 아닌 중간에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남. 뭔가 잇어보이는 설정을 잡긴햇는데... 마무릴.오찌해야함???? 하는 느낌.

정리하자면 드라마가 아니라 2시간 러닝타엠 영화로 스피디하게 끝냇어도 됫을 시나리오에 불필요한 똥이 덕지덕지 붙은느낌.

....이게 넷플 1위인건 순전히 오징어개임 덕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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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올리 2021-11-24 (수) 09:34

관점에 따라 평가가 다를 수 있는데,
저게 병원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이라 나름 현실성이 있어요.
간호원들 인간성이 못되서 그런게 아니라 워낙 격무에 시달려서 항상 스트레스를 달고 살거든요.

추천 3

하늘Maru 2021-11-24 (수) 11:44

@뿡탄호야

베드에서 발 밑으로 내려와 있는게 그냥 방치했다는걸 알수있죠

추천 0

자연을보호하자 2021-11-24 (수) 12:08

@뿡탄호야

민변호사 알아 보고 수근거리는 간호사들
베드에 대충 눕혀 놓은 듯 떨어진 한 쪽 다리 등

누가 봐도 민변호사인 거 알고 방치했다는 게 느껴지게 드라마에서도
표현 잘 했는데 공감 못 하는 사람들도 있나보네요 ㅋ

추천 0

미쟝센 2021-11-24 (수) 09:34

3화까지 보다가 재미없고 보기 불편해서 유튜브 리뷰로 완결을 봤네요...

추천 2

김의 2021-11-24 (수) 09:34

사회의 불편한 부분 보여줄려고 일부러 그런것 같은데..

추천 0

시밤탱 2021-11-24 (수) 09:34

오히려 너무 현실적이어서 보는 내내 기분이 이상함

추천 2

Jjack 2021-11-24 (수) 09:34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너무 미화한 드라마도 문제지만
죽어가는 변호사를 동영상만 찍고 있는 시민들이나 이래저래 불만과 짜증이 가득한
인물들의 대사나 어두운 화면 들 등은 저도 충분히 이해는 하면서도 편하지는 않더라구요 ^^

추천 3

애가웅 2021-11-24 (수) 09:34

오겜덕본건 확실함

추천 3

호랭샤 2021-11-24 (수) 09:49

의도적으로 그렇게 촬영한것 같던데요
세기말적인 상황을 보여주는거니까 사람들은 공격적이고 예민하고 광신도적인 모습도 보이고 하는게 더 리얼하죠
오히려 그런 부분 때문에 더 몰입되던데..

추천 3

의견이다름니다 2021-11-24 (수) 09:50

난 그냥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사회 문제를 지금 까지그래왔는데 뭐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있었네

추천 1

분란차단병 2021-11-24 (수) 09:52

정상인 = 택시기사와 마지막 할아버지

추천 1

차태온 2021-11-24 (수) 09:55

오덕맞죠 개쓰레기급임 솔직히 2화보다가 끔

추천 0

적폐의목을쳐라 2021-11-24 (수) 09:5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0

개꾸르르를 2021-11-24 (수) 10:13

취향이 각자 다르니 다르게 볼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
그러니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저도 불편하게 봤습니다. 뭐 종교와 그런 철학?을 담는 내용으로
진행하기 위한 연출이나 스토리임은 아는데..
극적으로 하기위해 계속적인 고구마를 먹이고 특히 가족들에 대한
불편한 느낌이 너무 많아서 보기 힘들고 기분만 나빠지더라구요..
사이다도 마지막에 조금? ㅎㅎ 무튼 연상호 감독 스타일은 저랑은
안맞는것 같아요 ㅎㅎㅎ

추천 0

미트스핀위드미 2021-11-24 (수) 10:15

하다하다 스토리도 아니고 간호사 말투로 작품을 까네ㅋㅋㅋㅋ
다큐는 절대 못보시겠어요?

추천 0

God때밋 2021-11-24 (수) 10:17

오징어게임이 뭐가 그렇게 재미잇지?
근데 지옥은 재미잇음
아하 내 눈깔이 병신이구나
오징어게임 덕좀 보는 드라마는 개씹망하고
한국드라마는 오징어게임만 흥해야하고 다른드라마는 감히 흥하면 안되는구나
그렇구나 ^^7

추천 2

휴일없는공돌이 2021-11-24 (수) 10:19

많은 사람들이 괴물의 능력을 본후 신이라는 존재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그의 존재를 부정하는

변호사와 변호사의 모를 정상적인 선에서 공격하거나 괴롭히는 상황인거죠..

추천 0

바이꽉 2021-11-24 (수) 10:26

웹툰의 분위기. 스토리. 연출. 등등 너무 실사화를 잘해서 진짜 좋았음

추천 0

엠주인 2021-11-24 (수) 10:28

아는 만큼 보인다 아닐까요?

