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 백패킹(feat. 은하수)

[캠핑]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 백패킹(feat. 은하수) [댓글수 (83)]

지노옹 2021-11-12 (금) 05:24 조회 : 18205 공감수 : 144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camp&wr_id=313 (124)

지난번 캠핑 후기가 인기게시판에 등록된것에 힘입어

예전에 다녀왔던 백패킹 후기 한번 남겨봅니다

당분간은 캠핑 갈 일이 없을거 같아

추억소환으로 후기 남겨야겠네요

흔히 백패킹의 3대 성지라고 불리우는곳이 있습니다

간월재, 선자령

그리고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우는 굴업도

굴업도에 도착하니

캠핑을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장님이 태워주시는 트럭을 타고 가시기도 하는데

트래킹도 할겸 걸어가봤습니다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울만한 굴업도

트래킹 코스도 어렵지 않습니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굴업도 명물

야생 고라니

트래킹 코스 마지막에는

개머리 언덕이라고 불리우는 곳이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저희도 적당한곳을 골라

자리를 잡아 봅니다

드론샷도 한방

불멍 아니고 바다멍?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가만히 멍 때리고 있기만 해도 좋은곳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금방 어두워지기 시작 합니다

굴업도에 도착했을때만 해도 구름이 가득 껴서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새벽에 알람맞춰놓고 일어나길 잘했네요

은하수를 볼 수 있을 줄이야..

사진으로도 담아보고

눈에도 담아보고

원없이 볼 수 있었던 별들

오션뷰 아침

배 시간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짐을 챙겨봅니다

언젠가 다시오리

이제는 진짜 돌아가야 할 시간

굴업도 > 덕적도 > 인천항으로..

갈매기가 보이는거 보니

항구가 가까워지는가 봅니다

아쉬운 마음 뒤로하고

이번 백패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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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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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그루트 2021-11-12 (금) 05:24

멋지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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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5:24

@아임그루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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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니숟깔이니 2021-11-12 (금) 05:24

스크랩해요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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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5:24

@이게니숟깔이니

스크랩까지..
감사합니다~

추천 0

랜다 2021-11-12 (금) 05:24

밤 풍경이 아무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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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5:24

@랜다

은하수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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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참치여인 2021-11-12 (금) 05:24

잘봤습니다. 용변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공중화장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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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5:24

@인도참치여인

1박 2일 백패킹은 전날부터 자극적인 음식 피하고
비우고 가면 큰 용무(?)는 피할 수 있습니다
작은것은 응고시켜주는 키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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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자 2021-11-12 (금) 05:24

크허. 이쁘네요.
텐트도 블랙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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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5:24

@처형자

애정하는 텐트 입니다
결로도 없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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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상의나래 2021-11-12 (금) 05:24

순간 삼시세끼에 나왔던 죽굴도인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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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5:24

@야상의나래

못봤는데 비슷하게 생겼나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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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상의나래 2021-11-12 (금) 05:24

@지노옹

굴자가 들어가서 그냥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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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흨 2021-11-12 (금) 05:24

새로운 취미로 백팩핑 추가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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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5:24

@봉주흨

겨울에도 아주 좋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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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흨 2021-11-12 (금) 05:24

@지노옹

오늘은 등산을 했는데 백패킹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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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즐기라 2021-11-12 (금) 05:24

너무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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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7:40

@바람을즐기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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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장수 2021-11-12 (금) 05:38

총 경비좀 알수 있을 까요? 텐트 장비 포함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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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8:19

@건강장수

장비 포함 경비를 물어보시는거라면
브랜드마다 가격차이가 너무 심해서
정확히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배 같은 경우에는 인천시민이고
인천항에서 출발하신다면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추천 0

승기야ㅑㅑㅑㅑ 2021-11-12 (금) 07:02

몇월에 가셨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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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7:41

@승기야ㅑㅑㅑㅑ

5월경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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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별명이없어 2021-11-12 (금) 07:18

굴업도 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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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7:46

@천생아재

정말 힐링이 되는곳이었습니다
자주 갈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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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맨 2021-11-12 (금) 07:27

아 저거 고라니는 아니고요 뿔크기보니 대륙사슴 같은데
참고로 고라니는 뿔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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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7:46

@토맨

정보 감사합니다
수정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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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신에게인사합니… 2021-11-12 (금) 08:13

@토맨

사슴 맞아요 예전에 주민이
키울려고 들여와 방치해서 야생화 된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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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라뇨 2021-11-12 (금) 07:56

사진보소.... 은하수 눈으로도 잘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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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8:19

@왜이라뇨

눈으로는 거의 안보인다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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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신에게인사합니… 2021-11-12 (금) 08:17

10여년 전에 갔다 왔는데 선착장 도착하면 마을까지 도보로 30여분 걸어 가면 해안가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유일한 마을에서 이용 가능한 화장실 입니다 여기서 합법적 볼일을 보고

캠핑을 할수 있는 곳은 산을 타고 올라 능선을 타고 걸어가면 나오고요 여기 주변에 똥오줌 밭이라 충격 받고 저는 도저희 저기서 캠핑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군요 내려와 그냥 민박 했네요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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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오 2021-11-12 (금) 08:21

예전 촬영으로 굴업도에서 6개월 정도 살았는데 정말좋습니다.