추천 0

리처드파커 2021-11-24 (수) 10:31

이런반응 나오는거 보면 촬영이나 연출이 아주 잘 되었다는걸 알 수 있네요.
초기원작부터 웹툰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그 이유모를 불편함, 짜증남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작품이고 의도된 바 입니다.

추천 0

할린퀸젤 2021-11-24 (수) 10:32

감상평은 자유니까 그쪽 의견에 반박할 생각은 없는데 지옥이 순전히 오징어게임 덕에 1위다? 딱 수준 보이는 글이네요.

추천 2

써머스 2021-11-24 (수) 10:33

오겜덕을 크게본건 극명한 사실이쥬
화살촉 유튜버 나오는 씬은 저도 정말 보기싫더라구요

추천 2

블라인드드 2021-11-24 (수) 10:36

이게 풍자극이라는걸 생각하고 보면 수긍이 되죠.
현실의 부조리를 비유, 풍자, 비판, 냉소로 비꼬고 있는 드라마에요.
역겹게 보셨으면 제대로 보신거 맞습니다.
애초에 설정 자체가 설득력이 없습니다. 정작 중요한 사자와 천사는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대충 두루뭉실하게 스킵합니다.
그 이유는 그 모든것들이 현실풍자를 위한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 애초에 그건 중요하지 않은거죠.
무언가에 의해 모든 사람들이 극단으로 치닿을때 우리 사회에선 무슨일이 벌어질까.
제목이 '지옥'이죠?
'시연'받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 지옥일까요? 그런데 그곳은 한번도 극중에 나오지도 않네요??
지옥은 어디일까요?
이제 대충 극의 의도를 눈치 채셨기를 바랍니다...

추천 0

라라리롱롱 2021-11-24 (수) 10:43

오징어게임 보다 지옥이 낫던데
오겜은 킬링타임용 그 이상은 아니었음.

추천 0

freewu 2021-11-24 (수) 10:51

모든사람의 기호를 충족시킬순 없죠
저는 아직 2화까지만 봤지만 중도하차하신분들이 평이 안좋더군요
끝까지 보신분들은 호평이 많구요
오징어게임 덕으로 차트진입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보는데
1위까지 찍은걸 보면 좋아 하시는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추천 2

Ryuzi 2021-11-24 (수) 10:53

병원씬은 이미 병원가기전에 스트리머가 족치자고 사진뿌려서 문전박대당해야하는게 흐름상 맞아요. 피로도가 높다보니 대충보신듯

추천 0

그림자들 2021-11-24 (수) 10:57

개독과 일베 로 대입해서
개독이 다수당? 권력을 잡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일베를 가만히 두면 어떻게 되는지
어디까지 갈것인지
개독 일베의 결합이 어떤 사회가 될지 대충 느낌은 알수 있었음
마지막 아기씬은 칠드런 오브맨의 한장면 같았음

추천 3

닉넴엄따 2021-11-24 (수) 10:57

제대로 안보신거 같은데 거의대부분이 광신도 까진 아니더라도 신도들입니다 일반인 대부분이. 죄인이 되면 그사람은 이미 사회에서 매장이 되는 세계관이에요. 죄인은 죽어라 이러면서요. 그리고 변호사와 변호사 동료들 그리고 가족까지 이미 신을믿지않는 불손분자들입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변호사 어머니도 치료하지도 않고 방치하고요. 일부러요. 이미 귀찮은 존재인거죠. 그래서 무미건조하게 접수하라고 하는거고. 변호사도 어머니 방치되서 돌아가신거 보고 바로 이러 상황을 수궁하고 병원을 나오죠. 좀 작품을 제대로 보세요.ㅉ

추천 2

샤발라초초 2021-11-24 (수) 10:58

드라마적인 표현과 감독특유의 염세적인 시각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제가 살면서 느끼면서 안그런척하지만 극에 달한듯 날이 선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선지 몰라도 나름 적절합니다. 요즘 사람들 무섭거든요.

추천 0

kijjihen 2021-11-24 (수) 11:00

변호사 엄마 병원씬은 변호사를 알아보고 일부러 방치하는겁니다. 원작에선 세밀하게 표현되는데 드라마에서는 환자 다리가 침상에서 떨어져있는 것으로만 나오더라고요. 이 부분 표현이 좀 불친절했습니다.

화살촉 같은 BJ는 현실에 엄청 많습니다. 소리치는고 깽판치는걸로 유명해진 BJ들이나 특정 정치 종교에 몰입해서 가짜뉴스 찍어내는 유튜버들... 많죠... 현실이라면 오히려 댓글창 올라오는 속도가 100배는 더 빨랐을듯요.