여름전에가서 겨울이 다되어 나왔는데 즐거운시간이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이 찾이 않지만, 백패킹하시는분들은 종종 오시더라구요?

아마 덕적도에서 환승?해서 오는 불편함과 하루에 배가 2번정도 들어왔던거 같은데 불편함때문이겠지요.

여튼 사진보고 오랜만에 저도 옛날추억 꺼내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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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8:39

@주시오

맞습니다 하루에 배가 2편이라서
덕적도까지는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는데
덕적도에서 굴업도가는 배편 예매가 정말 치열합니다
10월에도 한번 다녀오려고 했는데
예매 실패해서 못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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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얼 2021-11-12 (금) 08:31

문갑도가 얼핏 보이네요 ㅎ

섬 가고싶당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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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8:39

@트라이얼

저도 또 가고 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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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마스터 2021-11-12 (금) 08:35

2년전에 갔다온 곳인데 정말 좋았죠.
아무것도 안해도 그저 좋은 곳입니다 ㅎ
여름 끝자락에 갔었는데 그때 억새풀이 바람에 휘날리는 광경이 힐링 그 자체였어요.
근데 고라니가 아니라 사슴 아니었나요? 전 사슴으로 본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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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8:39

@피리마스터

가을에도 유명하죠
10월에 한번 더 가려고 했었는데 배편 예매 실패해서 못 다녀왔네요
그리고 고라니가 아니라 사슴 맞습니다
제가 잘못 작성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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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또라고 2021-11-12 (금) 08:44

와~ 이런곳이 있네요
정말 멋진곳입니다
밤하늘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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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9:02

@조또라고

한국에도 좋은곳이 많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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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린 2021-11-12 (금) 08:50

보자마자 레데리 2 가 딱 생각나네요 ㅋㅋㅋ; 겜 해보신 분들은 아실듯
시원하게 탁 트인 경치랑, 뛰노는 야생 동물, 밤하늘 수 많은 별들, 그리고 시원스런 바다 크~~~
맛난것도 해서 드셨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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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9:03

@나즈린

레데리 저도 재밌게 했습니다~ㅎㅎ
화기 사용은 되도록이면 안하는게 좋아서
먹을것은 최소한으로 챙겨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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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노루귀 2021-11-12 (금) 08:54

크 진짜 멋있네요
안그래도 요새 캠핑 시작해보고 싶긴했는데
이 글 보니까 더 확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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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옹글쓴이 2021-11-12 (금) 09:03

@흰노루귀

물 들어올때 노 저으셔야죠~
얼른 고고하세요~ㅎㅎ
겨울 캠핑이 또 진리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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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옹 2021-11-12 (금) 09:20

궁금한게 저런곳에서는 대소변 해결은 어떻게 하나요? 그냥 텐트 옆에서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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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옹 2021-11-12 (금) 10:05

@지노옹

똥밭에서 텐트 치고 쉬다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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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질리아 2021-11-12 (금) 10:14

@지노옹

진짜 궁금했던 내용인데...
음 똥밭이라니
쓸프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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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스도포 2021-11-12 (금) 09:27

@여옹

똥은 안쌉니다 웬만하면. 먹는거 조절하고 참고. 부득이하게 쌀 수 밖에 없으면 키트를 가지고 다니기도 하는데 사실 그런 백패커들 많지 않음. 대부분 그냥 어디 구석 가서 싸고 묻어버림. 이게 백패킹 현실임.유명한 백패킹 박지들 가면 똥밭임.
그래도 그나마 똥오줌은 자연분해되고 거름이 된다고 최대한 양보해도 쓰레기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많고 또 바람에 날아거나 하는 쓰레기들도 많음. 그냥 사람이 많아지면 더럽혀지는건 진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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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스도포 2021-11-12 (금) 09:23

사람없는 날에 가면 정말 좋죠 근데 요즘은 워낙 성지로 유명하다보니까 평일에 가도 사람도 많고 그래서

조용한 백패킹을 즐기시는 분들은 피하는게 나음. 그래도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곳.그만큼 아름답고 아 백패킹은 이런거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음. 전 3회정도 다녀왔는데 이제는 안갈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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