추천 1

잡채고로케 2021-11-24 (수) 11:05

공교롭게도, 응급실에서의 사무적인 태도를 저도 최근에 겪은바 있죠
사람이 죽어가는데 접수부터 하고 오랍니다. 경황이 없는 와중에 화도 났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보호자가 따라들어가서 환자를 살리는것도 아니고, 접수 먼저 하는게 순서가 맞더라고요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단순화하고 극적인 설정보다, 조금더 사실적이고(그래봤자 극적설정이지만) 신경을 후벼파는 연출이
많았긴 한데요

이게 불편해서 다시 보기는 좀 힘들어도, 한번 봤을때 여운이랄까요?
오래도록 생각할 부분이 있고,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것 같아 저는 오겜보다 더 참신하게 봤습니다

물론 오겜도 그렇고 지옥도 그렇고 실제일어나지 않은 일(픽션)을 소재였지만,
거기에 녹아있는 사람들의 반응과 감정선은 너무도 현실에 와닿았다는거죠

이런 사실성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들이나 어렵풋하게 알고있던 사람들은 많이 불편할 것이고
해당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나 직접 겪었던 사람들은 깊은 공감을 하겠죠

결국엔 이래저래 사람들의 마음을 건드리는건 분명합니다. 님도 그런 감정의 격동 느낀거니까요

곁가지로 얘기해보자면 특정 사이비종교나, 종교를 이용해 밥벌이 하는 몇몇은
그냥 불편한정도가 아니라, 심사가 뒤틀렸겠지만요

결론은 지옥은 킬링타임용 SF액션물이 아니라, 한계상황에서의 인간의 심리에 대해 사실적으로 고찰했다 는 것이고
우리가 평소에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고심하게 만들었다는 것이고, 이를 통해 불편함을 느낄 사람도 많지만
그 고민들로 인해 사람들이 더 나은 인간성을 가지게 해주는 고마운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추천 1

듀포른 2021-11-24 (수) 11:07

얼마나 판타지 스러운 한국 드라마만 본거냐 ㅋㅋ.. 아기 자기한 동화속 판타지 같은 한국 연애 드라마만 쳐 본거 아닌가? 호구 같은 남자 주인공 과 신데렐라 같은 여주인공 주변에 멋진 남자 2 ~ 3명이 경쟁하는 비현실적인 대다수의 한국의 90프로 이상의 한국 드라마 이런것만 보면 현실속 세계와 전혀 다른 한국 연애드라마 덕후가 되어서 현실 세계에 적응을 못하게 된다..

추천 0

Nyuu 2021-11-24 (수) 11:20

개인적으로는 오컬트라서 영 안끌린다는..
요즘 나오는 오컬트 드라마들은 전처럼 깔끔하질 않고 불쾌하게 만드는게 있음

추천 0

template 2021-11-24 (수) 11:23

사람마다 당연히 호불호야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음. 한국드라마가 다변화 되는것에 대해 환영입니다.

추천 0

와워우어엌 2021-11-24 (수) 11:23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지금 한국의 정서를 잘 담아낸 작품임
이 글을 보면 참 한심한게 너무 부분만을 보고 내가 불편하니 마니만 신경쓰고 있는 점들이 너무 많이 보임
그것도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는 장면에서 이상한 당위를 내세우는게 지금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여러가지 다양성을 못 받아들이고 오로지 자기 맘에 들어야 하는 강박과 같은 한심함이 들어나는 모습들을 너무나도 잘 대변하고 있는 글임
이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짧게 평론을 하자면
이 작품의 주인공은 여변호사임
여 변호사를 주인공이 아닌 것처럼 연출한 작품이며 이 여변호사를 통해서 지금 우리사회가 보여주는 병폐를 어떻게 대항하고 행동하는가,그리고 그 행동속에 옳고 그름은 어떠한 모습을 보이는가를 보여주며 작가나 보편적인 우리의 시각을 대변해주는 숨겨진 주인공으로 이 작품을 그려내고 있음
그렇기에 많은 캐릭터 중에 오로지 여변호사만 1~6화까지 모든 사건에 관여하며 출연하고 있는 거임
그리고 여기서 등장하는 천사라던지 말파 3형제는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악습적 폐혜의 영향이 초자연적인 현상을 비유해서 나타나는 공포를 표현한 괴물들임
그 공포로 인한 영향을 여러가지 시각으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지금 우리나라의 문제들을 애누리 없이 표현하고 있는 것이 이 지옥이라는 작품이며 선동적인 인터넷 렉카충이나 그런 선동에 동조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들어내는 공무원인 경찰과 그런 선동에 집단적 파시즘을 들어내는 화살촉의 인간들,부조리한 법에 피해자들, 이런 세상속에서 공포에 짓눌려 삐뚫어진 혁명과 집단화를 꿈꾸는 지금 우리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인 정진수, 그로인해 무너진 사회 속에 공포를 부추기고 독점하며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인 종교정치집단등을 통해서 거기에 영향을 받는 대중과 우리들을 보여주는 이야기이고 여기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임
마지막화에 비로써 경찰이나 일반 대중들이 우리가 꿈꾸는 "정의"가 형성되며 만들어지는 장면에서 정말 소름끼치는 경험을 이렇게 단편만 보는 사람들은 느끼지 못 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